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안써봐서 그런데 1번에 해당하는 기능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통화녹음/애플페이/홈화면 자유도? 정도 생각나네요. 앞에 두 개는 곧 해결될거 같기도하고..

아이폰 쓸 때 제일 큰 불편함은 공인인증서 관리가 개판이었다는 점?이 있네요. 물론 이것도 머지않아 해결될 일이긴 하지만 모든 은행 앱에 공인인증서를 따로 옮겨줘야했습니다.(은행 3개 이상씩 사용하면 1년주기로 헬파티) 거기에 오피스나 한컴 오피스 앱이 너무 개판이라 실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정도고, 파일관리 기능이 있기야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비하면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없구요.. 클라우드 앱도 저는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쪽이 훨씬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SD카드 안들어가는 건 덤이구요. 덕분에 flac같은 무손실 음원 듣기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냥 컴터 연결하고 드래그앤드롭하면 되는 안드계열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죠. 멀티윈도우같은 기능은 LG폰에도 되는 건데 아이폰은 다 안되죠. 이것도 많이 불편합니다.

아이폰의 AP 성능은 동세대 동급대비 최고성능인 건 맞으나, 휴대폰에서는 그 성능 온전히 다 쓸 일이 없구요 언급했듯이 멀티윈도우 같이 멀티태스킹을 지원 안하니 AP 성능이 너무 남아돕니다. 때문에 오히려 비슷한 성능에 베터리가 더 많이가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PD 충전기 물려주면 25W로 쫙쫙 빨아주니까요.

물론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보다 나은 점은 많습니다. 다만 저는 제 사용패턴과 너무 맞지 않아서 아이폰을 별로 안좋아해요.(줘도 안쓸 듯) 이런 케이스도 있으니 아이폰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역시 실사용자의 불편함은 안써본 사람이 알수 없는 부분도 많군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폰 써볼까 싶었는데 마음이 쏙 들어갔네요 ㅋ

그래도 예쁜 색감의 카메라와 질리지 않는 인터페이스, 다른 애플 제품이 있다면 넘사벽급 연동성은 확실히 안드계열에서는 따라하기 힘든 부분이긴 하죠 ㅋㅋㅋㅋ 특히 아이패드는 태블릿용 카톡도 따로 있어서 노트북없어도 간단한 업무 정도는 가능했던게 좋긴 했습니다 ㅎ. 무엇보다 휴대폰에 예쁘고, 케이스도 예쁘고.. 내 폰 다운 느낌이 드는 건 아이폰만한게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