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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화소 카메라모듈 등 하드웨어 부품이 특정 제조사에 의해 독점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스펙 경쟁보다 각각의 부품간 호환성과 소모 전류 억제, 애플리케이션 연동, 감성적 튜닝 값 등 조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정호 LG전자 MC카메라개발실장은 LG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 핵심 키워드로 '조화'를 손꼽았다. 탑재된 카메라 개수가 적고 화소 수가 낮더라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사진'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MC카메라개발실은 올해 초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연구소장 직속으로 신설됐다. 사업본부 내 분산됐던 카메라 관련 6개 팀을 모았다. 하드웨어 개발은 물론 반도체 센서부터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 화질 튜닝까지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우 실장은 “표면적 스펙 향상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이 나왔을 때 이용자가 만족하는 지 감성적 측면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며 “인위적으로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가 아니라 조금은 노이즈가 끼고 흐릿하더라도 보다 '사진' 같은 감성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후략)


출처: 전자신문 ( http://www.etnews.com/20190814000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