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성의 보수적인 행보 이거 위험하지 않을까요 | 추천 | 0 | IP 주소 | 49.173.xxx.23 |
---|---|---|---|---|---|
글쓴이 | dnr7473 | 날짜 | 2019.07.18 21:39 | 조회 수 | 2071 |
애플은 두꺼운 팬층과 os독점으로 경쟁에서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있기에 대놓고 보수적이어도 최소 당분간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반면 삼성은 그게 아니란 말이죠. 물론 안드시장내에선 그나마 팬층이 가장 많고 브랜드 위상도 가장 높다지만, 중국폰들이 가성비와 공격적인 신기술 탑재, 재빠른 혁신 도입으로 맹추격을 해오고 있는데 이 와중에도 삼성은 4년간 이미지센서 우려먹기나 고속충전 출력이라든지 지나치게 보수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이와같은 행보가 미래에도 계속 지속된다면 해외소비자 입장에선 삼성팬이 아닌이상 당연히 가격 좀 더 싸면서도 더 좋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90hz), 더 빠른 고속충전, 절대 뒤지지 않는 균형과 같은 이유로 중국폰을 고를텐데 이거 이러다 진짜 중국한테 판매량과 매출도 다 뺏기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스유니버스도 팬으로써 이게 우려+짜증 났는지 최근들어 엄청 비판하고 있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s10이 괜찮은 성적을 거둔 와중에 최근 미국의 무역 제재로 화웨이의 점유율이 소폭 줄어들고 추후 출하량도 감소할거라는 전망 정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이대론 안되고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공격적이지까진 않더라도 보수적인편은 아니었음 좋겠는데 말이죠. 방구석에서 글이나 싸지르는 애가 대기업한테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게 뭐하긴 하지만 소비자로서 비판은 할수있는 거니깐요.
dnr7473 님의 최근 글
|
댓글 29
-
ltearl
2019.07.18 21:55 [*.72.xxx.36]
마지막 문단에서 알아서 정답내셨네요<br /><br />대기업이 알아서 함 -
dnr7473
2019.07.18 21:58 [*.173.xxx.23]
제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닐텐데요. 현재 행보를 비판함과 동시에 여러분의 의견을 물은겁니다. 제가 놓치거나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있을수 있으니깐요 -
ltearl
2019.07.18 22:32 [*.72.xxx.36]
아 예 그렇군요
힘내세요 화이팅 -
가자미
2019.07.18 22:45 [*.62.xxx.87]
뭐가 그 맘에 는드실끄.. 굳이 이런 댓글까지 달러 오시고 -
오딸
2019.07.18 22:54 [*.176.xxx.91]
삼성이 공격적일 이유가 단하나도 없죠. 점유율 딸리는거도 아니고. LG가 들어야 할 소립니다 이소리는. -
dnr7473
2019.07.18 23:11 [*.173.xxx.23]
그건 현재 이야기고 계속 이대로라면 미래에는 그렇지 않을수 있단 얘기죠 -
Ssean
2019.07.18 23:00 [*.39.xxx.65]
그래서 A시리즈에서 요샌 카메라 3개4개 박고있죠 -
dnr7473
2019.07.18 23:12 [*.173.xxx.23]
그건 개편 전인 작년 모델 아닌가요..? 암튼 사실 삼성이 a시리즈에 신기술들을 먼저 실험용으로 시도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좀 아닌거 같아요.. 언제 a에 탑재해서 실험해가지고 또 그걸 언제 플래그십에 넣을련지. 근데 이상하게 요번년도 a엔 딱히 플래그십에 들어갈만한 신기술들도 없더군요 -
vvheuu
2019.07.18 23:26 [*.50.xxx.86]
