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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LG V10 : 듀얼스크린의 조상님 | 추천 | 0 | IP 주소 | 125.182.xxx.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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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파란기린 | 날짜 | 2019.07.03 16:46 | 조회 수 | 1241 |
아무래도 다음 주 쯤에 새폰을 살 것 같은 분위기이니 이 V10을 고별 인사할 겸 리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하실 사항 제가 이때까지 썼던 폰은 갤럭시 S2, 인터파크 큐브폰, LG L70, 엑스페리아 Z1, 갤럭시 A5, 갤럭시 A7, 그리고 V10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쓴 폰 중에 V10의 성능이 가장 좋으며 따라서 여러분들에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 디자인 (8.0/10.0) 일단 그 당시 경쟁작이 무려 S6였기에 디자인은 살짝 더 노티나 보입니다. S6가 S7이랑 비슷하다보니 별로 오래되어보이지는 않는데 V10은 G3랑 많이 비슷하죠. 그래도 디자인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단지 2019년에 보기에는 좀 늙어보일 뿐. 2) 세컨드스크린 (10.0/10.0) LG의 유일한 장점 중 하나였던 세컨드스크린입니다. 일단 이 세컨드스크린 덕에 화면이 꺼져있을 때 폰이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AOD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커스텀이 불가하지만), 화면이 꺼져있을 때도 소리 모드, 와이파이 등을 조작하고 음악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효율적이고 간편합니다. (아이폰으로 바꾸면 이 점이 매우 불편할 것 같아요) 화면 켜져있을 때도 멀티태스킹 간편하게 할 수도 있구요. 다만 서명 기능은 왜 필요한지 모르겠는 기능 중 하나.. 3) 그립감 (9.0/10.0) 듀라스킨이라고 하는 신기한 껍데기?가 적용되있는데 그립감이 좋아집니다. 다만, 화이트나 베이지 같은 밝은 색상의 기기는 때가 타서 조금 별로네요. 4) 성능 (5.0/10.0) 사실 SNS, 웹서핑 등에는 무리없습니다. 별로 버벅이지 않고 안드로이드 누가 기본 기능인 멀티태스킹 키 두번 눌러서 전에 실행시켜둔 앱 들어가기(?) 아무튼 이 기능도 빠릿빠릿하구요. 다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배틀그라운드를 하면 아주 손난로가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무한부팅 이슈도 있는 지라 성능은 그냥 포기...(수리 받았슴다) 5) 배터리 (6.0/10.0) 현재는 배터리를 새로 구매하여 교체했기 때문에 꽤 오래 가는 편이지만 그 전에는 진짜 인터넷 30분하면 아주 배터리가 살~살~ 녹아내렸습니다. 내가 내 손 뜨뜻하라고 폰을 하는건지 의구심이 들 정도. 5.7인치 WQHD 디스플레이에 3000mAh 배터리는 너무하지 않습니까..? 6) 디스플레이 (7.0/10.0) 다행히도 LG의 특기인 디스플레이 샤픈은 덜합니다. 하지만 색온도는 여전히 파랗고 얘는 캘리그레이션 조절도 안 됩니다. 화면 모드도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도 쓸만하니까... 하지만 잔상이 문제입니다. 폰에서 열이 올라온다? 그러면 잔상이 무조건 생깁니다. 번인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불편합니다. 덕분에 상태바 알림을 수시로 지우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어요. 고맙습니다 LG. 7) 종합 의견 (9.0/10.0) LG V10은 2019년 현재에도 현역입니다. 안드로이드 누가부터 인터페이스가 꽤 미려해졌고, 게임만 안 하면 쓸만해요. 그리고 기능성 좋은 세컨드스크린까지. 하지만 무부와 잔상이 두려우시다면 세컨폰으로도 들이지 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