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화웨이를 일종의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회사들과 거래를 못 하게 하는 행위에는 몇 가지 허점들이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가 한 인터뷰의 내용을 봤을 때, 트럼프에 의하면 "화웨이는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하고, "보안 시점에서, 그리고 군사 시점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우리는 보안 시점에서 그냥 화웨이가 우려됩니다."라고 끝냅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문제는, 화웨이는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하는 미국 정부는 미국 시민들에게 왜 화웨이가 안보 위협인지 증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웨이가 안보 위협인지 아닌지 확정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로부터 화웨이가 안보 위협이라는 것에 대한 공개된 증거는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행위를 지원할 수 있는 증거들을 공개해야 합니다.







구글, 인텔, 퀄컴과 같은 회사들은 미국 회사이고, 트럼프가 화웨이와는 거래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에 미국 회사들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합니다. 구글은 좋던 싫던 화웨이와의 관계를 일단 없애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다른 외국 회사들이 재빨리 화웨이와 손을 떼는 이유는 미국으로부터 제제나 보이콧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화웨이가 금방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화웨이는 점유율로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사이고, 탑 3 중에 유일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글과의 관계가 없어지면서 굉장한 차질이 있겠지만, 그를 대비해 화웨이는 이미 독자 OS를 개발하고 있었고, 화웨이 독자 앱 스토어도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만약 모바일 OS 시장에 3인자가 될 회사가 있다면, 화웨이는 대부분의 회사들보다 훨씬 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불구하고 독자 OS가 2인자 OS 시장을 뚫는 것은 아주 어려울 일일 겁니다.







그 이외 화웨이는 아주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통신 장비 부서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회사들보다 5G를 보급화하는 데에 앞서고 있습니다. 제가 추측을 해 본다면, 미국이 화웨이 통신 장비를 제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확한 보안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미국 스스로 중국과 비교했을 때 5G 전쟁에서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5G 경쟁력을 올림과 동시에 남의 5G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제제들이 강력해도 지금 화웨이가 망할 것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이릅니다. 왜냐하면 제제들이 계속 유지될 지 우리는 모르고, 제제들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다른 회사들보다는 더 안전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