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지극히 개인적으로 삼성과 엘지 스마트폰에 대한 생각 몇가지.. | 추천 | 0 | IP 주소 | 221.154.xxx.8 |
---|---|---|---|---|---|
글쓴이 | Lee.N | 날짜 | 2018.02.11 13:15 | 조회 수 | 1844 |
한국의 안드로이드 진형의 삼성과 엘지 누가 더 IT기술의 이해도가 높은가.
1. 패널 새로운 기술인가 아니면 보증된 기술인가. 삼성은 OLED 기술을 제일먼저 상용화를 합니다. 악명높았던 2009년 옴니아2에 적용을 한 이후 대부분의 플래그십 모델들엔 삼성은 AMOLED를 사용을 하게됩니다.
문제는 새로운 기술이었던 만큼 많은 이슈를 가지고 있었고 경쟁사인 엘지는 AMOLED의 문제를 조목조목 반박하면 자신들의 IPS-LCD가 우월하다고 광고에 이용했습니다.
(당시 엘지는 아직 OLED기술은 상용화에 문제가 많다라는 전제가 깔려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삼성이 엘지보다 시장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들어납니다. 삼성은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비용과 상용화하는 비용의 큰 차이가 없고 상용화가 실험실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에 그 같은 선택했다고 봅니다.
이후 엘지는 2017년 플래그인 V30에 첫 OLED패널을 사용하게됩니다. 그렇게 삼성에게 지적했던 문제의 해결은 삼성보다 없었고 이에 대한 태도도 삼성보다 미온적이었습니다.
대부분 평가는 엘지의 OLED패널 수준은 2013년에 출사한 삼성 갤럭시S4/노트3 수준이었습니다. 이부분은 해상도와 같은 것이 아닌 패널 품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 일체형 배터리인가 아니면 교체형 배터리인가
삼성은 갤럭시S6에서 교체형 배터리에서 일체형으로 변화를 이룹니다.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체형 배터리까지는 이해 하지만 그동안 고수하던 외장메모리 슬롯을 제거해버립니다. 이부분은 삼성이 소비자의 니즈(needs)를 반영하지 못한 것은 물론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needs)를 채워줄 온라인 저장 서비스(클라우드등 비물리적 저장서비스)를 배제한 것은 삼성 수뇌부가 제조사적 사고를 가지고 있음이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갤럭시S7부터 다시 외장메모리 슬롯이 채택되었지만 말이죠.
엘지는 이러한 삼성을 반박하며 배터리교체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2017년 엘지도 플래그십 모델인 G6와 V30을 일체형으로 출시하게됩니다.
3. 삼성이 엘지 보다 빠른데 더 빠르게 된이유 (체감)
삼성과 엘지는 eMMC규격을 사용했었습니다. 삼성의 경유 사용한 eMMC규격이 명확하게 명시된 경우가 많이 있지만 엘지의 경우에 eMMC사용으로 명시된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속도가 나쁘지 않습니다. LG G4의 경우 빠른 eMMC를 사용했음을 벤치마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삼성은 새로운 규격인 UFS2.0 엘지보다 1년 앞서 사용하게됩니다. 이 부분에서는 삼성이 엘지보다 느릴 수 없는 또 다른 이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부분으로 엘지를 옹호하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옹호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 기기와 비슷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했다는 것은 소비자 기만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을 생각해보면서 어쩌면 삼성이 외장메모리 슬롯을 제거한 이유가 마진을 남기기 위해서라는 생각도 한번해봅니다.
3. 새로운 기술도입 삼성이 빠르다?
삼성의 경우 갤럭시S8에 블루투스 5.0LE와 UFS2.1 사용하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출시한 G6는 블루투스 4.2+BLE와 UFS2.0을 사용을 했습니다.
삼성페이와 같은 결제시스템의 경우 삼성은 2015년 갤럭시S6부터였고 이후 엘지는 2017년 G6부터 도입을 시작.
방수방진 부분에선 삼성은 2016년 S7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을 시작하고 엘지는 2017년 G6부터 도입.
이렇게 보면 삼성이 엘지보다 빠르게 새기술을 도입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밀스펙을 말하는 분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삼성은 액티브시리즈가 있습니다. 말도 탈도 많지만 삼성은 세분화 해놓았기에 구지 밀스펙을 받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엘지는 늘 새롭게 설계하고 도전한다?
