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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가서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네요ㅎ | 추천 | 0 | IP 주소 | 211.36.xxx.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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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노 | 날짜 | 2019.07.10 19:28 | 조회 수 | 358 |
스물다섯 대학생인데 평소에 가객 김광석님을 좋아해서 갔었습니도. 평소에 가객의 노래를 들어도 위로 되고 차분해지긴 했지만(몇번 울컥하긴 했었습니다) 술먹고 듣는거 아니면 잘 안 울었는데 그곳에 가는 순간 아련해지더니 김광석 추모관 가서 원곡 그대로를 듣는데 저도 모르게 찔끔찔끔 눈물이 나더군요..... 그곳이 그분을 잘 모시고있다는 느낌때문이였는지 아니면 그저 가객의 노래에 심취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모습을 옆에서 보시던 분이 계셨는데 그분도 훌쩍이고 계시더군요..... 저하고 비슷한 느낌인것 같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음.... 글을 어떻게 끝네야 될 지 모르겠네요ㅎㅎㅎ 마지막 추론을 해보자면 가객께서 부르신 노래들은 저에게 위로이며 희망이였는데 그곳의 분위기와 제 감정들이 뒤석이며 그런것 같네요ㅎ 참!!! 그러고 보니 엄청난 칭찬이라 해야할지 아니면 가객께 폐끼치는 표현이 될 수 도 있는데 거기 관리해주시는 분들께서 가객 닮았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면서도 나 따위가 그분의 분위기를 닮았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