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에 전문적인 글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글이 좀 허접해 보일거같지만 그래도 아이폰X로 기변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글 씁니다. ^^

최근 몇개월 동안 가성비좋은 저가의 중국폰 위주로 사용하다 지난 주말 다시 최신 플래그십 써보고싶은 삘(?)이 받아서 평화나라에서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새폰과 중고폰 고민하다 일단 중고로 알아봤는데 운좋게 개통 한 달 조금 넘은 약정도 없는 폰을 업자매입가 수준으로 구입하게 도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만족감도 더 크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본론에 앞서 객관적인 근거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본인의 의견과 달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 바라요. ㅎㅎ

1. FACE ID

지금까지 써온 폰 중 최고의 보안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편해요. 제가 이전부터 좋아했던 아이폰의 "들어서 깨우기"기능과 FACE ID의 조합은 제게 환상의 조합으로 느껴집니다. 그냥 폰 들고(혹은 꺼내서) 화면만 쓱 올려주면 됩니다. 대충 얼굴 근처만 갖다대면 알아서 풀립니다. 정확성, 속도 무엇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앞으로 화면내장 지문인식이 나와도 개인적으론 FACE ID를 이용할거 같습니다.

2. 홈 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홈버튼 대신 있는 바... 적응하는데 딱 30분 걸렸습니다. 물리버튼이나 소프트키도 편하지만 뭔가 그 위치를 정확히 눌러줘야(터치해야) 하는것과 비교해 아이폰X는 대충 밑에서 쓱 올려주면 됩니다. 정말 편해요. 그리고 화룡점은은 멀티태스킹 기능인데 바를 좌우로 밀어주면 바로 전, 후 앱으로 이동합니다. 스와이프 한 번에 앱간 이동이 가능한데 기존의 방법이 불편하게 느껴질정도입니다.

3. 노치

처음 보고 아 이게 노치구나....하고 끝입니다. 말그대로 끝입니다. 솔직히 굳이 의식하지 않으면 느껴지지도 않아요. 전체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면 가려지는게 맞습니다. 당연히 물리적으로 가려질 수 밖에 없죠. 근데 그게 전혀 신경이 안쓰입니다. ㅎㅎ 민감하신 분 아니면 크게 신경안쓰셔도 될듯합니다.

불편한 점

배터리 퍼센트표시 안됨. 노치로인해 물리적인 공간이 적어져서 표시가 안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하루 쓰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배터리 용량이기에 그냥 신경 안쓰고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제어센터를 내리게 되는데 그때만 확인해도 충분히 용량확인이 됩니다.

그리고 앱종료 방법이 멀티태스킹 활성화 후 뜨는 앱을 살짝 누르고 있어야 삭제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며 이 상태에서 X표를 누르거나 위로 올려줘야 종료가 되는데 중간에 누르고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만큼 약간(정말 약간...ㅋ)은 불편한 점입니다.

기타

성능은 뭐 말할 필요가 없고요. 특히 스피커가 장난아닙니다. 입체감(?)이라고하나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는거 같은 느낌이요. 이게 너무 좋습니다. ㅎㅎ

조금 더 써보고  좀 더 자세한 사용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불금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