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에서 XR로 넘어와서 몇일 사용중입니다.

아쉬운점을 얘기하기전에 생각보다 좋았던점은

바로 페이스아이디인데요.

사용하기전에는 일장일단이있다정도로만 생각했고
홈버튼 지문인식이 그립다는 사용자들도 더러있지만
편의성만큼은 터치아이디가 생각나지않을정도로 편하고 좋네요.
몇몇 불편한 환경/상황이 있겠지만 개인의 생활패턴에서는
크게 느끼지못하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그외는
휴대성
첫인상, 사용초기에는 8플과 비교시 큰차이없는거처럼 느껴졌고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8플은 끝내 이걸 극복하지못해 다시 8로
넘어간 원흉이었지만, 미묘하게 작은 XR은 조금 불편하긴해도
손이 크다면 한손으로 사용할만하고 적응이 가능한 정도는 되네요.

세번째 배터리
딱히 측정한거아니라 정확한건 아니지만
해상도가 낫고 배터리용량이 더 많으니 8플보다 오래갈줄
아랐는데 비슷한정도로 느껴지네요.

그리고 아쉬운점 한가지는 바로 해상도입니다.
업계 최고의 lcd라고는하지만 물리적으로 낮은 해상도의
한계는 분명 있는거 같아요.

몇몇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좀 뿌였다는 느낌은 드네요.
애플이 자랑하는 텍스트의 또렷한것과는 좀 이질감이 있어요.

생각보다 다행인건 언더케이지 X리뷰당시 노치 풀스크린에
대응하지않아 짤리는 앱들이 많았는데 6.1인치에 다른 화면크기와
해상도임에도 불구하고 제가쓰는 범위내에선 대부분 지원하네요.

하지만 약간 의문인건 예를들어 네이버앱, 네이버카페 같은 앱들은
풀스크린을 지원하는데 (dpi라고해야하나요?)
이게 지원하는게 맞는지 아닌지 내장앱들과 달리 텍스트의 크기가
좀 커서 억지로 화면을 늘린 느낌이 드는게 기본 내장앱들보다 더 뿌옇다고 
느끼는게 가독성이 약간 더 떨어지네요.

FHD만 됐어도 완벽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휴대성+(해상도)가독성면에서 XS가 좀 아른거리는건 사실이나
가격차이를 생각했을때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적입니다.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