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찌보면 삼성에게 마지막 기회였을텐데 아쉽네요. | 추천 | 0 | IP 주소 | 58.145.xxx.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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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is0509 | 날짜 | 2019.04.20 21:09 | 조회 수 | 2178 |
갤럭시 폴드는 화웨이와 기술력 격차를 보여주고, 하드웨어 기술력은 세계 1위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마지막 기회였을텐데 삼성 입장에서도 정말 속이 많이 쓰리겠네요. 솔직히 판매량으로 화웨이한테 역전당하는건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하고, 그 시점이 언제냐가 중요했을텐데 현재 추세라면 빠르면 3,4년 내에는 역전이 일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취향이지만 화웨이 폴더블과 가장 큰 차별점은 완성도에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완성도를 내세우긴 힘들어 보이네요. 물론 화웨이가 더 개판일수 있겠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화웨이도 개판, 삼성도 개판이란 인식이 심어지는 순간 망하는 것이니까요. 인폴딩, 아웃폴딩의 기술력 난이도는 일반 소비자가 관심가질 분야는 아닌 듯 싶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아웃폴딩이라고 보지만, 실사용시 우수한 사용성과 완성도 면에서 갤럭시 폴드가 훨씬 우위라고 봤는데 정말 아쉽게 됬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시판 전 리뷰어들에게서 문제가 발생됬다는 점인데 솔직히 이미 전세계적으로 갤럭시폴드가 큰 이슈가 된 이상, 이미지 망가진건 회복 불가능이겠죠. |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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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돌
2019.04.20 21:24 [*.36.xxx.11]
발표 후 정말 기대가 되었던 물건이었는데, 정말... 여러모로 엄청 실망입니다. ㅜ -
ais0509
2019.04.20 21:44 [*.145.xxx.166]
그래도 아직 시판전이니 다행이라고 봅니다.
시판제품에는 개선해서 제대로 내놓는다면 그래도 어느정도 만회는 되겠죠.
물론 전체적인 완성도면은, 현재 문제 감안해도 화웨이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
norooci
2019.04.20 22:25 [*.116.xxx.152]
뿌린물건이 그대로 출시됩니다. -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2019.04.20 21:34 [*.130.xxx.229]
마지막 기회씩이나... -
ais0509
2019.04.20 21:43 [*.145.xxx.166]
P10 시절에만 해도 화웨이는 감히 삼성에게 비비지도 못할 위치였지만
지금은 해외리뷰만 봐도 P30, 갤럭시, 아이폰 같이놓고 하는 리뷰가 절대다수죠.
중국업체들이 슬슬 기어올라오는 상황에서 거의 마지막 기회였다고 봅니다.
지금 바랄건 화웨이는 더 구리고, 폴드 시판용에는 모든 문제가 개선되길 바래야겠죠. -
dnr7473
2019.04.20 22:06 [*.173.xxx.23]
지금생각해보니 저도.. 삼성이라고, 혹은 인폴딩이라고 무작정 완성도 높고 화웨이 따윈 상대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떠벌리고 다녔던거 같네요..ㅋㅋㅋ (야 그니깐 삼성 아오) -
주사기로사
2019.04.20 22:51 [*.111.xxx.130]
마지막 기회요? 단어 선택이 그리 적절한것 같지는 않네요.
상황이라는게 항상 변하는거고 앞으로 일어날 일은 누구도 모르죠.
리뷰용 갤럭시 폴드 액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다고, 삼성보다 화웨이가 기술력이 더 좋아 라고 할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
지나친 생각인 것 같습니다. -
ais0509
2019.04.21 00:26 [*.145.xxx.166]
화웨이랑 주 경쟁상대로 인식되는것 자체가 이미 상당히 부정적인 겁니다.
화웨이 입장에서는 대성공이고요.
불과 2~3년전만해도 삼성과 화웨이가 비교가 됐나요?
현재 해외리뷰만 봐도 대부분 화웨이와 삼성을 놓고 비교하고 있죠.
심지어 샤오미 미시리즈와 갤럭시S시리즈 놓고 비교하는 리뷰도 여럿 있고요.
화웨이가 좋니, 삼성이 좋니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삼성입장에선 큰 타격이죠.
갤럭시폴드의 역할은 "역시 화웨이는 삼성한테 안되는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줬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인식자체가 "삼성도 별 수 없구나" "화웨이는 화면이 울고 삼성은 깨지고.. 둘이 비슷한 수준이네" 로 굳어지는 중이니 큰일이란 거죠. -
주사기로사
2019.04.22 11:38 [*.111.xxx.130]
그렇게 따지면 폰 분야에서 애플이랑 삼성이 언제부터 라이벌이었나요? 이런건 소모적인 논쟁에 불과한 겁니다. 사실 화웨이가 삼성을 따라잡든 말든 그건 삼성이나 중요하지 저에겐 중요한 것도 아니거든요.
