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진 2장 (6번, 7번)은 소니 A7 M3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솔직히 진짜 당첨될 줄 모르고 신청했는데 이런 행운이!!! 덕분에 이런 행사는 처음 가보네요. 뭔가 포스 넘치는 분들 사이에서 약간 주눅이 든 채 다녀왔습니다.ㅋㅋㅋ

2018년 저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지름신, A7M3를 직접 영접하니 손발이 떨리는데 그것마저도 손떨방으로 잡아주는 마법을 체험하니 심장이 대신 떨어줍니다.ㅎㄷㄷㄷㄷㄷㄷ

... 헛소리가 길었습니다. 암튼, 20분 정도 일찍 왔는데 솔직히 한 40분은 일찍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도 꽤 와계셨고 행사 시작하니 디저트 먹을 시간도 많이 없고...ㅠㅠ 여유만 있었다면 에그타르트를 전부 먹어치우고 오는 건데 말입니다. 하핳 좌우튼 소니 A7M3에 대한 아주 가벼운 감상평을 남기면,

1. 가볍다
: 제가 원래 주력으로 쓰던 건 삼성 NX500(침수...)이고 지금은 하이엔드 디카인 LX10을 일단 구입해서 쓰는 중인데 덕분에 가벼운 카메라에 익숙해져 있는 저로서도 가볍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끔 써보는 DSLR을 쓰면 손목이나 목에 부담이 조금 느껴지는데 얘는 번들렌즈인 28-70이나 칼자이즈 55mm 렌즈를 끼니 크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 물론 큼지막한 망원렌즈들이나 G렌즈를 끼니 무게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2. 좋다
: 뭐 이런 평이 다 있나 싶지만... 진짜 선예도나 노이즈 억제 등등 모든 측면에서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한 3개 정도 렌즈를 써본 것 같은데 번들렌즈로도 만족스러울만한 결과물이 나오지만 자이즈나 G렌즈를 꼈을 땐... 하핳 지름신이 한 명 더 강림했군요. 앞으로 6개월 간 열심히 다이어트 하며 돈 모아야겠습니다. 포토샵 AI버전이 카메라 안에 깔려있기라도 한 건지 진짜 자동 보정돼서 나온다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흐허허 사고싶어...

3. 사고싶어
: 흐허헣 근데 돈이 없어...ㅠㅠ

암튼, 나중에 시간 되면 남대문센터에서 좀 더 진득히 만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왕이면 터치&바이 이벤트에 참여해 대여도 잠깐 해보고 싶고 뭐, 기회가 된다면 구매해서 내 손아귀에...흐흐흐흫

이상 지름신을 잔뜩 내리 꽂고 온 헛소리 가득 체험회 후기였습니당

+ 여담: 경품 추첨에서 1등 사은품이 A7 M3 50% 할인권이더군요. 당첨됐어야 했는데!!!... 참고로 당첨자는 곧 아빠가 되실 예비 아빠진사이셨습니다.ㅎㅎㅎ

NA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