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공개됐을때만해도 꼭 구입해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디자인이 엄청 바뀌기도했고 변화 자체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했더라구요. 이전 10.5가 베젤이 너무 좁아서 한손으로 세로 잡기가 상당히 불편했었는데 그게 개선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또 펜슬 무선충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구요.


근데 사실 아이패드의 최고 강점 중 하나가 저는 가성비라고 생각했어요(이젠 과거형이죠). 노말 아이패드는 말할 것도 없고 프로 라인업도 지금까지 오면서 성능이라던가 다른 점의 상향에 비해 가격 인상폭이 크지 않았거든요.

물론 악세서리 구입하고 그러면 노트북 저리가라수준의 가격이 나오지만 그건 어찌됐건 선택 사항이니.. (반 필수이긴 하지만요)


근데 이번것은.. 특히 셀룰러 모델은 100단위가 아닌게 없더라구요..? 펜슬도 호환이 안돼서 새로 사야하구요.


이러한 점이 좀 크게 다가왔습니다. 내구성도 엄청 약하다는것 같던데 jerry? 그 분의 손 힘이 장난이 아닌지라 사실 조금 걸러봐야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번것은 뭐 힘을 들인티도 없이 너무 쉽게 부서지더라구요. 그 점도 상당히 걸렸구요.


3세대가 예쁘기는 하지만 10.5도 베젤이 상당히 얇고 균형감이 상당히 좋아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고 성능도 최상급이고 120hz 디스플레이도 갖고 있는지라.. 패드를 새로 산다면 3세대는 아마 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넘어간다면.. 저는 탭s4와 프로 10.5 중에서 고르지 않을까 싶어요.. 아 물론 탭s4는 가격이 좀 더 떨어진다면 고려..


10.5 중고를 알아보고있지는 않아서 중고가는 모르겠지만 많이 싸졌을것 같은데.. (이맘때 9.7도 그랬죠) 지금 팔고 3세대 넘어가는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10.5 성능자체도 엄청나다보니 앞으로 3년은 충분히 버틸거라고 생각하구요.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과 무선충전 펜슬인데 그 두가지때문에 4-50만 보태서 넘어가기는 조금 아깝지 않나 싶네요.

저도 10.5인치 사용자이다 보니 똑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가격이 정신을 차리게 해줬습니다. 새로운 걸 가지고 싶은 욕구시라면 말릴 방법이 없지만

합리적으로 뼈를 때리자면
성능: 현재 9.7 pro도 무리 없이 잘 돌아갑니다. 저는 10.5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악세서리: 전부 새로 사야합니다. (팬슬과 키보드를 사진다면 30만원은 껌이죠)
★중요한건 일반적인 이어폰 못 씁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C to 3.5를 구매해야합니다.
디스플레이: 물론 베젤이 적은 아이가 더 예쁘겠지만 제대로 집중해서 보면 베젤 까먹습니다.(노치도 까먹고 봅니다.)
보안: 이거는 추측인데 바닥에 눕혀서 쓴다면 10.5의 경우 지문 꾹 눌러주면 되지만 Face ID라면... 패드를 들어주거나 목이 아파야합니다.

사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면 이렇게 까지 안 쓰겠지만 할많하않... 가격이 가격인지라 개인적인 의견이 굉장히 부정적이니 참고하셔요 ㅎㅎ

저는 올해 9.7프로 중고로 구매해서 쓰고있다가 이기기는 여자친구 주고 3세대 넘어갑니다 ㅎㅎ. 쓰다보니까 너무 만족도가 높아서 12.9인치로 쓰면 더욱 좋을 것 같더라구요. 작성자님의 상황에서는 개인적으로는 12.9인치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 아니면 굳이 3세대로 갈 메리트는 없다고 느껴져요 ㅋㅋㅋ 충분히 성능좋고 사실상 페이스아이디랑 디자인 말고는 2세대에서 크게 차이날것없으니 다음세대까지 기다리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