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클라우드만 쓰고 있습니다. 종종 원드라이브같은 다른 클라우드도 써봤지만 사실상 대부분을 드롭박스만 사용했습니다.

드롭박스가 좋은게 일단 단일파일 용량제한이 사실상 없다는 거(50기가면 뭐..), 무엇보다 동기화 안정성이 높다는 거.

다만 가격이 너무 큰 문제입니다. 제일 저렴한 게 2TB 월 15,000인데, 이게 매달 청구되니까 좀 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이 돈이면 나스를 쓰겠다 싶어서 질문합니다.

참고로 구매는 시놀로지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가장 우려되는 건 동기화 안정성입니다. 제가 거의 매일같이 업무를 보고 그 모든 파일들을 클라우드에 저장합니다. 사실상 모든 문서가 클라우드 상에만 있고, 모든 파일들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단 하나라도 누락되어선 안됩니다. 현재 스마트폰 1(안드), 태블릿 1(안드), 노트북 1(윈도) 데탑 1(윈도)를 사용하며, 이들간 동기화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NAS가 드박급의 동기화안정성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또한 하드디스크 교체주기가 궁금합니다. 아마 데이터 안정성을 위해서 디스크 2개를 레이드 1로 구성할 것 같은데, NAS를 구매하면 지금 데탑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 WD 울트라스타 4TB를 장착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도 준 서버급 제품이긴 하지만, 보통 NAS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떤 하드를 어느 정도 기대수명으로 사용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NAS가 클라우드에 비해 갖는 부가적인 장점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론 데탑에선 하드를 거의 저장용으로 사용해서 굳이 데탑에 있을 필요도 없고, 매달 나가는 클라우드 비용도 아깝고, 무엇보다 하드에 있는 영상 스트리밍을 하고 싶은데 NAS가 그 기능이 된다는 것 때문에 굉장히 혹했습니다(클라우드는 대부분 저화질 인코딩을 해버려서.. 용량 제한도 크고...) 다른 메리트가 있거나, 아님 클라우드가 더 나은 것 같은지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공같은 거라도 드릴 수 있으면 좋을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