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작은 화면에 QHD 가 필요했을까요? | 추천 | 0 | IP 주소 | 69.165.xxx.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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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eekbench | 날짜 | 2014.10.07 19:42 | 조회 수 | 1359 |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7 인치 이하의 작디 작은 기기에 QHD 같은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넣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스펙이 더 좋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생활에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 만약 그 해상도를 원활히 돌릴 수 있는 프로세서와 베터리가 백업이 되면 괜찮겠지만 눈으로 구분이 잘 안가는 효용성 없는 스펙을 마케팅 이외의 이유에 노트 4 같은 최신 플래그쉽에 넣은것에 대해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보통의 일반적인 어플은 문제가 안되겠지만 만약 폰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경우 앞으로 수도 없이 쏟아지며 출시될 64bit 앱/게임등을 원활히 돌리기는 더욱 힘들어질것 같아서요. 예전 벤치마킹이 틀리게 나왔다는 지적을 받은 후 해상도를 제대로 해놓고 다시 테스트 했네요. 이 숫자에서 보면 노트 4의 벤치마킹이 현저히 떨어지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QHD 때문이 가장 크겠죠. 그런데 더 충격적인건 이 테스트는 OpenGL 기반으로 해서 이정도이지, 메탈 API 를 A7 부터 쓰기 시작한 아이폰은 고사양 프로그램이나 게임들이 나오면 10배정도의 오브젝트를 화면에 구현할수 있게 되니 차이가 더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다음 플래그쉽에 안드기기들은 빨리 64비트 시장으로 전환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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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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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없어눈팅만
2014.10.07 19:52 [*.62.xxx.15]
사실 fhd도 눈을 화면에 들이밀고 봐도 픽셀 안보이는데 참 그 이상도 쓸모없다고 느껴지죠 차라리 색비율이나 명암비를 더 높이는 걸로 선회해줬으면 하지요 -
geekbench
2014.10.07 19:55 [*.165.xxx.213]
안드기기들 끼리는 서로 경쟁을 해야 되다보니 QHD 라도 박아 넣어야만 독보적인 플래그쉽이 됬을겁니다.
하지만 숫자놀음인 스팩만이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사례네요. -
ㅁㅏ요ㄴㅔ즈
2014.10.07 19:54 [*.62.xxx.115]
그래서 노트4네오 기다리는 중입니다. -
시스프리
2014.10.07 19:54 [*.145.xxx.108]
노트4는 기어VR을 활용하기 위해서 들어갔다 라고한다면
그다지 큰 불만은 없을듯 합니다. -
SHOSTAKOVICH
2014.10.07 20:05 [*.7.xxx.220]
격하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근데 기어vr 이용하면 간간히 픽셀이 보인다네욬ㅋㅋㅋㅋㅋ 나중에는 vr 같은 기기를 위해서 더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제하는 날이 올수도.... -
나비
2014.10.07 20:08 [*.54.xxx.124]
삼성..
5인치 핸드폰에 qhd넣느라고 개쥐랄이면서
15인치최고급 노트북은 1600이 뭔지 참.. 아주 최근에 겨우 FHD. -
gf
2014.10.16 00:11 [*.179.xxx.158]
가격이요 -
베니히메
2014.10.07 20:13 [*.209.xxx.113]
밑천이 스펙 장난질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CoreanBoy
2014.10.07 20:38 [*.136.xxx.97]
스펙이 상향 평준화가 되고 ap도 성장하는 속도가 느려지니 무엇인가 특색이 필요해서 만든거 같아요
그 시작이 지삼이고 불지른게 갤오광인듯 -
KeepGoing
2014.10.07 21:33 [*.255.xxx.30]
20인치대 모니터는 주력이 fhd인마당에 5인치에 qhd는 과분하죠 .
안드로이드라는 똑같은 os를 사용하다보니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구매해야 되는 이유를 높아진 사양 혹은 심박수나 펜과 같은 하드웨어적 추가 말고는 딱히 할만한것도 없으니까 아닐까요.
