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게에 아이폰8+ > 8로 교환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어제군요 ^^;

무게보다는 너무 넙대대해서 그립과 이에따른 조작이 불편, 바지 주머니에 넣기 불편하니 늘 들고다니나보니..휴대도 불편하고요

8로 바꿔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동네 안녕마트에 가서 봤는데 6개월전까지 사이즈가 딱 좋은 6s 쓸때랑 느낌이 너무 다른게 이렇게 작았나 싶은게

참 간사하네요. 자주 보다보면 다시 적응할거 같긴한데 다시금 보니 당장은 너무 작다고 느껴지니까 또 애매하네요 ㅎㅎ

그래서 어제밤 친구랑 한잔 하다가 물어봤습니다.

친구손에 8플을 쥐어줬더니...이거 진짜 크고 무겁네라는 반응이 바로 나오는데

“ (촬영 결과물을 보여주고) 카메라가 기본 촬영외 망원카메라의 광학줌, 인물모드 이런 기능이 있다. 카메라 자체를 자주 쓰는편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이라도 이 기능을 쓸때는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폰이 너무 커서 사용과 휴대가 불편하다, 그래서 기본 카메라만 있는

  작은 아이폰으로 바꿀까 고민중인데 너같음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냐..? “

친구왈: 그 카메라 기능이 자주쓰는 완소라고 생각한다면 폰이 불편해도 그냥 쓰는게 나을거 같고

            반대로 폰을 사용하면서 크기로 인해 항상 불편한거보다는 가끔 불편한게 낫지 않겠냐. 고로 후자면 작은걸로 가겠다.

이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바꿔야겠다고 결심은 했지만 작은 한켠에 무언가 갈팡질팡하는게 있어서 아직 실행으로 옮기진

못했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주사용하는편이 아닌 카메라 같은데..그중에서 인물모드가 아닌 광학줌인거 같아요.

물론 작은 8에 디지털줌도 있기야한데..ㅜㅜ 이게 은근히 편하고 유용하더라고요. 저조도에서는 좀 별로지만 주광일때는 꽤 잘나오는편이고

카메라가 기본적으로 광각으로 나오니 거리가 조금 있는 물체/풍경을 찍으면 꽤 작게 나오는터라 오히려 카메라가 필요할땐 2배 광학줌을 

많이 쓰는편입니다. 

이 모든걸 다 갖춘게 아이폰X이지만 이것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 

A10이나 A11이 아무리 좋은 성능일이라도 기본적으로는 저전력코어로인해 오히려 굼뜬다고 느낄때가 있는데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성능차이가 별로 없고 고성능 듀얼코어로만 돌아가는 6s로 다시 회귀하는건 어떨까 싶기도하고..

질문은 아니지만 저의 결정장애를 해결해줄 댓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