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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확실히 고속충전을 못쓰니 답답하긴 하네요.. | 추천 | 0 | IP 주소 | 121.154.xxx.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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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R3B3LL10N | 날짜 | 2020.01.06 22:44 | 조회 수 | 783 |
현재 다른것들을 다 처분하고 갤럭시 A6+(Jean)을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걸 메인으로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메인보드나 SSD등 업그레이드 지출이 커서 다른걸 팔게 되면서 쓰고 있네요..
하지만 스냅드래곤 450이 생각보다는 나름 괜찮게 돌아가서( CPU는 801~808 정도는 됩니다. 다만 GPU가 스냅 800보다도 못해서..) 그래도 내가 좀 괜찮은 폰을 쓰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더랍니다. 디스플레이도 괜찮고 스피커도 괜찮고.. 확실히 보급형의 수준도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물론 삼성의 최적화는 글쎄요. 카메라도 전에 쓰던 에센셜과 비교하면 다시보니 천사같다 수준이고.. 특히나 배터리는 변강쇠 수준이기 때문에 나름 만족할뻔... 하다가 마이크로 USB 그리고 절망적인 충전속도에서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최대 7.5W 충전. 스냅450인데 퀵차지 지원도 안하는건 대체 무슨 심보일까요. 게다가 2018년 폰에 마이크로 USB라니.. 심지어 제가 아주 예전에 쓰던 갤3보다도 충전이 느려요. 걔는 10W라 꽤 빨랐는데 그거보다 못하니 참.. 실망스럽네요. 이럴거면 그냥 450 말고 엑시노스 7880이나 넣으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보급형인데 모질게 말하는게 아니라 얘는 출시 당시 출고가 43만원짜리였어요. 그런데도 기대할만한게 빠져있어서 모진 평을 내릴수 밖에.. 하다못해 얘보다 기본적인 완성도가 약간 딸리는 LG Q7은 A6+에서 없는 것들은 전부 갖추고 있거든요. 대신 카메라랑 스피커 등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필수적인 기능들을 고려하면 그나마 Q7쪽이 필요한걸 더 많이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Q7이 얘보다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