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업데이트하고 간단한 소감 올리러 왔어요~ 베타올린 기기는 아이패드 프로 9.7입니다. 요약부터 하고 들어갈게요. - 기존에 비해 너무 부드러워져서 120hz를 간접 체험하는 기분 이제 본론입니다. +일단 불편한 점부터+ - 저는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손가락을 이용한 제스처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기존에는 4손가락을 오므리면 홈으로 가고 4손가락을 위로 쓸어올리면 최근 앱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4손가락을 위로 쓸어올리는 제스처도 아이폰 X의 홈바 제스처로 바뀌어서 그냥 쓸어올리면 홈, 쓸어올리고 기다리면 최근 앱으로 넘어갑니다. 오므리는 동작 또한 똑같이 작동합니다. 왜 중첩되는 제스처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독의 제스처 또한 아이폰 X의 제스처처럼 동작합니다. 중첩되는거 3개라... 개인적으로 독을 위로 쓸어올리면 그냥 최근앱으로 갔음 좋겠네요. - 또 한번 독입니다. 11 버전에서는 독을 위로 꺼내서 뭔가를 할수 있었는데요. 12에서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일부 앱에서는 독을 아이 다루듯이 조심스럽게 올려주어야합니다. 독을 올리다가 아이폰X의 홈바 제스처에 걸려서 홈으로 확 날아가게 되거든요. 홈제스처를 왜 독 위치에 넣었는지 모르겠어요... - 전체적으로 아이폰 X의 모습을 많이 가져왔는데 홈버튼이 아직 존재하는 아이패드에서 굳이...?라는 의문이 강하게 듭니다. 다음 아이패드에서 홈버튼을 없애버린다는 암시같기도 한데 기존 유저는 중첩되는 동작이 너무 많아요. +이제 좋은 점+ - 정말 빠릿빠릿해졌어요. 사소한거 하나하나에서 오류가 터지고 프레임이 떨어지던 11.4와 달리 모든 동작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직 베타인지라 오류나 뭔가 조금있긴한데 이정도라면 12가 정식 출시되었을때 어떨지 기대까지 되는 수준이예요. - Measure 앱이 생각보다 쓸만해요. 써보기 전까지는 있어봤자지 싶었는데 퍼포먼스도 그렇고 정확도도 그렇고 여러가지에 시도해보게 되는 재미가 있네요. - 상단바에 이제 왼쪽에 시계와 날짜가 몰아져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11버전 이전이 더 예쁘다 싶긴했는데 이건 날짜가 항시 표시되니 나름 편리하네요. 아이폰, 아이패드의 상징이라고 여겼던 중앙의 시계가 옆으로 치워지니 아쉽기도 하구요. +결론+ 빠릿빠릿하게 쓰려고 베타로 올린거라서 그 가치는 충분하지 싶습니다. 아직 적응이 좀 필요한 동작이 있긴한데 그건 적응 문제이니까요. iOS 11버전에서 오류와 버벅임으로 고통받는 분에게 올리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