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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시오 A158W 리뷰- 클래식은 영원하다 추천 0 IP 주소 121.154.xxx.225
글쓴이 R3B3LL10N 날짜 2019.07.20 03:33 조회 수 2166

혹시 여러분은 카시오의 F-91이란 시계를 아시나요? 1991년에 나왔고, 카시오에서 현재 팔고 있는 시계 중에는 가장 저렴하면서 잘팔리는 전자시계입니다.

그 시계를 베이스로 하여 재질만 스테인리스 스틸로 변경한 것이 오늘 소개해드릴 A158W입니다. 국내에선 아마 상위모델인 A168WA가 잘 알려져 있을텐데, A168WA는 알이 좀 더 크고 라이트가 백라이트입니다. 바로 그 상위모델을 언론인 손석희씨가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것의 하위 모델인 A158W은 라이트 방식마저 정말 올드한 느낌이 납니다.

디자인부터 정말 그때 시절 시계의 향기가 솔솔 나고, 전반적으로 카시오가 80년대 중후반에 출시했던 메탈재질 손목시계들을 계승하는 듯한 느낌이 나지만, 가격이 6천원 차이나는 원본인 F-91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한 모습입니다. F-91은 플라스틱에 우레탄 밴드까지 저렴한 느낌이 물씬합니다만 A158W는 스테인리스라 만원 후반대에 구할수 있는 시계 치곤 나름 느낌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라이트가 정말 정겨운 모습인데, 우리 옛날 손목시계들은 구석에 조그만 전구가 박혀있어 거기로 불이 들어오는 것들이 대다수죠? 이것도 그런 방식입니다. 심지어 녹색이라 더욱 클래식한 느낌이 납니다. 다만 라이트의 출력은 아쉬운 편.

기능은 뭐 원본인 F-91 처럼 초저가형 손목시계 답게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지원합니다. 시간, 알림, 스톱워치. 제가 본래 사용하던 것이 4만원 후반대의 가격대에 온도계까지 들어가있던 모델인데 그거에 비하면 옵션이 정말 적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기본에 충실하단 의미도 되겠죠.

착용감은 알이 작고 밴드가 얇은 편이라 정말 편하고 메탈 버클의 길이 역시 지렛대 방식이라 쉽게 조절이 가능하여 이 점이 특히 맘에 드네요.

저는 아마 이 모델(상위모델 포함)과 F-91 두개를 가성비킹이라고 부를듯 합니다. 특히나 이 모델의 스타일은 정말 괜찮아서 저같은 학생이나 교사분이나 직장인이나 무슨 직종이던지 간에 혹은 나이대가 어떤지 간에 누구든 타지 않고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남녀 가리지 않고요. 알이 작고 밴드가 얇아서 더욱 그런 편이네요.

레트로뽕에 취한것 뿐만 아니라 싼맛이지만 디자인도 어느정도 챙기고 기본기도 충실한 제품을 찾는 분에겐 이 제품군이 아님 대체제가 없다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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