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애플의 아이폰 고의 성능 제한 논란에 대해서 | 추천 | 0 | IP 주소 | 125.181.xxx.51 |
---|---|---|---|---|---|
글쓴이 | cdo | 날짜 | 2017.12.22 10:38 | 조회 수 | 998 |
아이폰을 사용하지는 않지만(실구매가가 비싼게 한 몫 합니다), 터치바 없는 구형 맥북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를 쓰는 유저의 입장에서 드는 생각은, 항상 애플은 잘팔리는 거에는 심한 짓을 많이 하죠,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5W 충전기 넣어주는 짠돌이 짓까지. 돈을 한 번 땡겨보겠다는 속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이번 건도 그렇습니다, 실제로 사용자 경험을 위한 거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자신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iOS 업데이트 때 한 줄 정도 적어놓을 법도 하죠. 단지 새 아이폰을 많이 팔고싶다...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휴대폰 성능이 상향평준화 된 시점에서 강제로 성능을 낮추지 않으면 새 아이폰을 사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는 듯하죠. 대부분의 아이폰 유저들이 계속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성능제한을 걸어도 새 아이폰을 사지 안드로이드로 넘어갈 거란 생각을 안 한 거죠.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쾌한 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에도 신뢰가 있듯이, 기업과 소비자 간에도 - 이상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 신뢰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애플 유저는 애플에 대한 신뢰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죠, 충성스러운 것까진 아니더라도. 미리 알려주지 않고 레딧에서 문제가 터지니까 공식 입장을 내놓는 건,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람 간에도 약속 시간 전에 양해를 구하고 늦는 것과 늦은 다음에 이유를 말하는 건 다르죠. 후자의 경우에는 핑계로 밖에 들리진 않습니다. 참... 찝찝하고 속이 개운하지가 않네요 |
댓글 9
-
별별별
2017.12.22 11:11 [*.111.xxx.170]
오래 쓸수 있어서 전 그리 크게 생각 안하는데 -
yong
2017.12.22 11:49 [*.249.xxx.108]
애플은 소비자의 의견보다는 자신들의 판단이 우세하다라는 생각하에
이미 이어폰잭 제거와 지문인식까지 제거 해버렸죠.
이로인해 소비자는 원치않는 선택을 해야하고, 이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죠. -
P.K.Black.up
2017.12.22 12:14 [*.214.xxx.110]
아이패드가 좋다기에 샀고 애플을 믿어 구매했는데 뒷통수 제대로 후려맞은거죠 뭐 어떻고 간에 전 이제 애플 못믿겠고 다시는 애플 제품을 사고 싶은맘은 없어진거 같아요 어차피 애플은 안변할꺼 같구요 ㅋ... -
styner21
2017.12.22 13:33 [*.134.xxx.84]
아이패드는 아닐텐데요 -
호주살아요
2017.12.24 16:48 [*.185.xxx.107]
전품목입니다 맥북 포함 -
네고가능
2017.12.22 13:28 [*.62.xxx.95]
그냥괘씸... -
ASTROTA
2017.12.22 15:04 [*.62.xxx.26]
질나쁜 장난이죠... 이어폰 잭 빼거 지문인식 빼는거는 판매'전' 미리 고지가 되 있는 상황이고 구매자들은 그부분이 싫으면 안드로이드라도 넘어갈 수 있는 대체체가 있는데 판매 후 공지도 없이 성능에 장난질은 한다는것은 그냥 새폰 구매 유도라고밖에 안보입니다... 어차비 구매자들도 좀 오래되면 배터리 사용시간 줄어드는거 자연스런 성능저하 충분히 알텐데 이간 강제로 성능 다운시킨거라... -
범고래영고래
2017.12.22 20:38 [*.54.xxx.3]
애플의 신뢰를 그냥 자기네들이 한 번에 죽인 꼴이죠 -
싱사
2017.12.23 16:42 [*.188.xxx.67]
국제적양아치기업인데 찬양받는걸보면 마케팅정말잘하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