아무리 늦더라도 A에 먼저 넣고 시장반응 살피고 플래그쉽에 넣는것이 안전하죠...실험적인 기능이 아직 완전한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플래그쉽에 먼저 넣는게 도박인것같은데요? -
Ssean
2019.07.18 23:27 [*.39.xxx.65]
삼성이 온스크린 지문인식 아웃폴딩 스마트폰같은걸 못만드는게 아닙니다. 이제 삼성은 신기한 눈길을 끄는 제품을 만드는 보따리 장수에서 벗어났어요. 진짜로 소비자가 편하게 쓸수있도록 고민해야하는 큰 회사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시도들은 보급형에서 할수밖에 없고 플래그쉽에 넣는건 그 기술이 완벽히 무르익고 난 뒤여야합니다. -
dnr7473
2019.07.18 23:36 [*.173.xxx.23]
그렇군요. 두분 다 지적 감사합니다. -
요다아빠
2019.07.18 23:06 [*.123.xxx.158]
노트7 충격 때문에 만약 또 리콜이나 그외 돌발 문제가 생기면 충격을 감당하기가 힘들겁니다 아무리 삼성이라도 그정도는 견디기 무지 힘들겁니다
안그래도 지금 갤럭시폴더도 문제가 있어서 데미지가 있는 상황인데요 1위 기업이 이래서 힘들죠 -
dnr7473
2019.07.18 23:21 [*.173.xxx.23]
그것도 맞긴 해요. 님 말씀처럼 갤폴드도 괜히 조바심 내서 혁신 내새우려다 크게 데일뻔했죠. 과거 노트7 사태 때문에 소극적이게 된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해도 카메라나 90hz 디스플레이 같은건 이미 완성되고 검증된 기술이니 딱히 크게 위험할 부분도 없을거 같은데, 경쟁력을 손해보면서 까지 왜 이리 조심스러워 하는진 좀 이해가 안가네요. 최소한 이런 부분은 -
□감자□
2019.07.18 23:32 [*.105.xxx.98]
지금 당장 S10+ 배터리 타임 시간만 해도 말이 많죠. 그런데 거기에 배터리 소모를 더더욱 시키는 90Hz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게 되면 배터리 타임은 더더욱 안나오게 됩니다. 쓰든 안 쓰든 들어가면 사용자가 좋은 것이랑 전체적인 완성도랑은 딴 얘기죠.
배터리 효율을 잡기 전에는 그 기능을 끄고 킬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dnr7473
2019.07.18 23:50 [*.173.xxx.23]
그렇다면 원플7프로나 게이밍 기기들이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넣을수 있었던 이유가 넣고도 다른 부분에 지장없을 자신이 있었기에 넣을수 있었던 거다, 란 말씀이신거죠? -
□감자□
2019.07.19 00:00 [*.105.xxx.98]
글쎄요. 기기가 지향하는 목적이 다르다 봅니다. 일단 게이밍 디바이스들은 배터리보단 성능을 중요시하죠. 윈플7 프로는 써보지 않아서 정확한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원플7보다 더 높은 성능을 우선시 한다면 들어갈법 하다고 봅니다.
갤럭시 S시리즈는 많은 부분들이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되어야 됩니다. 게임 특화 모델도 아니고 (당장 잔렉도 많은데 90Hz가 들어가도 잔렉에 만족도가 얼마나 될지..) 심지어 팔리는 수량도 많죠. 90Hz에 대한 번인 보고도 적을 것이고 번인으로 인한 교체도 늘어나게 될 거라 생각됩니다. 배터리에 대한 스트레스와 번인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지기 전에는 힘들지 라는게 제 뇌피셜입니다.
당장 번인 무상 교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정이란 것도 추가하지 않았나 싶어요. -
dnr7473
2019.07.19 00:05 [*.173.xxx.23]
ㅇㅎ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원플의 oxygen os는 잔렉 거의 없이 무진장 부드러운 애였죠... -
□감자□
2019.07.19 00:21 [*.105.xxx.98]
저도 90Hz 디스플레이는 정말 좋아합니다.
