아이폰 X에 탑재된 안면 인식 체계 Face ID에는 얼굴을 하나만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손가락 5개까지 등록 가능했던 Touch ID와 비교되는 부분으로, 한 기기를 가족, 친구, 및 동료 간에 같이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 할 듯 합니다.
출처 : PhoneArena ( https://www.phonearena.com/news/iPhone-X-Face-ID-can-only-recognize-1-face_id98052 )
댓글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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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S
2017.09.15 09:09 [*.62.xxx.205]
삼성처럼2가지조건을넣어주면 더 좋았을것같아요 -
Mavericks
2017.09.16 23:37 [*.128.xxx.125]
애플이 넣을 수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플의 말로는 터치아이디가 더이상 필요 없을것 같다는군요. 애플은 사용자들을 구식 기술에서 신기술로 밀어내려 하죠. 그게 맘에 안 드신다면 이번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애플의 모든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실 것 같네요. -
C7
2017.09.17 12:37 [*.47.xxx.131]
얼굴인식이 터치아이디보다 더 뛰어났으면 아이폰8에도 넣었을 겁니다.
애플은 레티나때부터 느낀거지만 약을 파는 취미가 있지요. -
Mavericks
2017.09.17 14:06 [*.128.xxx.125]
얼굴인식이 터치아이디보다 더 뛰어났기에 아이폰8보다 상위 모델인 x에만 넣은 것이겠죠...가장 좋은걸 플래그쉽에 넣어 주고 조금 덜한걸 그 아래 모델에 넣어주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
쥔댕쒸
2017.09.17 19:03 [*.168.xxx.97]
그래서 애플에서 생각하는것 말고 소비자가 정말원하는걸 캐치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지요
아이폰x 출시 이전 유출된 사실들을 놓고 봤을때 애플이 정말 페이스아이디가 뛰어나기때문에 지문인식을 포기한것이 아니고 언더스크린 지문 스캐너 개발에 실패했거나 인식율이 떨어져 급하게 삭제한것이 팩트아닌 팩트인데 그사실을 그냥 더좋은 기능이 있어서 삭제했어 라는 식으로 물타기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
Mavericks
2017.09.17 20:29 [*.128.xxx.125]
바로 그거죠. 애플의 철학. 소비자가 원하는 걸 넣어서 판매량을 늘리는게 아니라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것, 미래를 위한 대비라고 생각하는 걸 넣어주는 거죠. 스티브 잡스의 철학이자 애플의 영혼인 부분이구요. 아이폰이라는 제품 자체가 이런 철학을 갖고 있죠. 멀티 터치 스크린의 아이폰이 2007년 처음 나왔을 때 애플이 사람들이 요구하는 걸 만들었던가요? 아니죠. 애플은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걸 만들었고, 사람들이 이를 좋아하게 됐을 뿐이죠. 애플은 항상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제품을 만들고, 이 부분은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제품에서 가장 중점적인 부분입니다. 간혹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것은 반영하지 않았죠.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 아이디의 개발 자체는 성공했으나, (인식률이 아닌) 수율이 떨어져 포기했다는 루머도 있긴 했습니다만, 이게 팩트는 아니죠. 그저 루머일 뿐이니. 하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이미 1년 전부터 터치 아이디를 페이스 아이디로 대체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뭐가 더 좋은지는 아직 판명나지 않았구요, 더 뛰어난지 아닌지도 아직은 모르지만(최소한 보안은 20배 강력합니다), 애플은 페이스 아이디가 있는 한 터치 아이디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FDD, CD 롬, 이더넷 포트, 스마트폰의 물리 키보드 등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던 것처럼요. 애플은 이번에도 지난 수십 년간 해 오던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최근에 처음 접하고, 아이폰에 대해서만 알고 계신 분들께서 잘 모르시는 부분이죠.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넣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어디가 됐던 터치 아이디를 넣었으면 판매량에 도움이 되었겠죠. 하지만 말씀드렸듯 이는 지난 수십년간 애플의 행보와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이전 세대의 기술을 빼는 데에 있어서 애플은 항상 선두에 섰습니다. 그러나 이전 기술을 뺌으로서 신기술을 현실로 앞당겨오는데 가장 큰 일을 했죠.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C7
2017.09.18 14:41 [*.47.xxx.131]
그래서 아이폰에서 3.5파이잭 뺀지 벌써 1년 지났는데, 3.5파이 이어폰 시장이 주춤해졌나요? 아니면 라이트닝 이어폰이 대세가 되었나요??
