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전(?) 메인보드가 사망해서 떠나보내야 했던 아이언2를 디자인 때문에 6만원을 주고 들여왔습니다. 점수를 메기면서 간단하게 리뷰 해볼게요.

1.디자인 10/10
말이 필요 없죠, 역대급 디자인이에요. 측면이 단단해서 잡는 느낌도 너무 좋고 한손에 쏙 들어와서 좋습니다.

2.성능 8/10
스냅드레곤 801, 일잔적인 용도로는 차고 남는 성능이에요. 전체적으로 빠릿하고 렉도 잘 안걸립니다. 하지만 조금 무거운 게임을 돌리기에는 이제는 벅찬 모습을 보입니다. 이걸로는 길건너 친구들 같은 게임만 하시길.

3.화면 8/10
풀HD이지만 꽤나 선명하고 qhd랑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아몰레드라서 야외 시인성도 좋아요. 하지만 아몰레드다 보니깐 번인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았고, 최저 밝기가 좀 밝아서 어두운 곳에서 화면을 보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4.배터리 7/10
배터리는 오래된 배터리여서일 수도 있겠지만 와이파이 항상 키고 자동 밝기로 맞춘 상태에서 화면켜짐 3시간 겨우 갔어요. 무거운 게임을 돌린것도 아니라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메인폰으로 썼을 때에는 참 오래갔는데 말이죠... 조만간 새 배터리를 하나 사야겠습니다.

5.오디오 7/10
스피커는 제 기준으로 음질은 들어줄만 했지만 볼륨이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었을때는 베가 음장이 제 취향에 딱 들어맞는 음장이라 매우 만족하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6.카메라 4.5/10
카메라는 좀...많이 안좋았습니다. 주광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나오는 편이었지만 야간 사진은...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셀카도 화소수가 너무 떨어져서 기본 카메라앱으로는 도저히 찍을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7.총평 7.5/10
'아이폰8이 이 디자인이었다면 어땠을까....'이런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은 너무너무 좋지만 다른 부분은 아쉬운 점이 많았던 베가아이언2 였습니다. 만약에 나올리는 없겠지만 지금 디자인으로 성능 짱짱한 폰이 나온다면 당장 달려가서 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