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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름신에 홀린다는건 무섭습니다. | 추천 | 0 | IP 주소 | 59.2.xxx.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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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R3B3LL10N | 날짜 | 2019.09.03 02:31 | 조회 수 | 625 |
어젯밤.. 잘 준비를 하고 있던 저는 언제나처럼 중고제품들을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제품을 하나 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A급 아이팟 나노 4세대 16g 모델을 3만3천원 주고 샀더랍니다.
사살 셔플은 운동하시는 분께 처분하였고 클래식은 하드가 맛탱이가 가서 부품용으로 4만원 가량에 팔았었는데 아무래도 떠나보내고 나니 조그만 음향기기의 빈자리가 좀 컸던 모양입니다. 커다란 G7으로 듣는 고음질 음원도 재밌지만.. 그 뭔가가.. 뭔가가 부족했는데 아무래도 알거 같습니다.
음악을 들음에 있어서 감성이 부족했던 겁니다.
사실 나노 4~5세대는... 뭐랄까 클래식이나 셔플에 비해서 감성은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 차라리 감성만으로 치면 아이팟 클래식을 똑 닮은 나노 3세대가 더 충만하긴 하지만 여기서 4세대로 갈리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커버 플로우더랍니다.
커버 플로우는 이미 나노 3세대부터 지원이 되는데 뭣하러 감성이 덜한 4세대를 샀느냐라고 하면 4세대가 나노 3세대나 클래식에 비해서 커버 플로우의 프레임이 2배 가까이 되는 녀석이라 조금 부드러운 커버플로우+물리키의 조건을 가진 4~5세대를 선택했습니다.
지름신이 이렇게나 위헙합니다. 그나마 이렇게 소액의 물품이라면 모를까 고가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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