잡스의 애플은 소비자의 니즈를 앞서갔을지 모르겠으나, 팀쿡의 애플은 글쎄.. -
Mavericks
2017.09.23 19:50 [*.128.xxx.125]
우선 한가지 설명을 드리자면, 애플은 3.5mm 포트에서 라이트닝 포트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궁극적으로 무선으로 넘어가되 일단 유선 헤드폰(국내에서는 헤드폰과 이어폰을 구분하지만, 영미권에서는 헤드폰이 이어폰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을 쓰는 이들을 위해 변환 잭을 제공했죠(이 부분은 칭찬받곤 했습니다). 또 3.5mm 잭 헤드폰 시장이 주춤해졌는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무선 헤드폰 시장은 더욱 더 활성화되었죠. 이미 전에도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아이폰 7의 출시와 함께 성장률이 높아졌습니다. 혹시 기억이 나지 않으실까봐 잡스의 애플에서 쿡의 애플보다 훨씬 큰 비판을 받았던 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화면 사이즈입니다. 처음 아이폰이 나왔을 때에는 국내에서 '주머니에 들어나 가겠냐'라는 등의 얘기가 있었고, 조금 지난 후에는 너무 작아서 못 쓰겠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화면을 키운 아이폰 6와 6+는 폭발적으로 팔렸죠. 2012년 맥북 프로 레티나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이더넷 포트와 cd 롬이 사라진 데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와이파이와 usb 디스크, 인터넷 설치(대부분의 cd가 설치 디스크였음을 감안하면)로 큰 탈 없이 지냈죠. 조금 더 전으로 가보면, macOS(당시에는 OS X이라 불렀죠)의 설치 USB 판매 중단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느 버전이었는지부터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기존에는 USB로 판매하던 OS X를 인터넷 배포로만 제공하기 시작했죠. 이땐 비판을 넘어 비난 여론이 매우 거셌는데, '인터넷 안 되는 집은 업데이트도 하지 말라는 거냐', '설치하는 걸 기다리는 것도 모자라 이젠 다운로드까지 기다려야 하냐' 등의 여론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macOS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더욱더 오래전으로 가면, FDD 슬롯의 제거가 있습니다. FDD는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의 약자로, 보통 플로피 디스크라고 불리곤 했습니다. 2000년대 극초반까지도 사용되곤 했죠. 하지만 애플은 이미 10년도 전에 이를 없앴습니다. 10년 후에도 3.5mm 잭이 블루투스와 도중에 나올 다른 무선 기술들에 비해 더 많이 사용될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지만(플로피 디스크 역사에서의 10년에 비해 아날로그 오디오 잭의 역사에서의 10년은 훨씬 작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3.5mm 포트에서 애플의 '급한 정도'가 덜했다는 뜻이죠), 저는 10년이 아니라 5년, 짧게는 3년 안에도 무선 헤드폰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쿡의 애플이 가는 행보가 잡스의 애플이 가는 행보와 최소한 구시대 기술을 빼고 신기술을 넣는 면에 있어서는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쥔댕쒸
2017.09.19 16:46 [*.136.xxx.175]
물론 기업이 모든 소비자의 니즈를 제품에 반영할 수 없다는건 알지만 기업 분위기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원치 않으면 넣지 않겠다는 분위기라면 비판은 할수 있는것 아닐까요? 그 오래된 기술이 현재까지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는 이유를 한번더 고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
Mavericks
2017.09.23 19:34 [*.128.xxx.125]
