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언팩 2018 2nd 소감 : 초과대포장 | 추천 | 0 | IP 주소 | 1.224.xxx.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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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sean | 날짜 | 2018.08.10 01:57 | 조회 수 | 1171 |
1. 과거 회상 2017 노트 언팩에서야 노트가 터지고 난 후 노트 팬들덕에 다시 출시될수 있었다는 스토리텔링거리나 있었지만 이렇게 노트 발표회마다 노트1을 소환해서야.. 과거의 영광 언제까지 붙들고 있을건가요? 2. 답습 너를 가로막지 않는 배터리? 4000mah 가지고 생색은 엄청 내네요 더한 제품들도 많습니다만. 더군다나 삼성 내에도 10시간 넘게 가는 배터리도 있습니다만 그건 넘었는지 모르겠네요 512gb 메모리? 확장까지 하면 1tb까지 된다고 꽤나 만족스러운 모양인데 이미 화웨이에서 512gb모델 출시 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생색일까요? 퍼포먼스? 거 너나 나나 다 사서쓰는 입장에서 참.. 더군다나 엑시노스가 월등한 퍼포먼스도 아니고 애플의 A시리즈는 넘었는가 모르겠네요 3. ioT 삼성의 방향성 ioT죠. 대부분의 가전을 만드는 삼성이기에 자신있다...라 틀린말은 아니지만 마치 세상에 없는 경험 창조한듯한 발표내용은 딱히 고개가 끄덕거려지지는 않네요 4. 덱스? 포인트가 빗나갔습니다. 우리는 덱스가 연결하기 불편해서 안쓰는게 아니라 아직 pc를 대체할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죠 연결을 편하게 해주는거야 고맙지만 그러면 키보드와 랜선 usb는 어디에 연결합니까.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덱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집에 pc를 들이기 애매한 라이트 유저에게 미니 pc의 경험을 주는겁니다. 한때 유행한 조그마한 미니pc의 역할을 폰이 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것이 방향이고 덱스의 발전은 연결하기 쉽고 덱스를 쓰면서 폰을 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덱스 프로그램 자체가 컴퓨터와 유사해져야합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이 깔린다던지 ux가 더 직관적으로 바뀐다던지 더욱 pc에서 제공하는 만족감 비슷한것을 주려고 노력해야하는데 허브도 없는 달랑 케이블을 개발하는데 덱스 발표후 1년 반을 보내왔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5. 디자인 다이아몬드 컷팅이 추가된것이 눈에 띄네요 짝눈 (저는 좋아합니다만) 도 눈에 띄구요 브라운도 눈에 띄네요.. 뭐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니 크게 말하고싶은바는 없습니다만 전 노트9 살 예정이지만 고를 색이 없네요 6. 카메라 네 Ai카메라 LG 샤오미 화웨이에 이어서 서비스 하네요 적용만 잘된다면 문제될건 없지만 팔로워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건 어쩔 수 없겠죠 7. 갤럭시 워치 일단 베젤 너무 넓네요.. 로테이션 되는 부분을 제외하고도 넓습니다. 줄일 방법은 없었던걸까요 배터리를 늘려서 그런지 투박한 느낌이 강하네요 더이상 스마트 워치의 발전은 없는걸까요? 스마트 워치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왜 스마트 워치가 필요한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지 못하는 기기인듯 하네요. 8. 빅스비 2.0은 어디로? 글쎄요! 빅스비 화면이라고 발표 실수한건 그렇다 치고 전 대화를 이해해서 대화를 진행해간다. 이거 대부분의 인공 비서가 택하고있는 방식 아닌가요? 그리고 개인에게 더욱 맞춰진다. 내가 짜장면을 좋아하면 중국집을 추천해준다.... 오늘 내가 중국음식을 먹고싶은지 양식을 먹고싶은지 예약을 7시에 할건지 6시에 할건지 어떻게 아나요.. 어젠 중국음식 먹고 오늘은 양식 먹고싶을때도 있잖아요? 어젠 혼자 7시에 밥을 먹었지만 오늘은 친구와 6시에 볼수도 있잖아요? 개인 맞춤형이다. 좋은 발전입니다만 이런 예시를 발표회에 들고와야했나요..? 그 자신있다던 노트9에 탑재된다던 빅스비 2.0은 어디로 갔나요..? 