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재로선 DNS 차단이 인터넷 검열은 아니다 | 추천 | 0 | IP 주소 | 1.224.xxx.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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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sean | 날짜 | 2019.02.15 10:16 | 조회 수 | 1164 |
네임서버에 요청하는 패킷의 설정 정보를 파악해서 걸러내는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결국 누가 패킷을 보냈는지 등의 상세한 패킷의 내용을 감청할 수 있다는 주장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의 설명입니다
통신 비밀 보호법은 전기통신에 대하여 당사자의 동의없이 전자장치ㆍ기계장치등을 사용하여 통신의 음향ㆍ문언ㆍ부호ㆍ영상을 청취ㆍ공독하여 그 내용을 지득 또는 채록하거나 전기통신의 송ㆍ수신을 방해하는 것이 위법이라 하는데
음향 문언 부호 영상등의 통신 내용을 지득하지 않으므로 위법성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 그러나 당장 지금 그렇다는거지 시스템이 또 발전하면 내용까지 감청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우리가 분노해야할점은
몰카범죄가 일어나고있는 게시글을 차단하기위해
전체 사이트 차단을 하는 것이 옳은가
에 대한 점을 아닐까요..?
전 그부분이 분노스럽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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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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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an
2019.02.15 10:22 [*.224.xxx.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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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로사
2019.02.15 11:44 [*.111.xxx.130]
웃긴게 누군가 악용해서 저 시스템으로 감청을 당해 피해를 누군가가 본다면, 그 사람은 누가 책임져 준다는 것일 까요? 단순히 처벌을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닐텐데요..
과연 피해자가 생긴다고 하면 그 분들께도 '처벌이 충분이 이루어지니까 지금은 괜찮다...' 이런 말 할 수 있을까요? -
Ssean
2019.02.15 12:12 [*.224.xxx.171]
처벌이 이루어지니까 괜찮다라기 보다는요 처벌이 이루어질 위험성이 있으니 예방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잠재적인 도둑의 피해자이죠? 누구나 도둑이 들수는 있잖아요. 그런데 경찰이 도둑이 들면 잡아서 처벌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고있기때문에 안심하고 살수 있는것 아닐까요? 여기서 경찰의 존재가 처벌의 존재와 같을수있는게 아닐까요 -
설밀연
2019.02.15 13:24 [*.7.xxx.217]
도둑을 잡아주는 경찰이 있어도 도어락 없는 현관문은 없어요.. 나쁜일이 일어나기전에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도 일리가 있다고봅니다. -
Ssean
2019.02.15 14:04 [*.39.xxx.186]
동의합니다 !! 그래서 데이터 패킷을 암호화 하는거겠죠~ -
몬난아
2019.02.15 10:43 [*.38.xxx.35]
할수 있다와 한다는 틀리긴하지만.
결국은 중국과 같이 검열가능한 단계의 구축은 되긴했다
결국 보안 취약점중하나인 sni패킷을 까서 보진 않지만 그걸로 차단하니까.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정상. -
Ssean
2019.02.15 11:21 [*.224.xxx.171]
네 당연히 불안해 하는게 정상입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막아야하나 싶긴하구요 근데 이미 위법을 저질렀다고 하는 나무위키.. 가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
요다아빠
2019.02.15 11:47 [*.162.xxx.88]
어차피 SNI안에 볼수 있는건 메인주소뿐이고 나머지는 암호화가 되어 있어서 까서 보기는 힘들어요 중국 같은 경우는 암호화를 거의 하지 못하게 하면서 데이타센타 마져도 국가가 운영하는게 많아서 통제가 가능하죠 근데 한국은 데이타 센타도 개별 기업이고 그것또한 요청하는게 간단하지 않고 절차가 복잡합니다 그리고 불법 성인사이트 불법 도박 사이트만 차단하는거니 어찌보면 당연한거고요
그리고 차후에 ESNI가 표준화 되면 도메인 주소마져 암호화가 되면 정부로서 통제할 방법은 해당 사이트나 국가에 요청하는거 뿐인데 현재
미국 FBI가 요청해도 들어주지 않는 부분들이 우리나라가 요청한다고 들어줄리 없으니 특히 도박은 자기가 망하는거지만 몰카 사이트는 피해자만
고생하는 구조가 되겠죠 -
몬난아
2019.02.16 01:54 [*.62.xxx.217]
그 주소라도 까보는게 문제입니다.
