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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이팟 셔플 2시간 사용기 | 추천 | 0 | IP 주소 | 222.236.xxx.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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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R3B3LL10N | 날짜 | 2018.04.14 23:47 | 조회 수 | 2068 |
2시간 정도 사용을 해보고 내리는 대략적인 평입니다. 따라서 자유게시판에 업로드.
며칠 써보고 리뷰 게시판에 풀 리뷰를 올릴 예정.
일단 첫번째로, 조작이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혀 없어서 무슨곡을 플레이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그걸 제외하면 조작은 굉장히 직관적인 편입니다.
위의 스위치로 전원 OFF/전곡 반복/크로스페이드 모드
옆의 스위치로 보이스 커맨드( 배터리 잔량 안내 등의 설명)
앞면의 뒤로감기 재생 빨리감기 그리고 볼륨 위 아래가 전부이고
애플 기기 답다고나 할까요. 직관적으로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음질이랑 출력이 정말 깡패입니다.
확실히 오직 음감용이어서 그런지 음질이나 출력은 동가격대 저가형 MP3에 비교하면 정말 압도적입니다. 6만 5천원이라는 가격에선 상상하기 힘든 음질인 듯 합니다.
세번째, 애플의 감성은 여전한 듯 합니다. 뭐 물론 이 아이팟 셔플 4세대는 잡스가 있었던 2010년에 나온 물건이긴 하지만 정말 그 감성값..이라는 단어를 원래는 좋아하지 않는데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마감도 정말 끝내줍니다.
네번째, 포장 느낌 정말 좋습니다. 애플은 초저가형 디바이스라고 포장 하나 허투루 만드는 법이 없는 듯 하네요.
이제 단점을 뽑자면
첫번째가 3.5mm 헤드폰 잭으로 충전/데이터 전송/출력을 겸용하는 겁니다. 충전 하면서 음악을 듣는건 불가능하고 케이블 가격마저 어마어마합니다. 공간을 좀 늘려서라도 마이크로 5핀, 못해도 미니 usb는 넣어줬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micro SD 카드 슬롯의 부재도 단점으로 하고 싶으나 이건 아이팟의 전통이고 크기 자체가 초소형이라 넘어가지만,
젤 심각한건 아이튠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적응 할수도 있겠지만 아이튠즈는 그 구조의 복잡함이 여전히 뒷목 잡게 만드는군요. 음악을 넣었을때 1번 충돌이 생겨서 노래가 1곡 날아가는 경우가 있기도 했네요.
정말 노래 좀 넣을려고 씨름 좀 했습니다..ㅠ
일단 이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워낙 돋보여서 아직까지는 대만족..입니다. 며칠 더 쓰고 자세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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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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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セコイ
2018.04.15 00:02 [*.20.xxx.236]
2010년도 제품인가요? 그럼 한창 30핀 사용하던 때라 충전은 저게 한계였을듯.. -
벅샷
2018.04.15 01:19 [*.27.xxx.120]
예전에 아이폰쓸때 운동용으로 사용했었는데
안드로이드로 넘어오고나서 아이튠즈가 너무 불편해서
안쓰는기기...기기자체는 정말 좋은데 ㅠ -
Day
2018.04.15 12:22 [*.39.xxx.9]
아이튠즈 편한데.. 원래 아이튠즈가 윈도우용이 아니라.. -
잭오
2018.04.15 13:53 [*.143.xxx.225]
예전에 두 대 써봤는데.(한대는 분실, 하나는 깜빡하고 세탁기에 넣고 돌려서 고장...ㅠ)
평시에 노래듣는 용도론 별로 추천하기 힘든물건이긴한데...(저장공간이나, 곡정보를 확인하는게 어려운거라든가 등등)
작고 가벼운데다, 클립이 달려있어서 적당한 곳에 고정해놔도 그리 불편하지 않아서 운동할때 노래듣는 용도에 한해선 정말 괜찮은 물건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