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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번 신형 아이패드 얘기가 별로 없네요..? 추천 0 IP 주소 218.236.xxx.170
글쓴이 머가조아 날짜 2018.03.30 03:36 조회 수 2047

안녕하세요~


그동안 바쁘게 살다보니 아주 오랫동안 언더케이지에도 못들어와 보고


애플의 이벤트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인터넷 기사로 알게되어 간만에 한번 들어왔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애플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그중에서 아이패드를 가장 좋아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이번 신형 아이패드 얘기가 별로 없길래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여담으로..아이패드에 ios11 올린지 얼마 안됐는데 꽤 편한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인 부분에서도 예상치 못한 

다수의 버그들은 당황스러울때가 많네요. 배터리 타임도 좀 줄어든거 같고요. 


이번 신형 아이패드가 나왔다길래 먼가먼가하고 보니 결론은 5세대 아이패드+펜슬이더군요

물론 AP는 이전세대에서는 A9를 썼으니 A10으로 업그레이드 됐구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5세대가 나왔을 초기에 옆동네같은 커뮤니티에서 에어2 vs 5세대 vs 프로9.7에 대한 의견들이 많았었습니다.


애플이 프로라인업과 구분짓는 여러개의 티어중에 애플펜슬이 가장 강력한 무기였었는데 

그걸 봉인해제해서 사실 놀라기도했습니다. 그만큼 교육시장을 타겟으로한 판매량을 염두해뒀겠죠


저도 미니시리즈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매세대 아이패드를 사용해봤고 현재는 10.5를 실사하고 있는데

별문제 없이 쓰다가 프로 라인업으로 갈아탄게 애플펜슬의 영향이 컸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필기감이 별로고 휴대가 불편하여 거의 안쓰고 있다는게 함정...ㅜㅜ)


이제와서 가격도 착한 보급형 아이패드에 애플펜슬을 쥐어줬으니

만약..이게 프로 라인업과 출시월이 같진 않아도 동년해 비슷한 시기에 선택 할 수 있는 가정을 해본다면

나라면 멀 선택했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답이 안나오더군요. 성능도 좋고 펜슬도 되고 가격도 착하니 합리적으로는 보급형 아이패드겠지만

그 작은 소소한 차이들이 붙잡고 늘어지질 않아서 ㅋㅋ 

자잘한것들은 버리고 큼지막한 특징과 가성비를 택할것인가 vs 좀 더 비싸도 사용성에 있어서 차이를 만들어주는 자잘한 기능 옵션을

취할것인가는 개개인의 성격에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저는 보통 후자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당장 프로 9.7과 비교해보면 

AP에서 A9X와 A10인데 벤치마크상 근소한 차이를 보이나... (A9와A9X가 그랬듯) 실사용시 거의 의미없는 수준이라고 생각되고

A10인 아이폰7의 후기들을 보면 저전력 코어의 성능이 떨어지고 코어간의 딜레이 문제등을 봤을때

일반적인 사용시 A9X가 더 쾌적하지 않을까하고 예상을 해보는데 물론 배터리 타임은 A10이 더 우세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데 위에 말씀드렸듯이 그 사용성에서 차이를 만들어주는 자잘한 차이들을 나열해본다면


디스플레이 부분 - 제로갭, 반사방지, 트루톤, P3광색역

외관 및 휴대성 - 무게(와이파이 기준) 437g vs 469g / 두께 6.1mm vs 7.5mm

카메라 사양 - 후면 1200만vs800만, 조리개값 f 2.2vs2.4, 플래시 유무

                      전면 500만 vs 120만

                      동영상 촬영 4k 30프레임 vs 1080p 30프레임 및 슬로우모션 1080p 120프레임 720p 240프레임 vs 720p 120프레임

기타 - 4개 스피커, 휴대성에 강점이 있는 스마트 키보드 사용성 유무 등


이렇게 정리해보니 자잘한 차이들이 꽤나 많고 크게 나는데요


무게와 두께는 그만큼 배터리가 더 들어갔으니 상관없지만

카메라 찍을일 거의 없을지라도 이왕이면 더 좋은게 더 좋은거라고..(있어도 안쓰는게 없는거보다는 낫다와 비슷한 논리?)

그래도 가끔 페이스타임이나 (ios11에서 강화된 스캐너 기능등) 문서스캔등을 해서 업로드하거나 그위에 펜슬로 필기를 할때 카메라는 의외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학생들이 수업시간과 과제에 패드를 많이 사용한다면 카메라/동영상 촬영도 꽤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카메라 성능이 좋은게 더 좋죠. 

(아이폰 사용자는 동기회되니예외지만) 폰으로 찍고 옮기고하는 수고를 덜수 있는면도 있구요.


그런데 무엇보다 트루톤/제로갭 디스플레이는 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막눈일지라도 에어1 이후의 제로갭 디스플레이와 에어1 혹은 5세대 아이패드만봐도 차이가 꽤 큽니다.

에어1을 사용할때까지는 이후에 기기를 당연히 못봤으니 전혀 불만이 없었는데 이후 에어2, 프로9.7. 12.9, 10.5를 쓰다가

제로갭이 아닌걸 보니 그 갭이 딱 티가 나면서 텍스트들이 좀 흐릿해보이는 느낌도 들었구요.


비단 개인적인 관점과 사용성이 아닌 수업에 활용되고 오랫동안 계속 아이패드를 쳐다봐야 할 학생들을 생각해본다면

제로갭과 트루톤은 시각적인면과 눈의 편안함 측면에서 교육용을 타겟으로한 애플이 좀 놓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써봐야알겠지만 펜슬 사용시에도 이질감이 더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 


즉, 6세대는 AP와 펜슬외에는 5세대와 모든 면에서 거의 동일하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저 역시 프로9.7을 사용했었고 좀 계륵같은 물건, 간을 심하게 본 기기라고 생각하지만

5/6세대 아이패드와 비교하자면 그래도 여러 사용성면에서 프로쪽이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의 학생들이 수업을 위해 신규로 구입하는거라면 새로나온 신제품을 사는게 낫겠지만

그렇지 않은 우리같은 한국의 일반인 혹은 성인들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요


저라면 보증기간이 남은 프로9.7을 중고로 사서 시세 4~5만원인 애플케어 먹이는 쪽으로 선택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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