내가 어디를 어느 사이트를 보는지 어딴 컨텐츠를보는지 추정 가능하단 이야기입니다.크롤러를 돌려서라도
참고로 전세계에서 https까지 막는 나라는 중국과 대한민국 뿐입니다 -
돈읍스요
2019.02.15 11:01 [*.111.xxx.78]
이번 정부도 하는 꼬라지 보니 영 별롭니다... -
Ssean
2019.02.15 11:22 [*.224.xxx.171]
뭐 불법야동 차단이야 항상 해오던거였으니까요.. 몰카는 막아야하긴하는데 제제 수준이 좀 도를 넘은 것 같긴하네요 -
돈읍스요
2019.02.15 13:09 [*.111.xxx.78]
네 항상 해왔긴 한데 이번거는 도를 넘었어요 -
녹색우주괴생명체
2019.02.15 11:05 [*.23.xxx.14]
야동을 차단하는걸 떠나서 우리가 어딜 접속하는지 전부 본다는게 위험한데 -
Ssean
2019.02.15 11:24 [*.224.xxx.171]
음 누가 보냈는지 등의 정보는 보지 않고 수많은 패킷중에 특정 사이트 주소를 요청하는 설정만을 파악하기때문에 지금 상태로는 우려하는만큼 뭐 누가 어디 사이트를 들어간다 이런건 파악 못하고 있는거같습니다 . 물론 이게 조금만 손보면 감청할수 있는 수준이 되겠지요 뭐 일단 지금은 아니다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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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아빠
2019.02.15 11:53 [*.162.xxx.88]
그거까지는 볼수 없고요 그리고 조만간 표준이 될 ESNI에서는 도메인 매인주소도 암호화 되서 전혀 차단할 방법이 사라집니다 -
녹색우주괴생명체
2019.02.15 12:14 [*.23.xxx.14]
적어주신 대로라면 지금의 문제는 부풀려진 위기감이군요. -
주사기로사
2019.02.15 11:37 [*.111.xxx.130]
당장은 감청이 아니겠지만 저 기술이 감청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감청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구요..
저 방식을 통해 인터넷을 검열하는 주요 국가는 현재 중국, 북한, 한국 정도라고 합니다.
단순히 야동이나 도박 사이트의 문제가 아니구요.
전형적인 한국식 사고 방식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아예 못하게하겠다는거.
사실 음주운전 한사람들이 문제이니 처벌을 강화할 생각을 해야지, 법 자체가 물방망이인데,,
차를 가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술집 근처도 못하게 하겠다고 하는게 말이 되는 건가요? -
요다아빠
2019.02.15 11:50 [*.162.xxx.88]
감청에 이용할려면 광법위하게 개입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오히려 카톡 같은 경우 서버가 한국에 있으니 언제든지 자료요청하면 다 정부에 넘겨주는 상황이니 국내사이트가 더 감청은 아니지만 자료 받기는 편하고 추적도 편하죠
카톡에 찌라시 유언비어로 피해를 보신분이 신고를 하면 최초 유포자까지 싹 정리해서 카톡이 가져다 주니깐요
그래서 전 카톡같은 메신저 국내기업꺼는 안써요 혹시나 몰라서요 -
주사기로사
2019.02.15 13:31 [*.111.xxx.130]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괜찮다고 하는 거 자체가 궤변입니다. 윗분들이 맘 먹으면 다 가능하죠.. 그 현실이라고 하는 것도 지금의 상황일 뿐, 미래에 상황이 바뀌면 그 '현실'이라고 하는 조건 자체가 바뀌는 겁니다.
사생활 침해, 혹은 도감청의 의혹이 있기 떄문에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진국들도 이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겁니다. 기술이 없어서 안하는게 아닌거죠. 그리고 한가지만 더 말하자면, 해당 기술이 현재 법적으로 감청에 해당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사생활 침해에 대해 자유로울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카톡 서버는 3일 이내의 건에 대해서만 자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장없이는 대화내용을 전달하지도 않고, 전달할 내용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카톡 측의 표현에 따르면이죠... 예전에는 영장이 없어도 협조 공문만으로도 카톡이나 포털 통신사에서 가지고 있던 정보를 다 넘겨서 도감청 의혹 벌어진 것이었죠.. 현재 카톡의 내용을 복원하는건 포렌식 방식이 대다수입니다. -
요다아빠
2019.02.20 09:47 [*.162.xxx.88]
몇일전에 정유미 나영석 찌라시 사건이 처음 카톡방에 올라온게 2018년 10월 15일 올렸는데 이걸 경찰에서 카카오톡 서버를 역추적해서 찾아냈죠
그것도 그냥 찾은게 아니고 받은 사람중 하나를 역추적해서 맨위 최초 찌라시를 찾아냈는데 포렌식이 아닌 카카오톡의 도움을 받아서 찾아냈는데
3일간 서버 보관이면 2월에 찾아낸게 말이 안되는거죠 경찰 발표에 의하면 그걸 받아서 다시 전송한 사람까지 처벌하게 되면 카카오톡 사용자 대부분이라서 핵심 10여명과 최초 유포자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죠 결국 다 들여다 봤다는거죠