애플의 철학 자체가 그들의 완벽주의 대로 만드는 것이기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애플에 대한 비판의 잣대는 충분히 공감하고 수용합니다. 현재 iPhone 6를 사용하고 있고, iPhone X의 구매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올 4월부터 에어팟을 구매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3.5mm 이어폰 단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딱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에서죠. 자동차가 연식이 좀 있어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데, 이 때문에 상당히 불편할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라이트닝-3.5mm 젠더를 사용하면 되는 부분이지만요. 이제껏 애플이 죽여왔던 다른 기술들과 달리, 3.5mm 포트는 100년 이상 사용됐던 기술이라 보급된 수준이 전혀 다른 레벨이기 때문에 사라지는 데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의 요점은 비판 자체를 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다만 비판을 하되, 소비자의 니즈보다는 자신의 완벽주의를 우선시한다는 애플의 철학을 안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3.5mm 포트가 없다는 것이 아이폰의 단점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
아이폰3부터
2017.09.15 01:38 [*.184.xxx.63]
궁금한데 나중에 페이스아이디로 금융어플이나 터치아이디로 인증했던 어플들 전부 페이스아이디 연동시켜주겠지...? -
Mavericks
2017.09.16 23:25 [*.128.xxx.125]
애플에 따르면 기존에 터치아이디 킷을 사용했던 앱들은 자동으로 페이스아이디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
빌헬
2017.09.15 07:24 [*.223.xxx.7]
일단 다 떠나서 락을 풀때마다 폰을 얼굴에 갖다 대야하는게 손가락 하나 갖다대는것보다 편하다고 말할수있음??? 이건 팩같은거 할땐 아에 락을 못품... 지문인식보다 무조건 불편 한게 확실 한데 감쌀 껀덕지도 없음.. 불편한건 100%임.. 손가락도 뒤에 지문 갖다 났다고 폰들어서 지문 인식 해야 한다고 불편하다고 난리 치던 사람들이 폰들고 얼굴까지 갖다대야하는데 뭘 그리 커버 치시는지.. -
Mavericks
2017.09.16 23:31 [*.128.xxx.125]
폰이 보이는 각도면 페이스 아이디 사용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페이스 아이디를 홍채 인식처럼 생각하시는데 기술적으로, 실사용적으로 전혀 다릅니다. 홍채인식과 지문인식은 2D 매핑 이미지를 이용하지만, 페이스 아이디는 3D 스캐닝을 이용합니다. 따라서 각도와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구요. 또 팩할때보다는 손에 땀날때가 많지 않나요...사용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얼굴을 갖다대는게 아니라 화면을 보는 것입니다. 페이스 아이디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애플 공식 키노트 영상과 각 매체들의 실사용 영상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버를 친다기 보다는 추측성 댓글에 팩트로 답글을 달 뿐이구요. -
아강비
2017.09.15 12:53 [*.62.xxx.3]
콜로세움이 열려버렸따;; -
해돌이
2017.09.15 20:57 [*.80.xxx.38]
앱스토어에서 결제할 때 잘못 눌렀는데 인식되면 어쩌나요? -
Mavericks
2017.09.16 23:27 [*.128.xxx.125]
결제를 할 때에는 버튼을 이용해야 한다는 식의 해결책을 내놓을 것 같습니다. -
principia
2017.09.15 22:34 [*.169.xxx.21]
이어폰 3.5단자도 그렇고 지문인식도 그렇고 다 빼버리는게 시기상조인건 팩트지. 어디 아니라고 반박해보시지? -
Mavericks
2017.09.16 23:04 [*.128.xxx.125]
FDD 빼고 CD롬 빼고 OS를 인터넷으로만 배포하고 이더넷 포트 빼고 vga 빼고 항상 뺐죠. 수십 년 전부터요. 어쩌면 댓글 쓰신 분께서 태어나기 전부터일수도 있겠네요. 항상 애플이 하면 업계가 따라왔죠. 따라서 시기상조로 보이는것 뿐이구요. 매번 같은 말 반복하는 것도 지겹네요. 이미 보편화된 구식 기술이랑 앞으로 보편화될 신기술이랑 같이 쓰면 당연히 이미 널리 보급된 구식 기술에 맞춰서 제품들을 개발할 거고, 이에 따라 '진보' 혹은 '발전'이 늦어지게 되죠. 애플은 이를 앞당기고 싶어하구요. 항상 그랬습니다. -
Mavericks
2017.09.16 23:24 [*.128.xxx.125]
여기 댓글 다시는 많은 분들께 알립니다. 애플 뿐만 아니라 삼성, 다른 회사들도 다 마찬가지인 걸로 아는데, 얼굴인식, 홍채인식, 지문인식 할때 다들 비밀번호도 만들잖아요? 도대체 '인식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비번 치면 되죠. 성형을 매일 받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