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저번달이지요. 잠시 외출 후 집으로 귀가하는 도중 폰이 갑자기 멈춰서 섭센갔더니 메인보드 나갔답니다. 고치고서 잘사용하다가 9월 11일에 다시 섭센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KT vs 두산 야구경기 보러 잠실구장 가서 신나게 야구 경기를 G4로 찍던 도중 갑자기 전원이 나갔네요 그리고 몇십분 뒤에 켜져서 보니 배터리는 분명 완충이었지만 0퍼라고 뜨고 충전하면서 쓰다가 몇십분 뒤에 또 전원이 나가는 식으로 하루에 수십번을 반복했습니다. 언케에 황당해서 글을 올렸는데 대다수의 분들께서 배터리 문제일 것이라고 하여 배터리 구입을 위해 엘지 섭센을 가려고 하는 찰나 또 다시 꺼지고 더 이상 켜지지 않더라구요. 섭센가서 혹시 몰라 배터리 구입이 아니라 점검이라도 받아보자는 마음에 서비스 받았습니다만 음.. 메인보드가 나갔다네요. 정확히 38일만에 또 다시 메인보드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수리 받은지 얼마나 됬었다고 또 나간걸까요? 약정이 끝난 직후부터 폰이 이상해지는게 체감이 됩니다. 섭센에서 복구를 위해 보드에 파워를 넣어봤지만 전원 자체가 안들어온대서 어쩔 수 없이 고치고만 왔습니다. 저의 귀중한 시간과, 저장한 사진과 영상들 그리고 중요한 정보들도 스마트폰에 저장하며 다니는데 한달만에 또 이렇게 같은 증상으로 고장나는건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K10이나 X300같은 20-30하는 보급형도 아니고 (물론 보급형이라도 이러면 안되지요.) 출시한지 2년밖에 안됬고 당시 80만원을 호가하는 자기네들 입장에선 자칭 플래그십이라던 비싼 물건입니다. 근데 팔아놓고 나중에 무한부팅 사건이 터지자 그제서야 '메인보드 몇년이고 고쳐드리겠습니다' 음? 이게 끝 인가요? LG 입장이 저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봤자 메인보드가 계속 고장날건데, 계속 언제까지고 수리만 해주겠다? 언제 고장날지도 모르는 이 물건을..? 수리만이 아닌 보상이라도 해줘야 되는게 아닐까요. 저는 본래 엘지를 좋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계속 엘지에 대해 실망만 하게 되네요. LG가 소비자를 이해해주지 않는데, 왜 소비자가 기업을 이해해줘야 하는건가요? (G6 리뷰에서 발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조금 민감하게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