엘지는 언제부터인가 재:설계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재설계가 처음부터 다시라는 개념이 맞다면 1년가지고 상용화에 맞는 제품이 출시가 될까요. 최소 1년이상의 공백으로 엘지는 새로운 플래그십 출시를 하지 못하게되는게 정상이지만 그동안 계속해서 출시를 했었습니다.
엘지 G5를 통해서 엘지가 말하는 재설계라든지 로드맵은 결코 지켜질수 없음을 증명한 것처럼 보입니다. 여기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알려주세요. |
댓글 24
-
광무개혁
2018.02.11 13:38 [*.240.xxx.141]
엘지는 절레절레 -
NoSmite
2018.02.11 14:29 [*.178.xxx.127]
개인적으로 LG는 잘할 수 있는데 결과가 안 나오는 느낌 -
밍가
2018.02.11 15:01 [*.202.xxx.6]
그럼 결과적으로 못하는거아닌가요 -
8895
2018.02.11 16:37 [*.223.xxx.207]
잘할 수 있는데 잘하는 방법을 모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Lee.N
2018.02.11 17:15 [*.172.xxx.188]
엘지가 기술이 없거나 자금이 모자란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이러니.
엘지한테 더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
Theitf700l
2018.02.11 14:52 [*.234.xxx.227]
물론 삼성이 엘지보다 먼저 탑재해서 칭찬 받은 부분도 있지만 엘지가 삼성보다 먼저 탑재하고 미래를 예측한 부분도 있다고 봐요. 우선 듀얼카메라가 있겠고 음질에 대해서도 먼저 향상을 이루었죠. 또, 엘지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프트키도 삼성보다 몇 년은 먼저 탑재해 베젤리스 디자인에 이를때 이질감을 없앴고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모듈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시도한 것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엘지가 삼성보다 덜 떨어지고 노력을 덜 해서 이렇게 됬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
Lee.N
2018.02.11 17:11 [*.172.xxx.188]
삼성 보다 부족한 하고 노력하지 않은 것 맞습니다. 말그대로 '삼성'보다 입니다.
엘지는 2011년 옵티머스 3D로 듀얼카메라를 채택했지만 미래예측 보다는 당시 분위기에 휩쓸려 출시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듀얼카메라를 사용 하였을 때는 두개의 카메라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각각의 카메라선택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하며 한번더 미래예측에 실패를 하였습니다.
애플부터 삼성 중국기업의 화웨이등은 듀얼카메라의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미래예측을 성공?했습니다.
이후 애플과 삼성 화웨이 구글은 머신런닝 활용까지. 구글은 싱글카메라지만 머신런닝을 통하여 듀얼카메라와 같은 효과를 내세우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소프트버튼은 구글 안드로이드에 이미 있었던 기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모듈방식 도전에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닌 모듈방식 로드맵을 지키지 않는 것을 문제삼았던 것입니다.
미래예측을 했다면 도입이후 안될 것 같으니 발을 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환타두부
2018.02.11 15:17 [*.45.xxx.34]
전 한가지 아쉬운게 삼성이 좀더 빠르게 타입c를 채택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네요.. s7에 타입c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Lee.N
2018.02.11 16:58 [*.172.xxx.188]
저도 그 부분은 정말 아쉬웠습니다..정말로.. -
환타두부
2018.02.11 18:53 [*.45.xxx.34]
하..그죠ㅠㅠ -
iiVSX
2018.02.11 16:39 [*.66.xxx.4]
상용화에 맞는 제품을 출시가 될까요 ← ?? 문법이 좀... -
Lee.N
2018.02.11 16:54 [*.172.xxx.188]
'제품을'에서 '제품이'로 수정하였습니다.
상용화에서도 이질감을 느끼셨다면 그 부분에 대하여서도 남김니다.
