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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LG V35 씽큐 리뷰: 싸게 사세요 | 추천 | 0 | IP 주소 | 121.141.xxx.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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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대나무신사 | 날짜 | 2019.02.09 00:01 | 조회 수 | 2619 |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약 2달 간 써본 LG V35 ThinQ에 대해서 리뷰해볼까 합니다.
디자인:
-깔끔해요. 예쁩니다.
-블랙 단일 컬러로 출시했는데 빛이 반사되면서 약간 푸른기가 돕니다.
-157g, 7.3mm. 놀랍도록 얇고 가볍습니다.
디스플레이:
-6인치의 LG OLED 패널이 들어가 있습니다.
-색 표현이나, 밝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V30에 있는 한지현상은 없는데 모래알 액정 현상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말 그대로 패널이 모래알처럼 자글자글합니다.
-이거 상당히 거슬립니다. 특히 흰 화면에서.
성능:
-스냅드래곤 845에 6기가 램이 들어가 있죠.
-당연한 얘기지만 상당히 빨라요.
-앱들켜지고 꺼지는거 빨릅니다.
-6기가 램이어서 앱 리프레쉬도 별로 없고.
오디오:
-유선 음질은 정말 진심 개좋습니다.
-쿼드덱이 뽑아주는 음향은 아주 좋아요.
-번들 이어폰 성능도 괜찮구요.
-근데 문제는 스피커에요.
-스피커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100만원씩이나 받아가는 기기에서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나올 수 있는지 어메이징합니다.
-속이 빈 깡통소리가 나고 저음따위 다 뭉개버리고 고음은 찢어져요.
카메라:
-메인카메라는 좋습니다.
-OIS 들어가있어 흔들림도 적고 조리개도 밝습니다.
-근데 광각카메라는 OIS가 안들어가있어 사진이 죄다 흔들립니다.
-전면카메라는 약간 좀 뿌옇게 나온다고 해야될까? 어쨋든 좀 그렇습니다.
-아웃포커스는 상당히 잘 뭉개주고, 퀄리티고 괜찮아요.
-그다음에 AI카메라라는게 있는데 이거는 별로에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그에 맞는 필터을 입혀주는 건데, 일단 인식을 잘 못해요.
-그리고 인식을 잘 하더라도 적용이 됬다고 너무 강조를해요.
-하늘을 예쁘게 한다고 새파랗게, 노을을 멋있게한다고 빨갛게.
배터리:
-화면켜짐시간으로 7시간 30분 정도 가요.
-제가 하루쓰기에는 충분했어요.
-충전도 고속충전기를 주기때문에 30분에 50%까지 차고, 완충에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장점:
-예쁜 디자인
-괜찮은 퍼포먼스
-훌륭한 유선음질
-오래가는 배터리
단점:
-V30에서 나아지지않은 패널
-폐급 수준의 노답스피커
-경쟁작 대비 떨어지는 카메라
결론: 분명히 나쁜폰은 아니예요. 하지만 이거를 104만 8천 3백원 정가주고사면 그건 호갱짓이죠. 지금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30~40만원에 살 수 있으실텐데, 30만원 쯤에 사실 수 있으면 추천드리고 싶지만, 그게 아니라면 S9+를 놔두고 이걸 사시라고 추천드리지는 못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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