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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적어도 지금 아이폰 가격은 한국이 싼 편에 속합니다. | 추천 | 1 | IP 주소 | 114.207.xxx.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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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iiVSX | 날짜 | 2020.08.30 23:50 | 조회 수 | 1368 |
한국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와이즈유저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핸드폰별로 국내외 가격정보를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는데, 아래 정리된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아이폰 갤럭시 엘지 할 것 없이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기능을 더 못쓴다고 싸게 팔아야 한다면 애플워치 4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모두 일괄적으로 할인을 때렸어야 합니다. ECG 규제가 풀린 국가가 미국빼고 없었을 때도 있었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시장이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진출한 인스타그램이 인스타그램 뮤직 기능을 한국에서 지원하지 않으니 한국 유저들에게 그 기능을 못 쓰는것에 대한 특혜(ex: ad free 몇 개월) 같은 걸 주어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죠. 차라리 같은 999달러인데 패드프로 12.9는 126, 아이폰 프로는 139 이렇게 환율을 지네 공홈에서도 개발새발 적용시키는 걸 욕하면 이해가 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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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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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읍스요
2020.08.31 00:02 [*.160.xxx.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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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2020.08.31 00:04 [*.7.xxx.215]
749달러- 99만원
699달러- 99만원 -
외계동물
2020.09.01 00:02 [*.62.xxx.44]
ㅋㅋㅋㅋㅋ -
keke
2020.08.31 00:17 [*.70.xxx.172]
lg스위스에서 잘 팔리나ㅋㅋㅋㅋ -
brainer
2020.08.31 00:18 [*.176.xxx.76]
저 표는 딱히 믿을만 한거 같지 않네요.
한국 보다 비싼 국가들이 하나같이 유럽 국가들인데, 유럽은 대부분 스마트폰에 대한 부가세율이 높기 때문에 저 10여개 국가 들고 와서 전세계인 마냥 말하는건 (성급한)일반화의 오류죠.
예를 들어, 저기 나와있는 S20 5G의 1위 사업자별 출고가를 보시면, 한국 보다 낮은 국가들이, 일본, 네덜란드, 중국이 있는데, 일본 말고는 출고가를 낮춘 경우고요.
자급제 단말기 가격도 중국을 제외하면 낮춘경우에요.
그에 비해 애플의 iPhone 11의 경우는 자급제 단말기 가격이 한국보다 높은 국가는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고, 한국보다 낮은 국가들의 출고가 하락 역시 없어요.
저기 나와 있지 않은 국가들과 비교시, 대부분 한국이 더 비싼 편이고요.
특히 세금을 제외 했을 땐 더더욱이요.
추가적으로 통신사별, 보조금등 혜택들이 명확히 계산되지 못했어요.
대표적으로 일본의 경우는 iPhone의 보조금이 상당히 높은것으로 알려져있죠. -
iiVSX
2020.08.31 01:05 [*.207.xxx.106]
OECD 회원국(34개국) 중에서 국가 규모, 소득 수준, 시장 규모, ICT 산업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국 외에 한국과 유사한 수준의 국가 15개국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외 국가로는 국민적 관심이 높고 주요 단말 시장인 중국을 추가하였습니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스웨덴, 호주, 네덜란드, 벨기에, 캐나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중국 총 17개국입니다.
왜 전세계가 아니냐는 질문은...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전세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 거랑 똑같죠;
재화의 가격은 경제 수준이 비슷한 국가들 과의 비교로 보여주는게 맞지, 뭐 설마 아프리카에서는 바나나 가격이 백원인데, 한국에서 같은 바나나가 몇천원 받는게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세금을 왜 맘대로 반영 안하시는 건진 몰라도, 세금은 빠짐없이 다 반영된 가격입니다. 캐나다나 미국 같은 경우도 제일 인구수 많은 주 기준으로 측정한 거고요. -
brainer
2020.08.31 05:32 [*.176.xxx.76]
우선, 유튜브 프리미엄과는 다르고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윈도우 같은 SW들은 국가에 따라서 가격이 절반(간혹 몇백분의 1)이 되기도 하지만, iPhone 가격이 국가에 따라서 절반이 되지는 않아요.
저는 오히려 세금을 붙였기 떄문에 유럽 국가들의 고세율이 한국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보이게 했다고 봐요.
예를 들어, 유럽 국가의 경우 최대 25%의 부가세율을 부가한다고 해요.
그럼, 한국 apple.com에서 99만원의 iPhone 11은, 부가세 제외 90만원이고, 만약 유럽의 일부 국가들 처럼 25%의 부가세가 부가 된다면, 1,125,000원이 돼요.
이 수치는 저 표에서 13번째로 높은 iPhone가격을 4번째로 높이는 거죠.
그 위 3국가중 실질적으로 한국과 유사한 국가는 이탈리아 밖에 없어요.
나머지 두 국가는 한국 국민의 1/5도 안 되죠.
즉, 애플은 한국에서 더 낮은 가격에 기기를 충분히 공급할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있다는 거죠. -
iiVSX
2020.08.31 07:24 [*.7.xxx.22]
자급제 가격으로 비교하니까 실구매가 실구매가 얘기하면서
“실 구매가는 분명 보조금도 크게 영항을 끼치고”-> 본인께서 하신 말 그대로 긁어온 겁니다.
