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OS 7 짧은 후기와 변경점들 남겨봅니다.

올린 사진과 같이 보시면 편합니다.

일단 크로노그래프 프로 페이스가 추가되었습니다. AOD도 멋지고 색깔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포스터치가 햅틱터치로 바뀜에 따라, 그에 맞게
워치 페이스 편집이라던지
계산기 팁/퍼센트 변환,
캘린더 레이아웃 등등은 이제 꾹 눌러서 못 바꾸고 설정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햅틱터치에 대응하는 UI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아직은 사파리,스톱워치 정도입니다(그냥 톡톡 두드리면 레이아웃이 바뀜)

사파리 브라우저 역시 이제는 포스터치가 아닌
주소창을 눌러서 앞/뒤페이지 전환, 읽기모드 전환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사용시 제일 크게 느끼는 변경점은

버튼 반응속도가 엄청 빨라졌고 모든 전환 애니메이션 역시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스프링보드 진입이 크라운 누르고 0.5초 뒤에 되었다면 이제는 누르는 즉시 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리 실행시 모양이 바뀌었고
배터리 사용량 표시가 더 상세해졌으며

결정적으로 이제 워치 배터리 열화도를 볼 수 있습니다. 전 5개월째 쓰는데 이제 98%네요.

그리고 움짤에 올려드린 것처럼 디지털 크라운을 사용해 음악 볼륨을 조절할 때 오조작을 막기 위해

회색 아이콘이 나올 정도로만 돌리면 볼륨이 반영되지 않고 초록색으로 볼륨 아이콘이 변할 때까지 돌려야 볼륨이 조절됩니다.

원래도 회색 아이콘이 나오는 부분은 조작이 안 먹었지만 이제 더 직관적이게 표시되네요.

그 외의 변경점은 마이크를 사용하는 앱 사용시 마이크 사용중 아이콘이 위에 표시되고 (음성인식 타이핑, 시리 등)

운동앱 UI가 약간 바뀌었고(아이콘과 숫자사이 간격 증가)

카메라 앱은 이제 타이머를 3초밖에 설정할 수가 없습니다. 전에는 10초 옵션도 있던 거 같은데...

가끔씩 스프링보드로 나갈 때 프리징이 1-2초정도 걸리는 것 정도가 현재 겪은 오류의 전붑니다.

카톡도 뒤로가기가 아주 잘 됩니다...ios14랑은 달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