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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가 학대했던 S6가 드디어 그 강을 건넜습니다. | 추천 | 0 | IP 주소 | 112.163.xxx.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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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모솔은옳다구나! | 날짜 | 2017.10.07 22:05 | 조회 수 | 1119 |
물에 빠지고 던져지고 흙 먹고 물 먹고 다하던 제 S6가 결국 황천길을 건넜습니다. 사건은 어제 일어났습니다. 집으로 겨우 돌아와서 충전을 시작하고 영화보고 그림그리고 취미생활을 하다 확인하니 91%가 되어있어서 읭? 오늘은 빨리됬네 하고 충전기를 빼니까 "뚞" ? 전원이 꺼졌습니다. 그 후로 usb 잭을 넣었다 뺐다 넣었다 뺐다 하다가 무한부팅이 10분동안 지속되더니 결국 꺼졌습니다. 켜지지가 않아요. 오늘 서비스센터 다녀왔더니 메인보드쪽이 다 나갔다고 20만 8천원을 내놓으라네요. 노트8이 괜찮아 보여서 당분간 속세와의 소통을 끊고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p.s. 아마 설거지할때 빠뜨리고 변기물에 빠뜨리고 맘대로 켜봐서 내부부식이 서서히 진행된것 같네요..ㅠ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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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보통지망생
2017.10.07 22:18 [*.53.xxx.110]
Aㅏ... 삼가 고폰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어머니 노트3 쓰실 때도 빨래 건지시다 빨래바가지에 들어가서 GPS 뻗는 바람에 메인보드 교체판정 받으신 적 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배터리 같은 거 다 분리하고 말려서 서비스센터 가시라고 알려드린 덕에 작성자님 사례는 안 당했지만 이 사례는 뭔가 슬프네요. -
무서운곰
2017.10.07 23:28 [*.223.xxx.234]
그렇게 고문을 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어줘서 고마워ㅠㅠ -
popss
2017.10.07 23:55 [*.46.xxx.79]
으.....다음폰은 방수가 되는 폰으로.....S6잘가요.. -
Cap.P
2017.10.08 00:28 [*.148.xxx.174]
오래 버텼구나ㅠㅠ -
머가조아
2017.10.08 03:36 [*.236.xxx.170]
그래도 오래쓰셨네요ㅎㅎ 어차피 바꾸실때가 됐으니
새폰 축하드립니다. -
새말
2017.10.08 10:55 [*.176.xxx.122]
와..... 그정도면 그래도 잘 살아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