단지 제가 위와 같은 말을 한건 '마지막 기회'라는 등의 단정적인 단어 선택에 관한 거였습니다. 마치 미래를 아시는 것 처럼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셨는데, 앞으로 일어날 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취지 였고, 따라서 단정적인 말투 역시 잘못된 사용이다고 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화웨이가 폴더블 성공해서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도, 삼성을 당장 넘어설수는 없구요. 현 상황에서는 화웨이의 폴더블이 대 성공하고, 삼성이 쫄망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또한 갤폴드의 불량이슈가 화웨이에게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 기회를 살릴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아닌가요? 아직 시판하지도 않은 기기를 언급하시며, 이미지가 회복 불가능이다라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구요.
그리고 군데군데 중립적으로 보이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이지만, 사실 어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중립적은 글은 아닌 것 처럼 보이네요.. 예를 들어, 삼성에게 아쉽다고 하셨지만, 삼성에게 쓰인 단어들이 모두 부정적인 느낌의 단어들입니다. 만약 중립적인 글이었다면, "화웨이를 뿌리칠 삼성의 마지막 기회였다"가 아니라, "화웨이에게 삼성을 넘어설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하셨겠죠. -
ais0509
2019.04.23 00:16 [*.17.xxx.57]
애플과 삼성은 솔직히 라이벌 구도라고 보기 힘들죠. 삼성이 애써 애플과 라이벌 구도를 잡으려고 노력하지, 애플은 의도적으로 삼성과의 라이벌구도가 형성되는걸 피하죠.
애플광고에서 삼성 디스하는걸 본적 있으신가요? 삼성은 갤럭시 S시리즈 광고때마다 끊임없이 애플디스로 이슈를끌죠.
대당판매단가 800달러 회사와, 250달러 회사가 어떻게 경쟁상대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삼성이 매출이 더 높냐하면.. 애플은 아이패드, 웨어러블 다 빼고 순수 아이폰 매출만으로 삼성전자 IM사업부 전체매출을 능가하고 있고요.
자동차업계로 예를들면, 애플은 벤츠, 삼성은 현대-기아 자동차그룹, 화웨이는 지리그룹입니다.
화웨이가 삼성 넘어서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 대당 판매단가 250달러로 떨어지면서 박리다매 브랜드로 전락했고
화웨이가 삼성 판매량 넘으면 삼성 뛰어넘는겁니다. -
주사기로사
2019.04.26 08:47 [*.111.xxx.130]
패블릿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니 핸드폰 큰거 필요 없다고 한 건 누구인가요? 스티일리시 펜 필요없다고 한 건 또 누구인가요? 잡스 아닌가요? 대놓고 제품 거론해야 디스하는 건가요? 삼성도 대놓고 애플이라고 한 적은 없는데요?
라이벌 구도가 되는걸 피한다구요? 그래서 삼성 점유율이 치고 올라오니까 디자인을 배꼈다고 소송 걸었나요? 당시 비슷한 디자인 다른 제품들 많았는데 삼성에게만 소송을 걸었나요? 방식이 다른것 뿐이죠. 삼성은 광고로 디스하는 거고, 애플은 소송전을 하죠... 그게 과연 의식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사실상 스마트폰 시장은 IOS 대 안드 구도이고, 안드진형의 탑이 삼성입니다. 그래서 보통 안드 진형의 대장급으로 삼성과 애플을 대결구도에 놓고 보는 겁니다..
또한 매출 하나만 가지고 따지기에는 너무 복잡한 개념아닌가요?? 판매량 순위는 삼성, 화웨이, 애플 순입니다. 님이 매출만 보고 애플과 삼성은 라이벌이 아니라고 하실수는 있겠지만, 판매량까지 따지면, 글쎄요.. 왜 미국은 화웨이를 그렇게 압박할까요? 싸게 팔면 판매량 올라간다구요? 그것도 상당한 브랜드 가치가 있어야 가능한거죠. 지금 엘지 제품 출고가 낮춘다고 판매량이 엄청 올라가나요? 님의 논리 자체에서 화웨이나 삼성은 싸게 팔면 판매량을 올릴 만한 브랜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겁니다. 애플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판매량 순위 낮은게 기분 나쁜가요?? 그러면 그냥 가격 낮추면 돼요. 전략이 다른 것 뿐입니다. 애플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이 주력이지만 삼성전자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요즘의 기술 선구자는 어느 기업일까요? 애플인가요? 글쎄요 애플이 트렌드 선구자는 될지 몰라도 기술 선구자는 아닌거 같은데요.. 적어도 기술 면에서는 애플이 삼성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뭐 님이 가지신 애플 부심까지 제가 뭐라할 건 아니지만. 원래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아이패드, 갤럭시 스마트폰 둘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
R.E.M.