다만 60hz지만 렉 없고 빠른 아이폰이나 픽셀과 90hz지만 잔렉있는 s10을 고르라 하면 전자를 선택할듯 싶습니다. 물론 지금 상태에서도 전자가 끌리긴 합니다만은.. 둘다 선택을 못한 이유가 있었기에 ㅡㅡ;;; -
dnr7473
2019.07.19 00:35 [*.173.xxx.23]
그정도면 부드러운걸 굉장히 좋아하시나보네요 ㄷㄷ 하긴 5년된 제 에어2 아직도 버벅임 없이 부드러운데 신형 아이폰들은 얼마나 부드러울까요. 거기다 역동적인 애니메이션까지 진짜 그것들 보다보면 저도가끔 아이폰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다른 것들땜에 메인으론 못가지만 -
MY
2019.07.19 00:36 [*.218.xxx.229]
그 90Hz 디스플레이는 삼성D의 것이라는게.. -
dnr7473
2019.07.19 00:48 [*.173.xxx.23]
네맞죠.. 좋은건 남 주고... -
싱사
2019.07.19 02:05 [*.188.xxx.67]
고속충전 고주사율디스플레이는 언더케이지 사용자들과같이 it기술에 관심있는 일부 소비자들이 환호할만한 기술이지 일반사용자들은 잘모릅니다
당장 주변에 아이폰번들충전기로도 충전속도 느리다고 하는사람본적도없구요
삼성이 보수적인건 사용자들이 불만없는상황이라 그런거같습니다 이미지센서도 삼성 따라올 회사가없으니깐 아직은 그냥 두는것 같습니다 -
송석현
2019.07.19 02:44 [*.112.xxx.134]
동의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완전 잘 정리해주신 것 같아요. 테크 매니아는 정말 소수에 불과해요.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느끼기에 요즘의 폰 성능 및 기능은 차고 넘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한 기업의 마케팅 팀은 '보수적 vs 진보적' 정도로 단순히 표현되지 않아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풀 건 풀고 감출 건 감춰두는 전략들을 다 세우고 있습니다.
때문에 "삼성이 위험하지 않을까요"에 대해서는 당연히 "아니오"라고 하고 싶고, 질문을 바꿔서 한 명의 매니아로서 "너무 보수적인 태도가 아쉽습니다"라고 하신다면 저도 공감이 갈 것 같아요. -
dnr7473
2019.07.19 16:25 [*.173.xxx.23]
하긴 일반인들중엔 아직도 갤럭시가 성능 최강이고 아이폰이 카메라 짱이라 생각하는사람들이 엄청 많긴 하더라고요.. -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2019.07.19 04:45 [*.146.xxx.139]
사실 삼성의 입장에서, 혹은 업계 전체의 입장에서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정점을 찍고 하향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점점 플래그십 판매대수가 적어지니 고가 정책을 펴고, 한편 전반적인 스마트폰 판매량 자체가 떨어지니 중급기에서는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만, 이미 스마트폰은 한 회사가 독점할 수 있는 시장도 아니며 심지어 그 규모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전통적인 캐시카우는 반도체 사업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주된 수익원도 아니면서 성장동력도 제공하지 못하는 부업이 된 거죠. 아마 앞으로 삼성은 종래의 스마트폰 사업에 투자를 줄이면 줄였지 늘리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투자를 많이 해서 어떻게든 전화기를 많이 판다 해도 그 투자 이상의 소득이 나오는 시장이 아니니까요. -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2019.07.19 04:52 [*.146.xxx.139]
https://glitched.africa/samsung-5g-smartphones 덧붙여 최근 고동진 사장은 5년 내에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으로 대체되리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삼성이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더 이상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어 웨어러블을 신성장의 주체로 삼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듯합니다. -
dnr7473
2019.07.19 16:26 [*.173.xxx.23]
ㅇㅎ글쿤요.. -
Timest
2019.07.19 10:19 [*.7.xxx.166]
그냥 써보면 알아요
그냥저냥 쓸만해랑 여러편의기능들이랑의 차이를요
따라잡네따라잡네 하는데 현실은 공짜면 둘중에뭐할래해보면 답이나오죠 -
팟팟
2019.07.21 14:56 [*.194.xxx.238]
파격적인 행보보이다가 내구성 보장안되서 망할수도 있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보수적이지만 그안에 혁신을 담는게 안정적이고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답을 적어두셨으니 따로 말은 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