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
제목 | 너무 힘들어요.. | 추천 | 0 | IP 주소 | 223.62.xxx.16 |
---|---|---|---|---|---|
글쓴이 | ited | 날짜 | 2018.11.24 20:13 | 조회 수 | 1085 |
이런 글을 적어도되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고2고 이제 곧 수능을 봐야하는 학생입니다. 이제 고3들이 수능도 끝났고, 이제 제 차례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답답하고 힘네요.. 친구들은 1,2급 나오는데 전 아직 한참 아래같고 요즘 자존감도 낮아지고 너무 우울해요... 공부가 다가 아니란걸 알지만 그래도 이제 고3이라는 심리적인 압박이 너무 강하네요... |
댓글 6
-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2018.11.24 20:26 [*.146.xxx.187]
수능이나 대학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인생은 그냥 잘되겠지 하면서 살다보면 어떻게든 잘 풀리더라고요 -
12pro
2018.11.24 20:46 [*.62.xxx.143]
공부는 차근차근 오르는게아닙니다 어느순간 확 올라요 해도 안된다고 생각하지않는게 재일 중요해요 -
LR
2018.11.24 20:47 [*.70.xxx.74]
이번에 수능친 고3 학생입니다.
저도 내신은 3등급 중반이었는데, 진로 관련 활동(앱개발 등)을 정말 많이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은 당연히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있구요.
이렇다보니까 종합전형에서 이득을 보는 것 같네요.
성적이 완전 좋지는 않더라도 하고싶은 일이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셔서 생기부에 잘 녹여두시면 종합전형에서 이득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
머가조아
2018.11.25 03:17 [*.50.xxx.210]
이해합니다. 머리로는 아닌걸알지만 그 상황에 놓여진
압박감! 하지만 알고계신대로 실제로 인생에있어서 전부가
아니더군요. 진로나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단순히 성적이좋아서 거기에 맞춰서 대학갔다가 다시 시행착오겪고 원점으로 돌아오는 케이스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고 대학을 잘가면 기초 기반은 좋기에 현실적인 한국사회에서 좀
유리한건 사실이지만…사회나왔을때 진짜 중요한건
실력/실무입니다. 공부잘했고 좋은대학 나와서 자격증에
스펙빵빵해도 정작 실제로 할줄아는게없으면 아무소용없더
군요. 전 솔직히 성적좋아서 대학 잘가고 잘나온 사람보다
일찍이 적성과 진로를 잘찾아서 그길로 꾸준히 정진하는게
더 부럽더라고요. -
난쟁쥐
2018.11.25 16:09 [*.36.xxx.235]
수험을 본지 몇년 되었지만 수험생들에게 제일 중요한 시기가 고 3 올라가는 겨울방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함께 열심히 공부를 하는 기간이지만 그 방학을 얼마나 열심히 보냈느냐가 고3 성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더군요! 뜻과 노력이 있다면 결실을 얻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꾸준히 노력하는데에 배신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수능자체는 노력에 영향을 그래도 잘 받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yong
2018.11.25 23:44 [*.249.xxx.108]
너무나 정상적인 고민이라고 봅니다.
님처럼 대입에 대한 압박...그리고 님 나이때 그런 고민은 없었지만
전 취업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네요.
아버님 퇴직하는 시기여서 돈벌 사람이 없어 돈을 벌어야 해서요.
해서 고2때 실습나가고, 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직업 훈련소 들어가서
적은돈이나마 벌고, 훈련끝나자 마자 중공업 외주에 입사에서 군대가기 바로 전까지 일하다가 갔었습니다.
물론 군대갔다와서 바로 다시 자격증 따고 일을 했구요.
다들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 고민의 종류는 다들 다르겠지만....
힘내세요.
누구의 말처럼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