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은 균형감 있고 이쁘네요. 전 시리즈를 안써봐서 다행입니다.
2. 검정색은.. 뭐랄까 오묘하네요. 제트블랙도 아니고 스페이스 그레이도 아니고 그 중간에 있다 하면 대충 맞나..?
3. 성능 하나는 끝내주네요. a13의 성능은 정말 발군인 듯 합니다.
4. 역시 이야기대로 7/8용 강화유리를 붙이면 사이드 들뜸이 조금 있네요. 고릴라 글래스 5에서 6로 바뀐게 원인인건지..
5. 성능의 연장선으로 정말 부드럽습니다. ios를 정말 오랜만에 만져봐서 그 느낌이 더 큰거 같네요.
6. 화면 자체는 해상도가 좀 낮을 뿐이지 그 외에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밝고, 또 선명..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색이 풍부합니다. 해상도가 화면 품질의 전부가 아니라는걸 G7을 쓰면서 깨달았기에 더욱이요. SE2는 약간 안티테제 같네요.
7. 배터리는 역시 좋은 편이 못되는거 같네요. 1850mah 가량이란 적은 용량은 좋은 최적화도 힘을 못써주는거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게 갤럭시 진 같은 배터리 변강쇠라 더욱이요.
8. 몇번 느끼는거지만 그 좋은 햅틱을 키보드에서 쓸 수 없는게 제일 이해가 안됩니다. 왜일까요.
9. 햅틱 하니까 그 홈버튼을 누를때의 그 진동이 정말 섬세해 신경을 안쓰면 정말 눌리는 것처럼 느낄 지경으로 느낌은 정말 좋아요.
10. 스피커가 정말 좋습니다. 상위기종엔 못미치겠지만 저음 성향의 튜닝은 이런 스피커에서 빛을 발하는거 같네요.
11. ios를 정말 오랜만에 쓰지만 폐쇄성은 여전하네요. 에뮬레이터를 공식적으론 막고 있으니 그 무지막지한 성능을 다 못쓰는 느낌입니다.

아직까지는 이정도네요. 전반적으로 폐쇄성과 배터리를 제외하곤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아이폰으로 오게 된게 5G 요금이 낭비같아서 온 이유가 제일 크긴 하지만 의외로 정말 좋다고 느끼고 있네요.

일단 5W 충전은 도저히 어떻게 할 방도가 없어 usb c to lightning 케이블을 시켰습니다. 정품이라 세종대왕 2장이 넘는 가격인게 좀 속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