상용화 (일상적인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에 맞는 제품이 출시가 될까요. 라는 의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상적인 문제가 없는 것이라는 것은 이전에 있었던 무한부팅처럼 메인보드 교체 이후에도 반복되는 이슈등을 말합니다. -
씁쓸한새우젓
2018.02.11 17:34 [*.212.xxx.18]
삼성이 블루투스5.0과 UFS 2.1을 먼저쓰게되고 LG가 늦게 쓰게 돤것은 삼성이 초기835물량을 전부가져갔기때문이죠.LG도 821말고835썼으면 지원했을텐데요.뭐 어찌되었든간에 삼성이835생산의 한축을 담당하는만큼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
Lee.N
2018.02.11 20:27 [*.172.xxx.188]
삼성의 경우 엘지가 독점 했어도 UFS2.1를 먼저 사용을 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삼성에겐 Exynos가 있으니깐요. -
주사기로사
2018.02.11 18:40 [*.105.xxx.56]
리즈 → 니즈
리즈는 리즈 유나이티드 팀 이름의 약자구요..
니즈는 'needs'. 뭐 딱히 한국어로 옮기긴 그렇지만 '수요' 나 '요구' 정도 일듯..
한번이면 실수인데 반복 하시길래... -
Lee.N
2018.02.11 20:10 [*.172.xxx.188]
외래어 발음을 한글로 옮길때 들리는 소리로 해도 되지않을까해서.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다음부터는 국립국어원이나 외래어표준 표기법을 참조하거나. 귀찮아도 영자표기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알고 있는 리즈는 가수 리즈입니다~ 그냥 적어서 바로 업로드 해서 오타라든지 그런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언제든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
SilentVortex
2018.02.11 19:38 [*.251.xxx.105]
삼성이 아몰레드 패널의 상용화를 시작한건 피쳐폰이 시제품일겁니다.
울트라 햅틱? 에서 아마 최초 탑재하고 그 이후 햅틱 아몰레드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아몰레드로 갈아타기 시작했을거에요. -
Lee.N
2018.02.11 20:15 [*.172.xxx.188]
맞아요. 햅틱시리즈.. 스마트폰 기준으로 하다보니 제외해버렸네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이 나와서 AMOLED광고했었죠. -
Why'zner
2018.02.11 21:42 [*.157.xxx.69]
스마트폰에 메탈을 최초로 채택한건 지금은 사라진 팬택이 최초로 알려져 있는데요. 피쳐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LG 샤인폰이 최초로 메탈을 적용했죠. -
Lee.N
2018.02.11 23:42 [*.172.xxx.188]
그 당시 엘지는...샤인을 포함해서 아레나 뉴 초콜릿폰 (21:9) 디자인을 보면 더 큰 안타까움이..... -
yong
2018.02.12 01:17 [*.249.xxx.108]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리더의 능력부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걸 가장 잘보여주는게 G5 때였죠.
모듈식이라는 양날의 검과 같은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서 모듈식이 가지는 문제점등에 대해
파악하고 해결책과 더불어, 효율적이고 다양한 종류의 모듈기기를 같이 확보해서 내놨어야 하지만...
현실은 모듈식의 문제점인 유격이 초반에 바로 터지고, 모듈기기는 딸랑 2개인데 효율성도 떨어졌죠.
결국 G5에서 바로 단종 시켜버리는 결과를 가져왔죠.
이로 인해 G5를 모듈기기와 같이 구매했던 소비자들만 일정부분 피해를 입게 되었죠.
정말 모듈식으로 반전을 노렸다면 이런 미온적인 태도가 아니라 확실하게 밀어 붙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현재의 LG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
Lee.N
2018.02.13 10:26 [*.7.xxx.240]
리더가 왜 필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죠. .. 그러면서 다른부분에서 문제를 찾죠.. 한국인이 안되면 외국인 리더등.. 이런 병맛을 시전..하기 바쁘죠.. -
ariana
2018.02.13 01:05 [*.33.xxx.184]
뭔가 저는 항상 디자인은 엘지가 더 이쁘다고 느꼈습니다 질리지않고 개성있는 근데 엘지는 일단 소프트웨어가.... -
Lee.N
2018.02.13 10:14 [*.7.xxx.240]
그부분이 엘지가 피처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 그 당시에도 소프트웨어 적인부분이.. 엘지의 경우엔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관리에 집중하고 기본기에 충실해야하는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요. 간당간당하지만.. 엘지는 대기업이니깐..지금이라도 한다면.. 3세대 쯤 지금 같은 부정적인 시선이 사라지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