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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Macos 차세대 music앱 유출 | 추천 | 0 | IP 주소 | 210.124.xxx.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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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evin—4716 | 날짜 | 2019.05.30 02:08 | 조회 수 | 1108 |
드디어 아이튠즈의 변화가
출처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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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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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2master
2019.05.30 02:17 [*.118.xxx.244]
놀랍도록 변화가 없어 보이네요 -
요다아빠
2019.05.30 10:09 [*.162.xxx.88]
신문 유료도 망해간다고 하던데 나머지는 성공할수 있을까 -
두루미참치
2019.05.30 12:28 [*.238.xxx.182]
무거운 아이튠즈 기능 빠지고 애플 뮤직만 제대로 작동하면 상관없죠. 애플 뮤직쪽 인터페이스는 못쓸 정도는 아니었어요. -
hl2master
2019.05.30 21:43 [*.118.xxx.244]
아주 못 쓸 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용납할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
mindFULL
2019.05.31 00:08 [*.75.xxx.208]
13년째 iTunes 쓰고 있는데요, 한 때 사이드바를 무리하게 제거하려 했다가 되돌린 것 외에는 아이튠즈 UI에 용납이 불가능한 수준의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요...? UI는 유저에 따라서 같은 UI도 좋고 나쁨이 다릅니다. 전통적으로 iTunes는 수백곡 수천곡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고 그 안에서 찾아 듣는 개념이었고 그렇게 10년 넘게 써온 사람들에게는 이 이상의 UI를 제공하는 음악 플레이어는 없습니다. 애당초 아이튠즈가 처음 나왔을 땐 윈앰프 같이 플레이리스트가 하나밖에 없고 그 목록에 파일을 갈아끼는 방식의 앱들밖에 없었어요. 받아놓은 음악을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찾고 재생할 수 있다는 면에서 아이튠즈는 특히 맥에서는 대체불가능한 솔루션입니다. 라이브러리라는 개념도 음악 CD를 집에 쌓아놓고 원하는 걸 꺼내서 듣던 시절엔 딱히 학습이 필요한 개념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음악을 찾아듣는 과정 자체를 디지털로 옮긴 거였고, 괜히 아이튠즈가 아이팟 시절에 독보적인 존재가 됐던 게 아니었죠.
이게 스트리밍, 특히 멜론같은 서비스로 음악을 검색해가며 듣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허들이 있는 UI일 수 있지 않냐 지적하신다면 그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음악을 듣는 방식, 서비스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것이지 UI 자체가 옳고 그른 것이 아니에요. 다양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환경, 음악을 듣는 방식의 다양한 차이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앱이 있을까요? 없을 겁니다. 그러니 다양한 솔루션이 있는 거고 아이튠즈는 그 중 세계적으로 가장 메이저한 솔루션입니다. 물론 이 라이브러리 개념에 익숙치 않으시면 진입장벽을 느끼시겠지만, 그래서 애플뮤직이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스트리밍 세대를 위해 설계된 거겠죠. 그 유저들을 “보관함에 추가” 버튼을 통해 기존 UI로 흡수시키는 것 역시 나쁜 시도는 아니지 않나요?
물론 아이튠즈에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에요. 대표적인 게 스토어와 라이브러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음악/비디오/팟캐스트/... 의 컨텍스트 스위칭이 손이 많이 가게 됐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불편함이었고, 그 불편을 앱 자체를 분리해 해결하자는 아이디어는 저는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게 이번에 애플이 하는 시도에요. 팟캐스트 듣다가 음악 듣고 싶을 때 드랍다운으로 선택하는 것보단 그냥 팟캐스트 끄고 음악 앱 켜는 게 더 직관적이니까요. -
hl2master
2019.05.31 10:01 [*.118.xxx.244]
아이튠즈에 애플 뮤직 써 보세요. 얼마나 속 터지는 지 알 겁니다. -
mindFULL
2019.05.31 12:30 [*.247.xxx.42]
Favorites Mix / 개인 스테이션 / 애플 뮤직 추천 플레이리스트 위주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탭 컨텐츠를 웹에서 로딩하는 방식이다 보니 반응속도가 좀 굼뜬 것, 보관함과 애플뮤직 검색이 분리된 것 외에는 별 불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