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net.com/google-amp/news/in-china-you-can-now-stalk-blacklisted-debtors-on-wechat/?__twitter_impression

중국 국영매체 차이나 데일리(중국일보) 보도입니다.
허베이 성 고급인민법원이 지난 주에 공개한 위챗 미니 프로그램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장기 신용불량자들이 사용자 500미터 안에 들어올 시 지도에 표시되며, 이를 클릭하면 이름, 주민번호와 블랙리스트에 등록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용불량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이 "부채를 탕감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신용불량자를 발견하면 당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의 사회신용시스템의 연장입니다. 중국은 내년까지 14억 명의 국민에게 사회신용시스템 점수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스템은 각 시민을 CCTV에 촬영된 행동, 인터넷에서 구매한 물품, SNS에 올린 글 등을 토대로 분석하여 점수를 매긴 뒤 해당 점수가 낮은 시민들의 여행 및 부동산 매입 권리를 제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