보조금 들어가니 실구매가는 결국 다르다! 얘기하실 때는 언제고...
이제 보니 실구매가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신가 보네요;
실구매가랑 전-혀 관계없는 부가세 붙이기 전 가격을 들고오시는 걸 보니까.
세금 피하고 살 수 있으면 그게 불법이죠;ㅡㅡ ...
뭐... 세금 피하고 구매하는 걸 스탠더드로 삼아서 그걸로 비교하시겠다는 얘기인가요?
실구매가 드립 열심히 치시더니 이제는 실구매가와 아주 상반되는 얘길 하시네요.
소비자가 세금 안 붙인 비율을 계산한다고 해서 기계가 싸지지도 않고요,
아까의 비유를 비유로 못 받아들이시고 할인율만 냅다 대입하신거 같은데...
기업들이 국가별 소비자의 구매 능력과 최종 소비자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처럼 생각하셔서 한 소립니다. -
brainer
2020.09.01 01:47 [*.176.xxx.76]
계속 국가별 '소비자의 구매 능력과 최종 소비자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애플이 한국에 팔때는 삼성이나 LG와는 다른 시장처럼 된다는 건가요?
당연히 공장의 위치상 삼성이나 LG가 유리 하다고 볼 수 도 있겠지만,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건비등을 생각하면 큰 의미가 있는 지는 의문이고요.
그리고 님 말씀대로면, 미국에서 가장 비싸야 하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또, 애플의 점유율은 과거에 비해 늘었는데, 가격이 떨어지지도 않았고요.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5116#:~:text=25%EC%9D%BC%20%EC%8B%9C%EC%9E%A5%EC%A1%B0%EC%82%AC%EC%97%85%EC%B2%B4,%EC%A0%90%EC%9C%A0%EC%9C%A8%2028%25%EB%A5%BC%20%EA%B8%B0%EB%A1%9D%ED%96%88%EB%8B%A4.
이미 말씀드렸지만, iPhone 같은 고액의 제조품(대게 사치재에 가까운 것들)은 오히려 시장규모가 큰(대부분 잘 사는 국가)에서 더 싼경우가 많아요.
이유는 소위 말하는 규모의 경제 때문이고요.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보면, 한국보다 시장이 작은 국가들도 한국 보다 더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란 점은 납득하기 어렵고요.
물론 애플이 책정한 가격이 애플이 생각하는 최고의 이윤을 낼수 있는 가격이겠지만, 이유가 어찌됐든, 단순히 기기 한 대당 애플이 갖고 가는 돈은 전세계 최고가 수준이라는 거에요.
그렇다고 한국의 애플의 서비스가 더 좋은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더 안 좋죠.
그리고 부가 가치세는 간접세이기 때문에 결국은 소비자가 부담하는데,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내용은 '애플은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수 있다.'는 거에요. -
iiVSX
2020.08.31 01:09 [*.207.xxx.106]
그리고 한국이나 일본 등 극히 일부 국가 위주의 통신사 끼고 사는 구조는 기형적인 구조인걸 말할 필요도 없지만서도..
굳이 자급제로 비교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통사가 아예 단말기에는 신경을 안 써서 이통사 끼고 사는 가격 자체가 등록이 안 된 나라가 꽤 많은데, 이러니 비교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자료가 없는데 어떻게?
근데 오픈마켓과 공홈 가격은 모든 나라가 다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게 자급제 가격으로 비교하는 이유입니다.
애초에 통신사 보조금 어쩌고를 다 비교할 수가 없는 게, 통신사의 단말기별 보조금이 다 같지도 않고,요금제가 뭔지, 얼마나 썼냐에 따라 할인율도 달라서 개인 맞춤형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어디서 좀 싸게 산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아예 음지의 별사탕 까지 다 넣어서 비교할까요?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고, 멀쩡한 자급제 시장이 있는데 통신사를 무조건 끼고 비교하는 것 자체는 우리나라에서나 먹히지 다른 나라와 비교하기에는 한참 잘못된 방식입니다. -
돈읍스요
2020.08.31 02:37 [*.160.xxx.177]
보조금은 대체 왜 넣나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몇 달 전에 한국 성지에서 보조금 60 받아서 아이폰11 번호이동+선택약정 조건으로 할부원금 39만에도 가능했는데 그럼 한국에서의 아이폰11 가격을 39만으로 봐야 하나요? 2년 동안 통신비 25% 할인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싸군요 -
brainer
2020.08.31 05:34 [*.176.xxx.76]
보조금을 넣은 이유는 보통 보조금을 통신사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판매장려금'이라는 이름으로 제조사도 지불하기 때문이에요.
이 모든것을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실 구매가는 분명 보조금도 크게 영항을 끼치고, 저 표를 맹신할게 못 된다는 걸 강조하고자 언급했어요. -
돈읍스요
2020.08.31 11:18 [*.160.xxx.177]
그러면 보조금 고려해서 전 세계 아이폰 가격 순위 알려주실래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거 아시잖아요 -
빨강사과
2020.08.31 21:05 [*.172.xxx.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aikarin
2020.08.31 07:25 [*.116.xxx.85]
유럽이 진짜 전자제품은 헬입니다 ㅋㅋ 우리나라만 비싸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죠
소비자가는 그렇게 단순하게 책정되는게 아니더라고요