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새로 나온 갤럭시 핵심 기능 등등을 읽어봣는데요. 솔직히 삼성이 왜 이러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핵심 마케팅 포인트로 잡고 있는 얼굴 이모티콘? 그 기능과 수퍼 슬로우 모션이 그 전에 소니와 애플에서 핵심 기능으로 한번 내세운 기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어디가 어딜 따라한다 등의 의견이 참 민감한 문제라서 굳이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요.. 근데 제 개인적 의견이라고 생각했던 내용이 기사화 된 것을 보아서 언케 회원님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기사에서는 빅스비 비전은 구글 렌즈를, 수퍼 슬로우 모션은 소니의 기능을, 얼굴 이모티콘(?)은 애플을 모방했다고 하네요. 저는 평소 무작정 어디가 어디를 따라했다는 주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폰6s 유저이긴 하지만 만물 애플 기원설 이라는 말도 무어를 비꼬고자 하는 말인지 공감하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솔직히 삼성이 애플 애니모티콘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요.. 독립적이고 참신한 기능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진 못하고 아직까지 애플을 견제하며 넘어서려고 아등바등하는 2인자의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저번 아이폰x 디스하는 광고에서도 삼성이 애플을 디스한 거 자체가 불만이었다기 보다는 왜 이렇게까지 “나는 애플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이길꺼야!!!!” 하는 인상을 나타내는지.. 세계적인 위상이 있으면 그에 걸맞게 좀 도도한 마케팅 애티튜드가 있다면 삼성 본인의 이미지에도 더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거든요. 그에 비해 애플은 물론 내적으로 삼성을 견제 하고 있겠지만 대외적으로 마케팅 할 때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듯한 1인자의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지 모르겠으나..그렇습니다..



왜 삼성은 새 핸드폰을 마케팅하면서 이런 껀덕지를 만드는걸까요?ㅜㅜ 저는 중국 모바일폰 제조사를 많이 싫어합니다. 애플 디자인 삼성 디자인 핵심 기능 등등 너무 많이 모방하니까요. 모바일 기기에서 디자인과 핵심 기능이 아주 독립적일 순 없겠고 한계가 잇겠지만, 저는 중국 기업의 모습을 이번에 삼성에게 느꼈습니다.. 내적으로 뭔가 찔리긴 했을 것 같은데 그냥 무시하고 출시한 느낌..



전 정말 누가 누구를 베꼈다고 늘어놓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번엔.. 좀 경우가 심한 것 같습니다.



제가 언급한 기사 올려드리겠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1&aid=0003230766


P.S 조리개 바꾸는 하드웨어적 신기능은 신박한 기능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