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글 신제품 발표회 소감. | 추천 | 0 | IP 주소 | 211.216.xxx.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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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ilentVortex | 날짜 | 2017.10.05 23:10 | 조회 수 | 1149 |
이번 구글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상당히 많은 하드웨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몇가지 인상적인(여러의미로) 제품들에 대한 느낀점만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Pixel2 / Pixel2 XL - Aㅏ... 엑스페리아가 생각나는 이 광활한 베젤은 어떻게 하란 거지? Pixel2 XL로 구매를 유도하는 느낌. (Pixel2) - 베젤리스 디자인 + 후면 투톤 컬러 때문에 HTC와 LG의 아이덴티티가 뒤섞인 듯한 혼종(....)같은 디자인. 그래도 Not Bad. (Pixel2 XL) - 디스플레이가 QHD+ P-OLED던데, 얘는 괜찮을려나...? 미쿡 제품에서 익숙한 조선의 향기가 나는건 아니겠지 설마(...) (Pixel2 XL) - 3.5파이 이어폰 단자 어디갔니...? 그리고 어댑터가 20달러...? 확 마... 옆동네에서 이상한 것만 배워 올래? - UFS 2.1이나 애플처럼 NVMe컨트롤러 달거 아니면 마이크로 SD 슬롯좀 넣어 달라고... - 퀵차지 4.0 지원은 Good. 보고 있나 샘숭? 아직도 AFC 2.0 어쩔거냐. - 레퍼런스 답게 안드로이드O 탑재도 인상적. - 카메라는 듀얼카메라가 플래그십의 정석이 아니란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카메라 성능. - 픽셀 폰의 OS, 보안패치를 3년간 지원한다는데, 레퍼런스 폰의 사후 지원이 3년이면 솔직히 메리트가 좀 떨어진다 생각. Pixel Buds - 터치로 조작하는 방식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만, 편리하면 그만이니 Pass - 심플한 디자인에 길이 조절이 용이해 보이는 선은 인상적. - 번역 기능은 Pixel폰에만 적용되는 건가...? 그럼 좀 별론데... - 가격도 에어팟에 비하면 저렴해서 괜찮은 것 같은데, 음질은 에어팟과 비교하면 어떨지... - Aㅏ... 근데 오픈형이라 개인적으로 구매는 하지 않을듯... 커널형은 없는거니? ㅠㅠ Pixelbook - 구글은 크롬OS를 맥OS처럼 독자적인 OS로 만들어서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 하는것 같은데, - 크롬OS 탑재 제품 첫 출시가 2011년. 2017년 현재 크롬OS의 꼬라지를 보면 글쎄... - 이 제품은 대체 경쟁 모델이 무엇인지 아직도 정체성을 모르겠음. 맥북? 윈도우 기반 2in1? 아이패드 프로? - 윈도우 2in1은 커녕 iOS로 구동하는 아이패드보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크롬OS에 오버스펙 수준의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999~1,649달러? - 차라리 서피스 프로를 사던지, 아니면 출시후 일정시기 뒤에 가격이 떨어지는 갤럭시북을 사는게 더 낫다 싶을 수준의 가격 책정. - 당장 내손에 1,649달러가 손에 있고 Pixelbook과 갤럭시북12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전 갤럭시북12를 선택할렵니다.(...) - 거기에 2000필압의 스타일러스 펜이 99달러? 120Hz주사율 아이패드 프로 2세대에서 구동하는 애플펜슬의 성능을 보면 애플보다 더한 도둑놈들. - 서피스 펜이랑 비교해도 성능이 너무 떨어지고, S펜과의 비교는 말 할 필요도 없을듯. - 아무리 봐도 애플펜슬, 서피스 펜을 의식한 가격 책정같은데, 자꾸 다른 동네에서 이상한것 좀 배워오지 말라고... -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선 머리에 총맞은게 아닌 이상 살이유가 전혀 없는 제품.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던 과거의 크롬북들을 보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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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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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가조아
2017.10.05 23:39 [*.236.xxx.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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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Vortex
2017.10.05 23:55 [*.216.xxx.130]
이번 발표회는 구글입장에선 여러모로 의미있는 발표회긴 했을겁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굴러가던 구글이 대량의 하드웨어 제품들을 발표했으니까요.
근데 픽셀폰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에게선 애플이나 MS를 너무 따라간다는 느낌을 받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픽셀버드는 커널형이었으면 진짜 취향 저격이었을텐데... 오픈형은 귀에서 그냥 술술 빠져버리는 저주받은 귓구멍이라 에어팟은 진작 포기하고 비츠X를 살까 고민하다가 길이조절이 안되서 그것도 포기했던지라... -
아하하
2017.10.05 23:58 [*.149.xxx.17]
저는 이상하게 픽셀북같은게 더 탐나더군요; 머리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하이엔드 크롬북은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 -
머가조아
2017.10.06 14:31 [*.236.xxx.170]
저도 1세대 픽셀북이랑 마그네틱 자석 키보드부터 탐났어요<br />타사에서도 그런방식의 키보드결합이 있었으면 할정도로요<br />하지만 현실은 차라리 탭S3가 더 낫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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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2세대는 특히나 본체 기기나 주변기기들, 가격정책등이 애플을 의식하는, 닮아가는등 애플스러워지는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픽셀북은 누가봐도 오버스펙에 넘치는 가격인데 이전에 픽셀북도 그랬듯이 그냥 하드웨어 자랑하는 기기인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건 예전부터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개발자용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에 발표회 감상평을 덧붙이면..
삼성처럼 화려하지도, 애플처럼 영상그래픽이 훌륭하지도, 스토리기법도 별로..그냥 좀 따분한 발표회같다는 인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