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길에 사왔습니다.

갤알파와 아이폰6 사이에서 조금 고민하다 i6로 결정. 갤알파가 이쁘게 잘 나와서 조금 고민이 되었지만 애플2부터 사용하던 광팬이라 애플을 배신하기 쉽지 않음.  발매일 후 5일째 되던 날 애플 본사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팔로알토 애플스토어에 가서 잠시 줄 선 후 (10명 정도 기다림) 우주회색 64기가 모델로 구입. Unlock된 모델을 확인하느라 조금 시간이 걸림. 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미국에서 i6 unlock모델을 판매한다고 얘기하지 않고 있으나 T-Mobile no contract와 Verizon no contract 모델들은 unlock 되어 있어 한국에서도 사용 가능. Verizon no contract 모델로 구입.

실물을 만져 보니 얇고 가볍고 매끄러워서 기분은 아주 좋은데 떨어뜨리거나 큰 힘이 가해졌을 경우 (벤드게이트) 손상이 우려가 됨. 툭튀카도 조금 거슬림. 전면유리의 주변부가 곡면으로 되어 있어 보호필름이 유리보다 크기가 작아야하고 붙이면 모양이 좋지 않음. 그래서 보호필름 붙이지 않기로 함. 튼튼한 케이스가 필수적. 주변 완충패드가 두툼하고 뒷면이 튼튼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되어 있어 주변부와 뒷면, 전면유리 모두 잘 보호할 것 같은 Incipio의 Octane케이스를 같이 구입.

박스:

i6는 나노심을 쓰게 되어 있어서 쓰고 있던 마이크로심이 맞지 않음. 통신사에 전화하니 집으로 보내 줄 수 없고 직접 와서 새로 사야 된다고 함. 개통비와 유심비도 새로 내야 되고.. 짜증... 마이크로심을 잘라서 나노심으로 개조. 들어 있던 Verizon 나노심을 꺼내고 개조한 올레 나노심을 장착.

올레 LTE로 신호 잘 잡히고 문제 없이 동작

뒷 모습. 사과 문신을 한 매끈한 등짝이 반투명 케이스를 통해서 잘 보임. 시스루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