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KZ ZS6에 블루투스 케이블을 끼워 쓸려 했으나 중고시장에 뱅앤올룹슨 H5가 저렴하게 풀리는걸 발견해 취소하고 신사임당 한분과 율곡이이 한분으로 모셔왔습니다. 남자는 로즈골드지만 저는 이 스모키 그린이란 색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일단 특징이 간결하게 나뉘는데 1.음질은 아주 좋습니다. 에어팟 프로 같은 것과 비교해도 확연합니다. 이녀석이 훨씬 우수합니다. 10만원대 초반인 베이어다이나믹의 DX160IE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아요. 다만 뱅앤올룹슨 답게 중고음 성향인건 아셔야 할 점.. 2.터치 노이즈가 꽤 느껴집니다. 운동으론 절대 못쓰겠네요. 3.유닛이 고급스럽지만 그만큼 무게도 무겁습니다. 운동으론 더욱 못쓰겠어요. 4.충전을 할려면 전용 크레들이 필요한데 진짜 여태까지 본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 충전 편의성은 최악을 달립니다. 그냥 멀쩡한 마이크로 USB 달아주면 어디 덧나나? 어짜피 운동을 안하기에 전 지금까지 만족하긴 합니다. 운동 하실 분은 절대 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