사장님의 말씀이 참 공허해지는 순간이네요 하하 설마 저 짜장면이 빅스비 2.0은 아니겠지요..? 9. 갤럭시 홈 솔직히 홈팟이나 누구하고 다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팔로워의 성격인가요? 10. 발표회장 네 뭐 노트 행사장은 워낙 조촐해서 기대는 안했습니다. 바닥을 화면으로 이용해 착시를 주는 방법.. 노트8때 쓴 방법이죠 그래도 360도 발표회장이나 VR을 통해 발표하니 3D홀로그램 원형 발표회장 등 항상 참신한 발표회장이었는데 이번엔 기존에 사용했던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아쉽네요 그래도 뭐 노트 5 때만큼 형편없는 수준은 아니었으니.. 총평 제발 정신 차리세요. 지금 가지고 나온 결과물은 그렇게 혁신을 남발하며 뭐 경계를 넘어서고 어쩌고 할 수준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거의 다 기존에 있는 것의 반복인 결과물을 들고와서 강조하는 어투에 과장하는 화법을 써 봤자 씨알도 안먹힙니다. 이제 겉멋에서 벗어나주길 바랍니다.. 잡스가 그렇게 과장을 하고도 최고의 발표자로 칭송받는 이유는 그 뒤에 제품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클라우드 맥북에어..) 이 기존의 틀을 깰만큼, 과장 할만한 제품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저그런 결과물을 가지고 그 화법을 가져와봤자 그 명성을 얻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지나친 과장은 반감만을 일으킬 뿐입니다. 삼성.. 스토리지가 없어서 사진을 지워요? 영상이 안보내져서 폰을 껐다 켜요? 대체 몇년도 이야기를 합니까... 현 상황까지 왜곡 해가면서 과장을 하고싶나요? 그 뒤에 남는건 1시간동안 언팩을 지켜보며 나온 헛웃음 뿐입니다. 제품은 그럭저럭 잘 나왔기에 살겁니다. 그리고 맘에 듭니다. 그리고 매번 혁신할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삼성이 IT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먹을 것 없는 잔치집에서 초대해서 역대급으로 훌륭한 잔치라고 자찬해봤자 손님들은 짜증낼 뿐입니다.. 조금만 겸손해지길... ㅠ 11. 발열제어 이번에 개선된 수냉식 발열제어시스템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덱스도 팬 달린 스테이션 없이 쓸 수 있었던걸까요? 이런 면에 신경쓰는건 좋습니다. 12. 기본에 충실 배터리를 늘리고 용량을 늘리고 퍼포먼스를 개선하고 발열을 완화하고 게임 최적화에 노력하고 스포티와 협업하고 항상 중국폰을 택하지 않고 삼성을 택하는것은 빠지는 것 없이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이죠. 특히 고동진 사장님 이후로 이러한 면이 강조되는 모습이라 기쁩니다. 13. 블루투스 s Pen 뭐 블루투스를 넣은 것 치고는 기능이 별게 없어서.. 읭 하기 했지만 셀카 찍을 때 한손으로 셔터 누르기 힘든데 그래도 펜으로 찍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없는 것 보단 나으니.. 다음 세대에선 기능이 추가되기를..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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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hone
2018.08.10 02:18 [*.188.xxx.200]
제가 다른건 모르겠고 색상은 인정합니다. 9플 골드 쓰고있는데 베바나 통신사에서 업글 시스템 있으면 넘어갈려고 맘먹었는데 색상이 없네요 이쁜게.. 강제 케이스행이던지..심지어 미국은 512기가랑 코퍼인가 실버색 밖에 출시 안한대서..고민이네요..ㅋㅋ -
Ssean
2018.08.10 02:57 [*.224.xxx.171]
아마 블루는 출시 하지 않으려나요? 실버는 색상이 없는뎅.. 흠 블랙도 출시 안하려나요? 왜 그리 적게 출시하는지 의문이긴 하네요 -
거신cms
2018.08.10 03:27 [*.13.xxx.215]
언제부터인가 삼성이 혁신이라는 단어보다는 이제는 중국을 따라간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긴합니다. 애플, 아이폰이야 자기네들끼리 하는거니까 논외고. 옛날처럼 외계인을 몇 명이나 고문한거냐는 말도 이제는 들리지 않고요. 삼성이 예전같지 않은건지 이제는 기술발전에 한계가 찾아온건지... 솔직히 이전에 오포가 출시한 슬라이드 카메라는 삼성이 먼저 만들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삼성의 기술력이라면.... 어느샌가 삼성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가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걱정도 됩니다. -