2019.04.20 23:25 [*.84.xxx.179]
전체적인 내용들은 공감합니다만 마지막 기회나, 회복 불가능까지는 좀 공격적인 단어 선택인 것 같네요 -
불곰짱
2019.04.20 23:37 [*.64.xxx.228]
노트7 폭탄은 말그대로 생명과 직결된 이슈였는데 거기에 비하면 250만원짜리 초고가 폰 화면필름 잡아뜯는 문제야 폰덕후들한테나 게이트 소리 듣는거지 무슨 마지막 기회 같은건 호들갑이라고 봄
차라리 글쓴이 글에서 '삼성' 자리에 '고동진씨'를 넣으면 말이 될듯. 노트7사태는 어케어케 극복했던 고사장이지만 이번엔 자리 보전하긴 어려울듯. -
Timest
2019.04.21 00:43 [*.7.xxx.246]
다른모델은 몰라도 플레그쉽으로는 한참못비빈다고 보는데 저는...
삼성페이 이어폰잭 sd카드도못넣는기술력으로 비비려는거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카메라 말고는 비교잘안하던데요 심지어 압승 -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2019.04.21 01:01 [*.130.xxx.228]
사실 화웨이가 삼성이 기술발전을 조금씩 미룰 때마다 많이 쫓아온 게 맞긴 해요...ㅠㅠ -
Timest
2019.04.22 00:18 [*.7.xxx.246]
카메라조금 따라왔다치고 ap는 비슷하다치고 그외에 뭐가 그렇게따라왔을까요?? 화면은 납품받고 편의기능 sd카드 이어폰잭도 없는데 저게 아무것도 아닌거같아도 저걸전부 넣는게 기술력인데요;; -
ais0509
2019.04.21 02:44 [*.145.xxx.166]
삼성페이는 한국밖에 안씁니다. 중국은 알리페이, 미국은 페이팔 등 다른페이가 대세입니다.
미국내 점유율이 1%가 채 안됩니다.
국내시장에서는 삼성페이가 큰 장점이지만 해외에서는 장점이라고 하기도 그렇죠. -
brainer
2019.04.21 03:38 [*.161.xxx.101]
애초에 삼성페이는 오프라인, 페이팔은 온라인이죠. 그래서 삼성페이에서 페이팔 계정 연동도 가능하고요. -
Timest
2019.04.22 00:23 [*.7.xxx.246]
미국내 점유율 1%는 당장검색만해도 안맞는데요?? 일단 신용카드자체를 잘안쓰고(수표를 쓰죠 미국)요 화웨이는 다른대체제는 달고있나요? 그리고 삼성페이뿐아니라 녹스 덱스 삼성패스 등등 기타 편의기능부터 안돼요 따라온다따라온다 하는데 이어폰 빼고 sd카드빼고 노치넣어가며 따라오는걸 따라온다고 하는건 좀 아니지않나싶습니다 심지어 그러고도 앞서질못하는데요 -
ais0509
2019.04.23 00:19 [*.17.xxx.57]
미국내 점유율 1%가 아니라, 1%도 안된단 얘기고요.
중국가보시면 알겠지만 QR코드 형태로 알리페이를 주로 씁니다.
이건 뭐 삼성이건 화웨이건 샤오미건 어떤폰에서든 쓸 수 있는 플랫폼이고요.
즉 우리나라에서 쓰는 삼성페이 방식은 해외어디서도 주가 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죽하면 중국용 삼성폰들이 NFC방식 삼성페이를 지원조차 안하겠습니까 ㅎㅎ -
Timest
2019.04.26 21:36 [*.7.xxx.44]
그니까 1% 한참 넘는다니까요 ㅋㅋㅋ 검색하면 1페이지에나오는걸 ㅋㅋㅋ
그리고 중국얘기한적없는데요?? 미국얘기하는데 갑자기 중국?
삼성페이 방식이 뭔지는 아시는지? nfc기본에 mst까지되는건데 미국자체가신용카드가 주가 아닌데다가 삼성폰판매량 대비 사용자수를 봐야지 단순점유율은 아무의미없죠 그리고 없는것보다 있는게 메리트인건 변함없고 기타기능도 상대도 안됩니다 방수방진이슈도 떴더군요 -
챠우
2019.04.21 19:02 [*.135.xxx.40]
글쎄요. 이번 폴더블폰이 정말 망한 걸까요? 노트7 때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때는 어느정도 문제가 있긴했고, 게다다 삼성이 애플을 제낄 거라는 불안감이 많이 반영된, 일종의 미국입장 신고식 같단 느낌이었던 반면, 이번엔 한번의 신고식이라는 비용을 치렀고 그러므로 소비자나 리뷰어도 실제로 정발되면 다른 반응을 보일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