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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짜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들 경험했던 썰 | 추천 | 0 | IP 주소 | 211.204.xxx.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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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NOX | 날짜 | 2017.10.08 01:25 | 조회 수 | 1402 |
-침수된 폰 부활한 썰-
2012년 초 갤럭시S2 Lte를 사서 (첫 스마트폰) 잘 쓰다가 2013년 여름 고모부와 군부대 수영장 놀러가서 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다보니 뭔가 주머니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ㄷ;.. 얼른 뛰어가서 보니 갤티이가 약 30분동안 꼴깍꼴깍 마셨던 상황... 근데 그땐 노는게 먼저여서 부모님께 드리고 그냥 놀았죠 ㅋㅋ 집에 와서 부모님이 어떻게 해보겠다고 하시고 전 자고 다음날 저에게 폰을 주시는데 멀쩡(???)했어요 ㅋㅋㅋ 폰 신문지에 감싼다음 밥통에 보온모드로 물기 없앴다는데 요즘은 방수폰이 많아서 상관없겠지만 원래 물에 빠지면 비 방수폰은 침수아닌가요? 부모님이 밤에 폰 켜보니 막 파란화면이랑 뜨면서 지지직 거렸다네요 쨋든 그때 빠진 갤티이를 작년 1월까지 아주 잘썼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스팔트에 바사삭시켜버려서 폰을 바꿨지만요. -강제 일체형 스맛폰 하게된 썰- 폰 배터리가 방전되서 평소 했던 것처럼 보조배터리로 갈아끼우려고 책상이었나 거기서 꺼내 폰을 끄고 배터리 빼고 보조배터리를 넣으려는 순간 제 손에 쥐고있던 보조배터리가 떨어졌어요 그래서 당연히 방바닥에 있으니까 주우려고 내려봤는데 없는거에요(?) 없을리가 없어서 다시 방바닥 스캔했는데 이런 망할? 배터리가 실종되었습니다 제 눈앞에서요ㅋㅋㅋㅋㅋ 진짜 그때 눈을 씻고봐도 안보이는배터리 때문에 열 받아서 큰일날뻔했는데 참았습니다. 17년 인생중(그땐 14년) 그렇게 황당한 일은 처음이라 가끔씩 생각이 나네요 지금 집에 갤투 보조배터리 케이스 있는데 거기에 배터리 없습니다;;; 빈케이스에요 그땐 보조배터리 따로 파는것도 모르고 그냥 하나로 써서 귀신이 곡할 노릇으로 일체형 인생을 시작했죠ㅋㅋㅋㅋ 2015년 S6나올때 사람들은 일체형 불편해서 어떻게 쓰냐고 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저 ㅋㅋ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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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
2017.10.08 04:32 [*.223.xxx.1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네요 -
KNOX
2017.10.08 14:00 [*.204.xxx.57]
ㅋㅋㅋㅋ 진짜 다시 생각해봐도 읏겨요 -
새말
2017.10.08 10:52 [*.176.xxx.122]
ㅋㅋㅋㅋ 재미있는 썰이네요~ -
KNOX
2017.10.08 14:00 [*.204.xxx.57]
ㅋㅋㅋㅋㅋ 황당하죠 -
이용용이
2017.10.08 15:36 [*.34.xxx.122]
ㅋㅋㅋㅋ1번은 원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고 알고있어요. 제가 고전게임기를 좋아해서 가끔 블로그나 유튜브 찾아보면 간혹 오래된 먼지구덩이 게임기 분해해서 물청소 하고 일주일 말리고 조립하는 복원기들 보이더라고요ㅋㅋㅋ -
ASTROTA
2017.10.08 19:40 [*.250.xxx.21]
저도 갤투는 부활한적 있습니다 ㅎ 손씻다 실수로 빠뜨렸는데 1시간 정도 뒤에 살아나서 폰 바꿀때까지 잘 썼습니가 -
KNOX
2017.10.08 20:13 [*.204.xxx.57]
오 저랑 똑같군요 -
romacle
2017.10.08 22:16 [*.100.xxx.33]
저는 제 맥북도 물컵 옆에두고 마시다 잘못 쏟아서 바로 쌀 주머니에 넣었는데 아직 잘 쓰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