아마 애플의 ios처럼 삼성도 독자 os로 성공을 했었다면 qhd를 지금 적용하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
gf
2014.10.16 00:11 [*.179.xxx.158]
20인치에 qhdㅋㅋㅋㅋ가격생각하시고대답점 -
디지털초보
2014.10.07 23:25 [*.62.xxx.102]
이부분에서는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사용하지 않으면 그건 죽은기술일 뿐입니다. 왠지 아이폰 쓰는 사람들은 지금도 충분한데 더하면 과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카메라 800만 화소 처럼요. 화질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기능을 말하는거죠. 800만 화소나 1300만 화소나 전부 영상화소라고 봤을 때 거대 사진으로 인화하지 않는 이상 폰이나 컴터로 봤을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적화가 잘된 800만 화소가 더 사진이 잘나올수 있죠. 하지만 폰에 들어가는 화소수가 늘어나는 만큼 렌즈및 센서도 이에 맞춰갈 수 있게 발전을 할 수 있는겁니다. 옛날 DSLR처럼요. 요즘 DSLR은 3600만 화소도 담아내더군요. 필요있습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더욱 높은 이상을 바라는 생물입니다.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폰에 장착했어 근데 센서가 못따라오네 어떡하지 하면서 발전을 하는거죠 물론 그 평가는 소비자들이 피드백 해 주기때문에 베타테스터같은 모양이 되지만 최신기술의 체험자는 모두 베타테스터 인걸요 IOS 새 버전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소비자가 버그 피드백 해 주는거죠. 디스플레이로 돌아와서 QHD를 넣을수 있다라고 제작사가 만들고 소비자가 평가합니다. 배터리나 버벅임 문제등 제기되는 문제는 업그레이드 및 차기작에서 개선합니다. 당연한 기술의 발전 순서가 아닐까요. QHD에 맞다고 생각되는 배터리, AP 등 갖가지 요소들을 모두 정비해서 한번에 완성품을 낸다? 이래서는 하드웨어의 기술 발전은 준비만 하다가 나가떨어져 버리는 일이 태반일 것입니다 막상 내놨는데 그때가서야 FHD랑 무슨 차이야? 한다면 더욱 난감합니다. 미리 선보여야 이번 VR처럼 QHD를 활용할 방법도 생각하고 이는 더욱 더 높은 기술의 토대가 됩니다. 최적화도 물론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에 만족한다고 해서 더 높은 기술을 선보이지 않는것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퇴보입니다. -
jhkim
2014.10.08 01:45 [*.120.xxx.67]
배터리가 희생되니까 문제죠 -
영하47도
2014.10.08 04:48 [*.226.xxx.27]
전 기술면에서는 문외한이지만, 어쩐지 인문학적 분위기가 풍기시면서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신단 느낌이 드네요. 아무튼, 저에겐 또하나의 배움이라 생각이드니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 -
geekbench
2014.10.08 08:18 [*.165.xxx.213]
Qhd 는 원래 부터 있는 기술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아니에요. 그걸 폰에 넣는건 누구나 할수 있을겁니다. 근데 그걸 회면 작은 폰에 넣음으로 qhd 의 효과는 줄이고 폰의 능력도 줄이는 두가지 토끼를 잡았습니다.
이건 기술을 선보이지 않으면 퇴보를 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술을 엉뚱한데 써서 기기 자체의 성능을 망친겁니다. -
디지털초보
2014.10.08 08:35 [*.33.xxx.77]
QHD 자체가 신기술이라고 한게 아닙니다. 폰에 안정적으로 세팅할만큼의 능력이 기술이라고 한것이죠.영상 컨텐츠가 늘어나면 활용도 역시 늘어날 겁니다. 하지만 애초에 QHD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활용할 생각 자체를 안하겠죠 배터리가 광탈한다고 하셨는데 그에대해선 일단 충전 속도로 해결 방안을 짠것 같구요 AP 문제에서 성능이 줄어들었다고 하는 것은 더욱 좋은 AP를 개발 해내기 위한 동력이 된다는 말입니다. 꼭AP가 먼저 좋아져야 다른 사양을 높게 탑재하는건 아니죠 다른 기술이 먼저 선보여진 다음에 AP를 따라오게 할 수도 있는겁니다 -
yea
2014.10.08 00:42 [*.161.xxx.210]
저도 QHD 반대파중 한사람이에요.. 7인치이하에선 티나지도않는데 괜히 실사용에 제일 중요한 배터리와 발열때문에;; -
jhkim
2014.10.08 01:46 [*.120.xxx.67]
QHD는 당분간은 일부러라도 안살꺼임 물론 돈도 없지만 배터리 희생해가며 그런 미련한 스펙장난질에 놀아나는건 좀 -
2년씁니다
2014.10.08 09:40 [*.5.xxx.179]
그래도 아이폰같은 쓰레기는 안살것같네요 -
Eric_Axion
2014.10.08 15:36 [*.156.xxx.152]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같은 운영체제를 공유하기 때문에, 그 운영체제를 담는 하드웨어의 경쟁이 치열하지요.
구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든지 높고 좋기만 하면 장땡입니다. 그러니, 그 기기를 만드는 제조사의 입장이 중요합니다.
애플의 경우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하드웨어 스펙으로도 'iOS기기' 라는 이유로 경쟁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한적인 부품을 사용하더라도, 운영체제를 통한 최적화로 그만한 성능을 뽑아주기 때문에 경쟁이 가능하지요.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운영체제를 제조사들이 공유하고 있고,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운영체제를 집중적으로 만지기에는 구글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니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남은 부분은 하드웨어고, 가장 쉽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그 하드웨어가 가진 성능입니다.
그러다 보니 필요 이상의 과한 성능이 들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는 성능이 좋아도 운영체제에게 가로막혀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지요.
결국 소비자는 실제 사용을 하면서 필요한 것을 원하지만, 제조사는 어필할 요소를 만들기 위해 다른 요소들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 생각에는 기존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할 터인데, 다른 요소를 포기해가면서까지 최신 기술을 집어넣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을 먼저 집어넣었다 보다는, 최신 기술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집어넣었다가 더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반대하고 싶습니다.
굳이 다른 요소를 포기해가면서까지 최신 기술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들이 많은데 말이죠.
자동차 산업의 경우는 '컨셉트 카' 로 최신 기술을 뽐내고 적용한 제품을 보여줄 수가 있지만
핸드폰은 이런 컨셉트라던가 하는 부분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실제 사용하는 제품에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