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기린입니다 :) 지난 수요일 저에게 특별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소중한 기기가 왔습니다. 바로 갤럭시 S4 LTE-A, 일명 '갤.포.아'입니다. 특히 그냥 갤포아도 아니구 노트3랑 이리저리 섞어놓은 '로즈골드 화이트' 색상입니다. "로즈골드? 애플 따라하냐! 삼성 놈들!" 댓츠 노노. 6s와 7의 로즈골드는 그냥 핑크 골드 혹은 핑크에요. 진짜 로즈골드는 그런 색상이 아니랍니다. 아무튼 잡다한 얘기는 저리 치우고 리뷰를 해보도록 하죠. 철저히 2019년 관점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심도 끼워볼라고 했는데 스텐에 찌를 유심 핀을 어디다 놨는지 까먹었기도 하고 귀찮아서 안 했어요...)

1) 디자인
기기 전면입니다(두번째 사진). 그냥 평범한 갤럭시 홈버튼에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입니다. 다만, 다른 시리즈와는 다른 특징이라면 홈버튼의 모양입니다. S3와 S4는 뒤집은 마름모(?) 같은 모양이죠. 그 외에는 뭐 전면에 SAMSUNG 로고, 리시버 홀 등 평범합니다. 다만 이 기기는 '로즈골드 화이트' 모델이므로 홈버튼 테두리와 리시버 홀이 골드 색상입니다.
기기 후면입니다(세번째 사진). 제가 앞에서 '노트3와 이리저리 섞어놓은'이라고 발언하였죠. 문제의 그 발언은 바로 이 후면을 보고 한 발언입니다. 저 스티치 보이시나요? 일반 모델의 유광 플라스틱 백커버는 흠집 등으로 많은 지탄을 받았다고 합니다. 반면 '로즈골드 화이트' 기기는 갤럭시 노트 3의 그것과 같은 무광 (가죽 느낌의)플라스틱 백커버가 적용되어 고급감을 선사합니다. 후면 카메라와 그 아래의 LED 플래쉬는 정말 심플하면서도 귀엽습니다.

2)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4.99인치 16:9 비율의 FHD AM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삼성의 아몰레드가 이때부터 좀 정상적?이게 되어서 막 보기 그렇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색감이 초록색 끼가 좀 있어요.

3) 배터리
배터리는 다행히 부푼다는 이렌텍의 것이 아닌 엔피텍의 것입니다. 분리형 2600mAh인데, 고속충전 기술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용량이 용량인지라 막 오래걸리진 않아요. 하지만 배터리 타임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한 4시간 정도 가는 것 같아요.

4) 카메라
카메라는 지금 시점에서는 그냥 있다 수준입니다. 카메라 UI도 별거 없어요. 참고로 이 센서가 2015년 A시리즈에 들어갔다는데...(생략)

5) 소프트웨어
지금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5.0.1 롤리팝 올라가있습니다. UI는 좀 촌스럽긴 합니다. 그냥 순정은 머터리얼 디자인 적용으로 꽤 깔끔한데 흠...터치위즈 촌스러워요. 다만 여기저기 레트로 갬성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누가 보면 한 반백살 산 사람인 줄 알겠네)

6) 성능
스냅드래곤 800에 2기가 램이에요. 지금 와서 실사하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인터넷 위주의 세컨폰 용도라면 그럭저럭 잘 쓸 것 같네요. 좀 느리거든요 ㅠ

7) 총평
감성을 자극하는 클래식하고 뽀짝한 디자인이 다 합니다. 소장 용도라면 말리지 않을게요. 다만 실사는...조큼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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