그리고 HTTPS를 졍부가 암호화 되어 있는 부분까지 다 열어볼수 있다면 이미 암호화의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럼 일반 해커나 특정툴을 이용해서 아무나 열어볼수 있다는 의미인데 아직까지 그런 내용을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ESNI가 도입되어도 다 열어볼수 있다는건데 그럼 머하러 암호화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
Equinox
2019.02.15 11:54 [*.127.xxx.176]
실효적인 측면에서 저는 좀 회의적이네요. 초가 삼간 다 태운들 빈대 못 잡습니다. 아무리 막아봐야 불법 도박 할 사람들도, 음란물을 볼 사람들도 무언가 방법을 찾아서 계속 할겁니다. 당장 여기 언케만 해도 무슨VPN 쓰는가를 두고 벌서부터 정보가 오가는 걸 보면.. 서로의 방법이 더 치밀해지기만 하는 것 같네요. 그러면 결국 이런식의 시스템이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인가싶기도 합니다. 괜히 악용 가능성으로 불안감만 키운게 아닌지.. -
A52017사용자
2019.02.15 13:11 [*.36.xxx.196]
그렇군요 -
그루밍
2019.02.15 13:29 [*.202.xxx.55]
될 수있다는 가능성만을 두고 옳은가 나쁜가를 판단하자면 네트워크 사용을 그냥 하지 말아야합니다^^악의적으로 감청 검열 기존 시스템으로도 안될까요? 충분히 당연히 됩니다. 전 정부처럼요. 전 시스템도 그렇고 특정유저를 지목해서 특정 사이트에 접속 못하게해! 이런게 아닙니다. 다수의 사이트중 유해(음란 악성 c2 불법저작권) 사이트라고 판단되는 사이트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 패킷을 보는게 감청이니 검열이니 그러는데 그게 불법 위법이면 전세계 모든 보안업체 허니팟 isp 등등 트래픽을 다루는 모든곳이 위법입니다.물론 웹서버도 해당하겠네요. 유저가 어떤 성향의 글을 쓰는지 어떤 활동을하는지 디비만 봐도 답 나오니깐요. 암튼 가능성만 가지고 판단하면 끝이 없습니다. 실제로 하느냐 안하느냐 차이죠. 전정부는 실제로 한거구요 -
달려라웅이
2019.02.15 13:46 [*.237.xxx.89]
대한민국인데 공산주의국가에 사는 느낌입니다... -
Ssean
2019.02.15 14:05 [*.39.xxx.186]
사이트 못들어가게 하는걸로 좀 과장이 심한것같아요! 진짜 공산주의는 이사도 맘대로 못가고 애도 맘대로 못낳는걸요 ㅠ 그리고 내가 어떤 사이트 들어가고 무얼 하는지는 지금수준에선 못본다고 하니까요.. -
요다아빠
2019.02.20 09:56 [*.162.xxx.88]
지금이 공산주의면 미국은 한국보다 더 검열이 심하고 일본도 생각보다 검열이 심한데 그쪽은 무엇일까요 -
C7
2019.02.15 15:36 [*.47.xxx.131]
cctv설치확대랑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범죄예방이냐 사생활침해냐 찬반양론이 부딪쳤지만, 범죄예방에 대한 공감이 더 커서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죠.
음란물 검열도 단지 음란물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들이 범죄로 인한 생산물이기에 약간의 우려가 있는 방법으로라도 차단하려고 하는거지요.
절대적인 선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어느것이 더 중요한가에 따라 선택을 하는거지요. -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2019.02.15 15:53 [*.205.xxx.211]
차단 자체만으로 검열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나요...? -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2019.02.15 16:01 [*.205.xxx.211]
아 그리고 도청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많은데..."'검열' 이라 함은 [...] 당사자의 동의 없이 [...] 지득 또는 채록하거나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통신비밀보호법 2조 6항)"'감청' 이라 함은 전기통신에 대하여 당사자의 동의없이 [...] 송수신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통신비밀보호법 2조 7항) 에 따라 패킷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검열이며 접속을 방해하기만 해도 감청입니다. -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2019.02.15 16:05 [*.205.xxx.211]
사실 저는 2007년 기준 성 산업 규모가 GDP의 1.6%에 달한다는 나라에서(...) 성인물을 불법으로 규정해서 더더욱 음지로 밀어넣은 법령부터가 잘못이라고 보기는 합니다. 금주법 시대 미국과 현대 네덜란드 마약정책을 비교해 보면 차단과 적절한 허용 중에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인지 답이 나올텐데 말이예요 -
나래
2019.02.15 18:36 [*.162.xxx.118]
당연히 상세한 내용은 암호화돼있으니 못 보죠. 추후 SNI까지 암호화돼서 검열을 못 한다 해도 정부의 정책엔 이미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헌법불합치로 작년에 결론 났습니다.
전 이 내용 찾아보며 사용자가 어떻게 네임서버와 패킷을 주고받는지에 대해 공부하게되서? 다른 쪽의 주장도 소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