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제목 | 화학 잘하시는분들께 질문이요! | 추천 | 0 | IP 주소 | 117.111.xxx.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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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heep201 | 날짜 | 2019.06.21 16:18 | 조회 수 | 657 |
우라늄이 사람에게 더 오래 피폭되나요? 아님 플루토늄이나 토륨이 더 피폭이 잘되나요?
Sheep201 님의 최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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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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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4716
2019.06.21 17:52 [*.139.xxx.115]
화학과 입니다만.. 이런건 방사선학과가나 물리학과가 더잘압니다 -
kevin—4716
2019.06.21 21:07 [*.139.xxx.115]
주기율표에 있다고 다 화학이 아니에요... -
Sheep201
2019.06.22 01:07 [*.189.xxx.209]
아 넵..좋은 지적 감사요.. -
Katyusha
2019.06.21 20:16 [*.234.xxx.54]
이건 물리학과에게... -
Sheep201
2019.06.22 01:07 [*.189.xxx.209]
앗..아아 -
Hai5e
2019.06.21 22:56 [*.152.xxx.5]
피폭량은 각 원소의 농축된 정도와 반감기가 얼마나 남았냐에 따라 너무나도 달라집니다만 일반적으로 두 물질을 만나는 경우에는 Pu가 더 위험할 겁니다. 피치블렌드 상태의 농축되지 않은 U는 조약돌 크기에서 사람에게 직접 닿았을 때나 2밀리시버트 정도 (어차피 대부분 알파선이라 큰 피해는 없습니다)를 피폭시키고 농축된 상태에서도 임계질량만 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당장 아마존만 가도 미량의 U238은 택배로 배송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Pu는 극미량을 제외하면 (현재 남은 자연산 Pu는 원자 몇 개가 남은 수준입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원소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농축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농축되지 않은 플루토늄을 보는 것 자체가 힘들 뿐더러 체내에 알파선이 잔류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세포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Sheep201
2019.06.22 01:07 [*.189.xxx.209]
아 감사합니다! -
바부바바
2019.06.22 11:49 [*.79.xxx.78]
피폭이 문제가 되는 방사성 독성 물질은 세슘-137 루테늄-106 스트론튬-90 등과 같은 핵분열 후 만들어지는 생성물 입니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같은 핵연료 자체는 금속 형태인데 여기서 나오는 방사선(알파선)은 투과력이 약한 편이라 종이 한장으로도 차폐되기 때문에 플루토늄 노출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사망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다만 플루토늄은 화합물 형태로 공기중에 떠다니다 호홉기나 상처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 장기나 뼈 근육 등 세포에 침착되면 피폭으로 인한 발암 유발 요인이 됩니다. 동위 원소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루토늄-239는 반감기가 2만4천년이므로 배출되지 않는다고 하면 평생 피폭되는 셈 입니다. 또한 방사능과는 별개로 금속 플루토늄은 화학적 반응성이 크고 발화성이 강해 다루기 어렵고 매우 위험한 물질로 취급됩니다. -
Sheep201
2019.06.22 21:32 [*.189.xxx.209]
아하 좋은 지식 감사드립니다 그럼 반감기가 안지나면 뼈에도 방사능이 남아있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