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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B&O H5 사용기: 터치노이즈만 아니였다면.. | 추천 | 0 | IP 주소 | 59.2.xxx.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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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R3B3LL10N | 날짜 | 2020.05.09 13:33 | 조회 수 | 445 |
이 때가 되고도 무선이어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 중고로 모셔온 놈입니다. 그래도 음질을 신경쓰고 싶었기 때문에 완전무선 이어폰은 거르고 이 놈으로 선택을 하였는데..
1.디자인 전형적인 B&O 이어폰같은 생김새인데 스모키 그린이란 색이 상당히 이쁩니다. 원래 살려던 로즈골드 보다도 더욱. 게다가 잘 어울리기까지 합니다. 마감 같은 경우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제는 당연하긴 하지요. 2.음질 B&O하면 중고음 성향인데 이녀석 역시 B&O 이어폰 딱지를 달았으니 만큼 똑같이 중고음 성향입니다. 보통 저음이 강조되는 다른 무선 이어폰보단 더 깔끔한 음질을 보여줍니다. 해상도도 이 정도면 다른 완전무선 이어폰에서는 따라올 만한게 없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에어팟 프로보다 훨씬 좋게 느꼈을만큼 음질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만족스럽지 않다면 전용 앱도 있습니다. 음장 적용이나 개인 프리셋 설정도 가능해요. 3.착용감 유닛이 고급스러운데다 패브릭 줄까지 더해져서 좀 무거워요. 분명히 유닛 모양을 봤을땐 착용감이 나쁠 이유는 없는데 이 녀석은 무게 때문에 착용감이 그렇게 좋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애초에 유닛이 무겁다는 것만으로도 운동용으론 탈락. 4.터치노이즈 이 이어폰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하필 줄이 패브릭이라 그런지 터치노이즈가 아주 그냥 귓방맹이에 그대로 냅다 꽂힙니다. 이건 뭐 운동용으로 쓰지 말라는거죠? 그럴거면 윙팁은 왜 준거에요? 어짜피 못쓸건데.. 5.충전 무려 충전하는데 전용 독을 씁니다. 아니 마이크로 USB로 충전하면 어디가 덧나는건지 이 시대에 전용 독이라니.. 게다가 구하기도 더럽게 힘듭니다. 마그네틱을 이용한 충전이 잘되기는 하는데 차라리 마이크로 USB가 낫지 이걸 쓸 이유가.. 6.총점 음질 빼고는 살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 터치노이즈만 아니였어도 살만할 뻔했습니다. 이미 터치노이즈에서 이 제품의 가치는 제로에 수렴하게 되었어요.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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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스구
2020.05.09 15:55 [*.28.xxx.95]
그래도 뱅엔 감성... 용서가능.. -
R3B3LL10N
2020.05.10 15:40 [*.39.xxx.54]
뭐.. 참을만 하긴 하지요 -
CLASSINCAA
2020.05.12 20:53 [*.180.xxx.218]
B&O는 물건이 쓰레기여도 사고 싶어요.... -
갤스구
2020.05.14 00:44 [*.28.xxx.95]
알루미늄 깎는 장인... -
R3B3LL10N
2020.05.14 22:53 [*.2.xxx.135]
특유의 매력이 크죠..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