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는 약체로 평가되는탓에 아쉽지않은 대회가
없겠습니다만은

이번 월드컵 역시 상당히 아쉬운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개막직전까지 평가전과 강도높은 훈련, 이동 동선등
대표팀의 체력관리에서 실패했다고 봅니다.

보통 개인/단체경기든 시합당일에 가까워질수록 훈련강도가
낮아지면서 휴식모드로 들어가고 피로도를 고려해서 이동동선은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게 기본인데…
상대적으로 투자도 가장 많이 들어가는 인기종목에다가
각분야의 스텝들도 가장 빵빵한게 축구인데
왜 이런 기본적인 계획과 운영에서 미스가 있었는지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그러다보니 첫경기 스웨덴전에서 컨디션도 떨어져있었고
가장 활동량이 저조하기도했죠.

감독의 팀 운영 및 경기 전술 미스

특히 멕시코전의 어이없는 핸들링에따른 PK와
두번째 실점 바로직전 기성용선수가 명백한 반칙을 당했음에도
선언되지않은 반칙…바로 같은 선수의 어이없는 허공 태클…

결과론적 얘기이지만
독일전 감동적인 1% 기적을 실현시켰고
핸들링 반칙없이 멕시코전에서 비기기만했어도
16강 갈 수 있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아쉽네요…

그와중에 일본은 16강 확률이 높은상황이었지만
폴란드한테 지고있어서
16강 못가겠구나 하고있었는데

세네갈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 등이 모두 같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간신히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네요…ㅜㅜ

그래도 마지막 경기는 인상적이었고 또 감동적이었고…

그래서 더더욱 진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거 같네요~

보통 키퍼라는 포지션은 굳은일은 다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덜한데 이번 대회는 골키퍼만 보일정도로

정말 신들린 선방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군대문제에 매우 민감한 대한민국에서

손xx, 조xx선수 군대 면제 or 대체복무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