Ssean
2018.08.10 03:34 [*.224.xxx.171]
뭐 슬라이드 카메라같은건 할 가치가 없다 느끼는게 아닐까요
온스크린 지문인식도 인식률 떨어져서 진작에 넣을 수 있었음에도 안넣고 s10에 초음파 방식 도입한다는것만 봐도
이제 삼성이 의미없는 혁신보다는 사용성에 중심을 두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네요
슬라이드 카메라는 무베젤이 완성형에 다다랐을 때 시도할만 하다구 봐요 + 삼성은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기는 방식을 연구중이라 들었구요
뭐 외계인 고문하냐는 이야기는 폰보다는 CPU RAM ROM 개발할 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정을 보여줄 때 한 말이었구요 -
raikarin
2018.08.10 04:05 [*.116.xxx.85]
풉 -
Ssean
2018.08.10 04:09 [*.224.xxx.171]
에.. ㅎㅎ -
brainer
2018.08.10 05:07 [*.96.xxx.211]
몇 가지만 조금 말씀드리자면...
배터리는 발표회에서 보니, 비디오 재생 시간이 16~17시간 간다는 거 같더군요.
IOT는 단순히 IOT가 아닙니다.
실제로 가전에서 삼성 다음의 강자는 LG인데, LG는 스마트폰에서 7등, 8등을 하고 있죠.
그렇다면, 스마트폰에서 삼성 다음가는 강자는 애플, 화웨이인데, 저 두 회사는 가전제품을 하나도 못 만듭니다.
그럼 삼성 외에 저 회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요?
LG는 가전제품에 구글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퓨시아 OS를 다는 겁니다.
그럼 애플이나 화웨이는요?
그 구글과 LG가 손잡은 똑똑한 가전제품들을 자사의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럼 저런 LG, 애플, 화웨이 같은 회사들은 구글에 이리저리 끌려갑니다.
지금의 삼성이 이것저것 만들면, 조금씩 구글에서 견제하는 거처럼요.
그러니까 삼성은 스마트폰도 1위, 가전제품도 1위 심지어 타이젠이라는 OS도 만들고 있으니 미래가 밝다는 겁니다.
아직은 루머이지만, 퓨시아 OS가 안드로이드를 대체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자바에서 굴러가는 안드로이드는 너무 느리거든요.
제 생각에는 삼성이 그 시점을 노릴 듯합니다.
스마트폰까지 타이젠으로 가는걸요.
그럼 삼성은 타이젠 하나로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까지 말 그대로 하나처럼 구축 가능합니다.
그 증거로 이번 갤럭시 홈을 소개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밖에서 음악을 들으면, 집에 오는 순간 갤럭시 홈이 연결되고, TV와 함께 이어 듣기가 가능하다는 말을 했었죠.
Spotify CEO를 불러오면서까지 그렇게 말한 이유는 결국은 흔히 말하는 'Flow'입니다. (삼성 스마트 TV에 기본 탑재하는 이유도 위와 같은 이유 일 거고요. 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하고요)
그래서 삼성은 이미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가전제품에 Bixby를 탑재하겠다고, 선언했죠.
TV, 에어컨, 공기 청정기 등에는 이미 탑재했고요.
사실 제 생각인데, 근 몇 년간 IOT를 제대로 준비한 건 삼성하고, 구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글은 하드웨어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죠.
특히 가전 분야에서요.
그럼 현재 IOT 시대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잡는 회사는 삼성밖에 없어요.
사실 다른 회사도 IOT가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알고 있고,
실제 애플도 4년 전 미국에 한 자동차 회사를 인수하려다 뒤통수를 맞았죠.
애플이 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너무나도 높아요.
가전이라는 부분이요.
