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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단통법에서 희망 찾기 | 추천 | 0 | IP 주소 | 125.128.xxx.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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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underton | 날짜 | 2014.10.02 09:06 | 조회 수 | 618 |
단통법 이전 이통시장에서는 기기 교체주기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고 생각해요. 일부는 게릴라식 보조금을 노려 기기를 자꾸 바꾸고, 또는 위약금을 끌어안아 가며 다른 기기를 사는 식으로 말이죠. 사실 한국 시장이 인구나 구매력에 비해 지나치게 규모가 컸잖아요? 왜곡된 시장 구조와 잘못된 마케팅이 주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기기값이나 통신요금이 비싼데 보조금은 줄어서 시장이 얼어붙겠지만, 이렇게 찬물(?)을 한번 끼얹는게 필요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소비는 얼어붙고, 기업 매출에 영향이 미치기 시작하면 제조사도 통신사도 움직여야 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출고가도 낮추고 보조금도 상한선 근처까지 올려서 다시 지갑이 열리게 하겠지요. 지들도 기업이고 소비가 줄어서는 곤란하니까요. 요컨대, 지금의 난리는 일종의 필요악이고 성장통같은게 아닐까 하는겁니다. 물론 아주 낙관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닐거라고 보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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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2014.10.02 09:14 [*.86.xxx.179]
취지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순서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출고가 요금제 다 내리고 시작했어야죠. 하지만 현실은? 되려 출고가는 비싸졌고 고가 요금제 강요하고. 어차피 또 곧 편법이 나올 겁니다. -
AA건전지팡이
2014.10.02 09:37 [*.240.xxx.100]
어차피 폰 무조껀 바꿔야 할 사람들은 나올것이고 그사람들 바꿀 때 얻는 이익이 기존보다 훨씬 많은데 좀 얼어 붙는다고 움직여줄지 모르겠네요
또 요금을 낮추진 않고 서비스 품질 따위 운운하면서 더 높은 요금제 쓰게 하려는 심산도 계속 작용 할 것같기도 하고요
통신사나 제조사나 이미 불신이 참 큽니다
빨리 제4통신사나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