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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트20 플라스틱이 문제인 이유 | 추천 | 2 | IP 주소 | 119.201.xxx.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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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슬픈아픔 | 날짜 | 2020.08.13 23:18 | 조회 수 | 2096 |
갤럭시가 s5까지 플라스틱 + 크롬 장인이었죠
당시에도 플라스틱 특유의 싸구려 질감과 가벼움으로 안좋은 소리도 많았지만 제일 큰 문제가 프레임이 크롬이어서 겁나 흉하게 잘까지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이폰은 이미 4때부터 유리+메탈프레임이었구요 솔직히 고급스러움에서 차이가 많이 났죠 그러다가 s5때 플라스틱 데일밴드 디자인으로 판매량 반토막나고 삼성 임원이 명품드립쳐서 욕개쳐먹었고 s6때부터 “고급스러움” 표방한다고 메탈+강화유리로 싹 바꿧죠 그 뒤로 삼성은 강화유리 보급형 모델에도 겁나게 널리 쓰면서 제품 이미지 바꾸는데에 주력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보급형에 “글라스틱” 이라는 유리처럼 보이는 플라스틱 성형을 쓰게됐죠 글라스틱이란거 자체가 “유리가 플라스틱보다 더 고급스러우니 플라스틱으로 유리느낌을 내는것” 이란 뜻이 담겨있죠 안그럼 왜 유리처럼 보이려고 애쓸까요? 근데 그건 어차피 보급형이라서 그런가보다 햇는데 중급형에도 간간이 쓰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이번에 플래그쉽인 노트20에 가격도 120만짜리에 쓴건 정말 소탐대실의 결정체라고 보여집니다 이번에 유리+플라스틱 소문이 있었는데 그냥 100퍼센트 플라스틱입니다 폴리카보네이트라고 방탄소재로도 쓰는 플라스틱이긴 합니다만 노트20 뒷판하나가 방탄될정도의 두께도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소재일뿐.. 울트라에선 고릴라글라스 최신판 바른 글라스 쓴거 보면은 그냥 급나누기죠 근데 문제는 플래그쉽에서 이렇게까지 급을 나눈 경우가 없었단 거죠 플라스틱 뿐만이 아니라 oled도 최신기술이 아니고 120주사율도 뻐졌죠 노말은 울트라와 25만차이인데 상당히 차이납니다 누가봐도 울트라를 사라 라는 뜻인데 일반인들은 노멀 20이랑 울트라랑 차이도 잘모를테고 가격은 노멀이 더 싸니 사는 사람들이 많을테지요 여기서 삼성의 의도가 보이죠 “울트라가 더 좋으니 더 비싼거 사고 비싸서 노말 살걸 대비해서 노멀에선 최대한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을 보겠다” 이게 플래그쉽이라 표방하는 제품에서 일어난적이 없는 판매 전략입니다.. 아이폰은 크기랑 배터리만 차이나죠 사실 s10 노트10도 큰 차이 없었는데 s20부터 좀 이상하게 가더라구요 s10e처럼 싼것도 아니고 가격은 110- 120만이나 받으면서 사실상 중상급기 포지션의 제품을 플래그쉽 이름만 같게해서 팔고있으니까요 저는 이게 분명한 소비자기만이라고 봅니다 노태문 생각은 어차피 갤럭시가 스마트폰 성장기때처럼 드라마틱하게 판매량이 올라가진 않을테니 원가절감과 최상위 티어의 제품 유도를 통해서 영업이익을 높이려 하는게 너무 눈에 보이네요 근데 이건 기업입장이고 소비자 입장에선 120만이라는 냉장고 에어컨 한대값이나 줬는데 플라스틱에 주사율빼고 뭐 빼고 줌기능 줄이고 뭐뭐 줄이고 이런걸 플래그쉽이라고 하고 파는게 매우 기분 나쁘거든요 차라리 처음부터 강화유리나 메탈프레임을 안했으면 몰라 그게 더 좋다고 바꾸고 팔앗으면서 더 안좋은걸 더 비싸게 판다?? 아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애플이 램이랑 저장공간으로 삥땅치는 것보다 더 엿먹인거에요 노트20은 이러다가 앞으로는 메탈도 다시 크롬으로 바꿀거 같네요 ;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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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하
2020.08.13 23:27 [*.111.xxx.55]
솔직히 정말 좀 지나쳤습니다. 급나누기를 해도 정도껏 해야죠. 120만원짜리 폰에 뭔... -
돈읍스요
2020.08.13 23:46 [*.160.xxx.177]
그렇죠 원가절감 + 급 나누기죠 -
아니
2020.08.13 23:52 [*.214.xxx.145]
이번 노트20은 삼성이 선을 좀 씨게 넘은 것은 맞습니다. 저번 s20시리즈도 그렇고 우리가 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써서 까지 이런저런 것들을 이해해줘야하죠? 그리고 플래그쉽에서 급나누기는 좀 아니지 않나요? 꼭 일반인들은 모르거나 별로 신경쓰지 않는 기능들만 빼는 행위는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이런 장사는 애플도 하지 않습니다. 제발 다음 시리즈 부터는 이런 꼼수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WEREBEAR
2020.08.14 01:23 [*.93.xxx.173]
소비자 기만은 좀 멀리간 거 같아요... 허위광고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퇴보했다, 그리고 가격은 선을 넘었다, 거기서 끝입니다... 그 가격을 받아들이냐 마느냐는 그냥 소비자의 선택이고, 소비 후에 소비자가 만족하면 끝입니다... 일반적인 유저들도 왠만하면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고 구입하는데, 그때 알아서 선택 하겠죠... 전에도 노트20 사겠다는 친구를 말리는 글을 올렸었는데, 그 친구도 충분히 정보를 얻고 자신의 가치관에 더 맞다고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 노트 20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이 더 튼튼해서 더 좋고, 높은 주사율도 필요 없다고 하면서요...이런 사람이 한, 두명 뿐은 아니겠죠... 노트 20이 잘 팔리면 그냥 이대로 쭉 유지될 가능성도 있고요... 저희 같은 테크충은 그냥 울트라로 가거나, 전세대로 저렴하게 가면 되는거고요...ㅎㅎ -
아므므
2020.08.14 09:10 [*.240.xxx.89]
기만이라는게 속여넘기는거니깐 어느정도 맞죠, 특히 디스플레이는 모르고 보면 해상도만 다른줄 알았는데 전년도 디스플레이도 아니고 전전년도 디스플레이면 선 제대로 넘었죠. 플라스틱도 최대한 유리처럼 보이게 만든것도 일반적인 고객한테는 깜빡 속을수 있는 부분이고요. 다 필요없고 가격을 100만원대 초반 혹은 그 이하로 바꿔야할 급 나누기인데 119만 9천인 120만원 -
WEREBEAR
2020.08.14 13:19 [*.93.xxx.173]
속였다는 개념의 행동은 없다고 봅니다. 가격은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높게 책정된 거 맞고요... -
∅
2020.08.14 08:12 [*.109.xxx.123]
무게라도 많이 줄였으면 이해해 줄텐데ㅡ... -
yahooooo!!!!!!
2020.08.14 09:02 [*.200.xxx.88]
플라스틱 썼으면 가격이라도 내릴 것이지 -
iGoogle
2020.08.14 22:26 [*.130.xxx.234]
원가절감에 비해서 가격이 꽤 높은건 맞아요. 20만원 정도 더 내렸으면 모르겠지만 이것은 좀... 만약 울트라로의 유도였다면 그것은 130만원대로 했어야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