삼성이나, LG가 가전제품 사업부를 팔 것도 아니고,
애플이 가전제품을 하기에는 수요가 작고, 가격 경쟁이 안 되죠.
갤럭시 워치는 사실 스마트 워치이긴 한데, 스마트 워치가 보통 알림만 받는 식으로 쓰지요….
아니면, 간혹가다 수면이나, 심박수 좀 재고요.
그래서 결국은 디자인을 멀리서 봤을 때 만큼이라도 "이거 스마트워치에요!!"라고 광고하는 디자인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런 시점에서 실제 시계와 비슷하게 만든다고 베젤을 넓게 한 듯하네요.
발열 제어는 보아하니 수랭을 탑재한 거 같더군요. -
Ssean
2018.08.10 05:21 [*.224.xxx.171]
말씀 들어보니 삼성이 미래에 iot 유망 기업은 맞네요. 특히 생태계 구축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네요.
여전히 허풍떠는 것 같은 말투는 맘에 안들지만
뭐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세운다는 의미로 발표를 받아들이죠..
작은 스마트 워치에서 작은 화면을 조금이나마 크게 하는 것이 가독성 면에서 월등합니다. 특히 삼성은 로테이션 베젤 채택으로 안그래도 베젤이 넓은데 그 안에 꽉꽉 베젤을 채워놨으니 아쉽습니다.. 당장 LG 스타일 워치만 봐도 베젤이 꽤나 앏은데 말이죠. 그리고 보통 시계가 딱 갤럭시 워치의 로테이션 베젤 부분까지가 겉 테두리라 오히려 안에 베젤을 더 채워넣으면 원래 시계 모습과는 멀어집니다.. 저건 기술력의 한계라고밖엔 안보여지네요.. -
녹색우주괴생명체
2018.08.10 07:59 [*.153.xxx.23]
딱 2가지만 "이거 뭐지..?" 이랬습니다.
wireless charge duo 제품과 galaxy home 제품.
네이밍과 아이디어가 참.. 그래도 기술력이 있으니 a사보다 일찍은 나오겠네요. 어디는 발표만 하고 1년 내내 안내놓던데 -
Ssean
2018.08.10 11:50 [*.224.xxx.171]
기술력..? 하곤 상관 없는거같습니다. 삼성의 무선충존 듀오는 단순히 무선충전기 2개를 붙여논거에 불과하죠. 애플은 자동으로 기기를 인식해서 그 위치에만 무건충전을 쏴주고 서로의 배터리 잔량을 아이폰에 표시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충전패드구요 -
SilentVortex
2018.08.11 05:46 [*.38.xxx.130]
일단... 화웨이 제품의 512GB 낸드 플래시는 eMMC입니다. 삼성은 UFS죠.
배터리 4,000mAh역시 다른 제조사들이 많이 탑재하고, 그 이상의 용량을 탑재하는 제조사도 있지만, 삼성처럼 얇은 규격에 4,000mAh를 우겨넣는것도 쉬운건 아닙니다.
미맥스3가 6.99인치에 4,000mAh인걸 생각해보세요. -
Ssean
2018.08.11 12:02 [*.224.xxx.171]
기기 자체의 완성도를 문제 삼는건 아닙니다. 노트9 잘나왔죠
다만 512gb를 탑재한 기존의 폰이 있었음에도 마치 무슨 스마트폰의 새로운 지평을 연듯 발표하고
4000mah 배터리로 지금껏 없었던 경험을 선사하는 듯 한 생색내기가 보기 힘들다는거였습니다. -
SilentVortex
2018.08.11 17:20 [*.228.xxx.151]
이게 삼성뿐만 아니라 메이저 제조사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 같아요.
애플은 작년에 아이폰X를 통해 디자인을 일신했었지만, 아이폰7 발표때는 딱히 강조할 포인트가 없어서 제트블랙 색상을 엄쳥 요란하게 강조했었죠; -
Ssean
2018.08.11 20:50 [*.224.xxx.171]
뭐 제트블랙이야 도색 과정이 특이하기라도 하지 배터리는 그냥 설계 과정의 발전... 하하; 어디는 2일까지 가는 배터리로도 홍보를 하는데 마치 싹 모른다는듯 충전없이 하루종일 가는 것이 새로운 지평이다..? 좀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