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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배터리 성능 저하에 따른 성능 저하와 그에 대한 고지 불성실에 대한 논란, 일명 배터리게이트와 관련해 올 연말까지 배터리 교체 비용을 할인 중입니다.


그런데 영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애플을 찾는 고객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Josh Landsburgh라는 고객은 아이폰 접수 며칠 후 이메일을 받았는데, 휴대폰 외관에 흠집이 있으니 이를 먼저 교체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수리 비용은 GBP 200 (KRW 293,000 가량)이고, 배터리 교체 비용을 별도입니다.


화가 난 고객은 단말기를 돌려 받고, 사설 수리점에서 외부 흠집 수리 없이 배터리 교체를 받았습니다.


David Bowler라는 다른 고객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외부 손상은 없었지만 마이크와 스피커에 손상이 있으니, GBP 250 (KRW 366,000 가량)을 내고 수리를 먼저 받지 않으면 배터리 교체를 해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배터리 교체 비용은 별도입니다.


이 고객 역시 사설 수리점을 찾았고, 마이크와 스피커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배터리도 문제 없이 새것으로 장착했습니다.


애플은 웹사이트에서 '화면이 깨져있는 등, 배터리 교체에 문제가 있을 만한 손상이 있다면 먼저 수리해야 한다. 일부 경우, 수리에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BBC가 취재를 위해 상담사에게 문의하자 '어떠한 손상이던 모두 수리해야 한다'고 잘못 안내했다고 합니다.


BBC의 문의에 애플은 웹사이트에 안내된 그대로  '화면이 깨져있는 등, 배터리 교체에 문제가 있을 만한 손상이 있다면 먼저 수리해야 한다. 일부 경우, 수리에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는 답변을 전달했습니다.


출처: PhoneArena ( https://www.phonearena.com/news/Apple-refusing-free-battery-replacement_id104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