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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다시보는 갤럭시 S4 추천 0 IP 주소 116.39.xxx.74
글쓴이 R3B3LL10N 날짜 2019.01.16 18:32 조회 수 1412

1개월 전, 정말 휴대폰을 오래 쓰시는 분의 손을 거친 갤럭시 S4(스냅드래곤 800 모델)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그 분은 당시 2013년 8월에 이 제품을 구입하신 후 무려 2018년 11월 까지 기간을 꽉 채워 쓰시다가 유심 트레이가 부서지고, 마이크로 SD 카드 인식을 못하고, 가장자리 액정이 금이 가는 등의 문제를 겪으신 뒤 드디어 이 녀석을 놔주셨다고 합니다. 심지어 배터리는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번도 교체를 안하셨고 그 배터리는 무려 갤럭시 S3/노트 2/S4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배터리 팽창사태의 주인공, 이렌텍의 배터리입니다. 놀랍게도 배터리는 부풀어 오르지 않았으나, 5년이라는 세월을 감안해도 효율이 심각하게 저하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충전기를 꽂고 사용해도 배터리가 줄줄 다는 녀석입니다. 배터리를 사기에는 이미 이 녀석의 A급 중고 가격이 정품 배터리 가격이랑 비슷해져 버린지라 사는건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번인의 상태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작 상단바 번인 약간에 그칠 정도로 상태가 좋았습니다. 여하튼, 아직까지 좀비같은 이 녀석을 한번 봅니다. 1.디자인 뭐 출시 당시에도 그랬지만 솔직히 디자인 자체는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뒷면의 물방울 비슷한 무늬라던지.. S3랑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디자인 등.. 하지만 지금 와서 보이는 장점으로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덕에 막 190g 이상의 휴대폰들이 난립하는 요즘에 와서는 5인치의 딱 적당한 사이즈에 정말 적당한 두께와 더불어 정말 가볍습니다. 132g이라는 무게가 이렇게 가볍게 느껴지는 건 처음입니다. 사실 메인으로 쓰는 노트 FE도 169g으로 무거운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큰 차이가 느껴지는 무게인 듯 합니다. 2.성능 이 녀석이 아직까지 살아있게 해준 스냅드래곤 800입니다. 아마 엑시노스 모델이었다면 진작에 퇴역했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까지 스냅드래곤 800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멀쩡하게 돌아갑니다. 심지어는 전까지만 해도 보급형에 들어가던 스냅드래곤 425나 435까지 가볍게 압도하는 수준에 450에까지 근접하는 충격적인 수준의 AP입니다. CPU는 435와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떨어지고, GPU는 450보다 좀 더 좋다고 보시면 무방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렉이 심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세월의 풍파로 인해 렉은 조금씩 보이지만, 결코 사용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내구성은 비록 좀비가 아니었지만 성능은 역시 오래갑니다. 3.디스플레이 삼성의 아몰레드가 본격적으로 괜찮은 평을 받기 시작한 시기의 녀석입니다. 뭐 지금 보기에도 그럭저럭 OK..지만 펜타일이 좀 거슬리는건 별 수 없네요. 4.카메라 그때는 정말 괜찮았지만 뭐.. 지금 와서는 찍히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수준의 카메라입니다. 알리에서 60불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초저가형 싸구려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을 만한 카메라. 5.소리 진짜 그땐 베가 아이언의 끔찍한 음향에 덮혀서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눈이 높아진 모양입니다. 세상에 스피커에서 이리 뭉게지는 소리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럭저럭 EQ로 커버되지만 구린 음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어폰도 뭐.. 차라리 갤4 엑시노스 모델은 이어폰 사운드가 지금 와서도 괜찮은 편인데 스냅 모델은 진짜 아닌 거 같습니다.. 배터리는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글의 작성을 시작할 때 81%, 20분 후 이 글을 다 쓴 후 배터리가 52%인 것으로 볼때 노후화가 심각한지라 굳이 지금 평가하고 싶진 않네요. 6.총평 아직까지 라이트한 사용에선 그럭저럭 제 역할을 묵묵히 하는 충격적인 녀석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녀석의 기대 수명이 엄청난 것일까요. 진짜 가벼운 무게는 요즘 폰에서 보기 힘든 장점입니다. 노트 FE 쓰다가 와도 가볍다는 걸 바로 알아채는데 200g대의 폰들을 쓰시는 분들의 손목 부담을 풀어줄 좋은 녀석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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