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노치 부분이 호불호가 있긴 하겠지만 저는 만족했습니다. 라즈베리 로즈 색도 이쁠 뿐더러 군더더기 없이 떨어진게 좋..긴 하지만 LCD의 한계인지 상하 밸런스가 신경쓰이긴 합니다. 노치 가리기 옵션을 키고 쓰시면 상하단 대충 잘 맞습니다.

마감: 요즘 엘지폰들 마감이야 뭐 좋은데.. 그놈의 붐박스 때문에 폰 안에 빈공간을 만들어야 해서 글라스 뒷면임에도 불구하고 두드리면 통통 빈 소리가 그 악명높은 엑스페리아 XP보다도 잘 들렸습니다. 이건 붐박스 문제라서 뭐라고는 못하겠지만..

디스플레이: 19.5:9 비율의 노치형 디스플레이. 일단 디스플레이 자체는 꽤 훌륭합니다. 다만 채도가 조금 들어간 편이라.. 전문가 설정 가셔서 채도를 한단계만 낮춰주시면 정말 딱입니다. 해상도 덕인지 정말 선명하고 만족스러워요.

카메라: 아직 그리 깊게 가지 못한 쪽인데.. 음 일단 일반각 기준으로 보면 노트 FE보다는 좀 떨어집니다. 구글 카메라 앱을 쓰면 더 근접해지긴 합니가만 야간이 취약한 편이라.. 다만 광각 카메라 찍는 맛은 좋더라고요. 일반각은 구글 카메라, 광각은 기본 카메라 앱 쓰세요.

음향: LG 플래그쉽을 구입하는 이유죠. 유선 음질만 보면 노트 FE를 쓰며 아쉬웠던게 싹 날라갑니다. 여태까지 스마트폰 음감중에선 단연코 최고. 음질이 확 차이나더라고요.

배디지털 필터에 따라서 듣는 느낌이 확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유선음질에 붐박스를 끼얹다니.. 참 LG의 아이디어는 정상적인 시각에서 이해하질 못하겠어요.

붐박스.. 뭐 효과는 있는데.. 득보단 실이 훨씬 많네요.

1.지나친 고음 위주 튜닝
2.손으로 잡으면 떨리는게 전해짐
3.후면이 빈것 같은 느낌

득이 1개면 실은 3개인데, 심지어 그 득이라는 것도 좋은 방향으로 득인지도 모르겠고.. 여튼 다음엔 정말 빼줬으면 좋겠습니다.

배터리: 6.1인치 QHD 패널에 3000mah라니
하지만 용량 치곤 굉장히 오래가네요. 절대 오래간다곤 못하지만 딱 평균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