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있던 GTX650과 RX560D를 전부 판매하고 남은 그래픽카드로 메인에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GTX960은 현재 와서는 "메인스트림" 게이밍용으론 퇴역하긴 했습니다만, "캐주얼" 게이밍 용도로는 이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로 구입해도 굉장히 저렴하니까요.(물론 같은 값이면 RX470쪽이 더 낫습니다. 오히려 더 저렴할 때도 많아요!) 근데 전 메인스트림 게임을 하나도 하지 않아서 사실 게임성능을 테스트할만한게.. 지금 보유한 게임 중에서 제일 최고사양이 데빌 메이 크라이 5일 정도입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5 기준으로 옵션 최상급 (번짐 효과는 없음으로 합니다.)에서 인게임 기준으로 45~56프레임 정도이며 사실상 45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인게임 컷씬 빼곤 없습니다. 컷씬은 왜인지 몰라도 37프레임 가량 할때가 많아서.. CPU가 라이젠 5 1500X라 썩 좋지 않은 걸 감안한다면 괜찮은 편이지요. 그 외엔 에뮬레이터입니다. 그 중에서도 GPU 사양 중심의 에뮬레이터를 기준으로 하지요. PS3 에뮬레이터는 사양이 좀 부족하기에 패스하고, 3DS 에뮬레이터인 Citra와 Wii U 에뮬레이터인 Cemu에서 각각 테스트 해봤습니다. 일단 Citra의 테스트 게임은 포켓몬스터 Y, 그리고 메이플스토리 운명의 소녀 2개입니다. 서로 3D와 2D라는 차이점이 있지요. 일단 포켓몬 Y의 경우는 확실히 3D라서 좀 더 잘 돌아가긴 합니다. 해상도 4배 업스케일링 필터를 적용하고 게임 속도를 130%로 고정했음에도 불구, 프레임이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초기 버전에 비해 에뮬레이터의 경량화가 많이 된 덕이겠지요. 그리고 메이플스토리 운명의 소녀. 이쪽은 2D 기반 게임이라 에뮬레이팅이 더 까다롭지만, 그래도 역시 프레임이 60프레임으로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Cemu의 테스트 게임인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입니다. 고해상도 필터링을 2배로 먹인 기준으로 55프레임이 나옵니다. 일부러 불리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했음에도 잘 나오네요. 역시 GTX960은 아직까지 메인스트림 게이밍이 아니라면 쌩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